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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7일 국회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4일 ‘위안부’ 피해자 고 이순덕 할머니 빈소에 찾아가서 했던 행동을 놓고 SNS상에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언론보도와 당시 조문객이 올린 글 등을 보면 안 후보의 부인은 이 할머니 빈소에서 사실상 선거운동을 하다 조문객들의 항의를 받자 짜증 섞인 언사를 했다고 한다.
국민의당은 어제 “안 후보 부인 쪽에서 조문 사진도 찍지도 않았다. 조문 의도가 왜곡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해명자료를 냈지만 최근 안 후보의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따라하기’ 행보를 보면 여전히 뒷맛이 개운치 않다.
안 후보는 어제 관훈클럽 초청 토론에서 박근혜 정권의 사드배치 결정에 대해 “정부 간의 합의인 만큼 존중해야 한다”고 했다.
사드배치를 줄곧 반대하다가 당론도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갑자기 입장을 바꾼 이유는 능히 짐작할 수 있다.
그렇다면 박근혜 정부가 당사자인 피해 할머니들에게 묻지도 않고 일본 정부와 밀실 합의한 ‘위안부’ 협정도 존중하겠다는 것인지 분명히 밝히라.
<더불어민주당=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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