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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8080정신의료서비스]고양시덕양구 행신3동은 최근 의료법인 상록의료재단 화정병원(이하 화정병원)과 지역 정신의료서비스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30일, 정신건강복지법 개정으로 정신질환 환자의 정신의료기관 입·퇴원 요건이 강화됐는데 이에 따라 지역사회 내의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해소 및 인식개선으로 통한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최근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행신3동주민센터&행신3동 TEN복지협의체, 화정병원은 관내 주민의 정신질환에 대한 예방, 조기발견, 치료연계 체계를 강화하고 알코올 중독, 우울증, 조현병 등 고위험군 정신질환자에 대한 신속한 개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세부 내용으로는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정신건강의료서비스 제공 ▲정신질환자에 대한 의학적 자문 및 정보교류 체계 구축 ▲진료종료 및 퇴원환자에 대한 지속적?정기적 관찰 및 의료서비스 제공 ▲병원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한 무료픽업서비스 및 치료비 지원(감면) ▲행신3동 주민센터 및 복지협의체 위원을 대상으로 한 정신보건 프로그램 제공 등이다.
허용수 행신3동장은 “정신보건복지법 개정으로 관내 정신질환자에 대한 책임은 이제 병원만의 몫이 아니다. 이러한 협약을 통해 정신의료 전문가와 주민센터가 힘을 합쳐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관내 주민들이 편견과 차별 없이 치료를 받고 회복해 정상적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화정병원 측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남균 상록의료재단 이사장은 “정신질환에 대한 치료는 의료기관의 몫이지만, 그들이 퇴원 후 안정적인 생활을 하기 위해선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하다. 정신질환의 예방 및 정신질환자의 정상적인 사회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며 참석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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