구미시,미국 어바인시와 산업교류 협력사업 추진

 

 

 구미시는 미국 현지에 파견된 ‘미주지역 경제사절단(이하, “사절단”)이 지난 13, 14일(현지시간) 양일간 어바인 시청 및 상공회의소 등을 방문하고 양도시간 경제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어바인시 도날드 와그너(Donald P.Wager) 시장 및 린 샷(Lynn shott) 시의원 등 관계자는 사절단과 만난 자리에서, 구미의 경제발전과 산업 수준에 감탄을 표하고, 어바인 스펙트럼과 구미산업단지 간에 단순 우호협력 차원을 떠나 기업간 연계사업 발굴, 학술, 교육 등 경제 전반에 걸친 실질적인 사업모델을 만들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한, 이를 위해 실무적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면담에서 구미시 박종우 경제통상국장은, 구미를 대한민국 대표 IT산업 중심지로 소개하고, 구미의 IT산업 제조능력과 어바인시의 의료기기 기술 간에 연계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을 피력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는 어바인시 및 시의회가 1년에 한번, 주요인사 200여명 앞에서 시정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시정보고(State of the City Reception)’ 자리에서, 린 샷 의원이 직접 구미시 경제사절단의 방문을 별도로 소개하고 양도시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사절단은 미국 내 7,000여개의 상공회의소 중 최고의 귄위를 자랑하는 어바인 상공회의소를 방문, 가이 폭스(Guy Fox) 남가주 무역위원회 회장 및 전(前) 재미한인상공회의소 회장, 현지 기업인들과 만나 구미시의 산업과 제조능력 대해 설명하고, 양도시 기업인 교류 및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외에도, 어바인시 산업의 핵심기능 수행하고 있는 UC Irvine(캘리포니아주립 어바인대학)을 방문, 기업지원 및 창업보육 등에 대한 의견 교환과 지역기업과 현지기업간 협업 과제 발굴을 추진하기도 했다. 

 

현재 구미시에서는 1,213억원 규모의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산업화 기반구축』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 의료기기 지식산업센터의 건립이 추진 중에 있어, 세계 최고수준의 전자의료기기 산업 집적지인 어바인시와의 교류가 지역산업에 새로운 전환점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IT융합산업 육성을 위해 미국 주요 산업도시를 순방 중인 경제사절단은, 실리콘밸리 기업과의 비즈니스 미팅, 재미한인과학자협회 간담회, 레드먼드 시청 방문 등 남은 일정을 마치고 오는 20일 귀국할 예정이다. 

 

<구미시=출처>


 

[도종수 기자 news8080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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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2.1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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