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복지사각지대,소외된 이웃사랑 실천 ‘화제’

 

<고양=소외된 이웃사랑 실천>

고양시는 최근 뜨거운 여름보다 더 뜨거운 이웃 사랑 나눔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26일 덕양구 화정2동 복지일촌협의체는 관내 저소득 가구 및 장애인 등 소외된 이웃에게 정성으로 마련한 사랑의 밑반찬을 전달하는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 반찬 나눔 활동은 화정2동 주민센터에 매월 15만원씩 후원금을 보내주는 복지가 강호경(46) 님의 선행활동이 발단이 되어 시작됐다. 화정2동 복지일촌협의체에서는 이 후원금을 뜻깊게 사용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고 복지사각지대에 처해있는 관내 소외된 이웃 10세대를 선정하여 매월 밑반찬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날은 지난해부터 솔선수범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매월 10세대에게 밑반찬을 지원해오던 지역봉사단체 ‘㈔기운차림봉사단 화정지부’와 연계해 여름 보양식 삼계탕을 마련, 대상자의 가정에 직접 방문해 준비한 밑반찬과 함께 전달했다.

 

이미숙 화정2동 복지일촌협의체 위원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외된 이웃을 볼 때마다 그 분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돌볼 필요가 있음을 절실히 느끼며 이를 위해 후원대상자들의 가가호호를 방문하여 밑반찬을 전달함으로써 작은 나눔 실천이 이뤄지고 이를 통해 이웃에 대한 관심의 밑거름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박혜영 화정2동장은 “적은 양의 밑반찬이지만 어려운 주민에게는 용기가 되고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본 나눔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화정2동에 따르면 복지가의 후원금으로 준비한 밑반찬 및 국은 매월 1회 소외계층의 이웃 10세대에게 방문·전달해 건강 및 안부 확인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같은 날 식사동에서는 일산 가정교회에서 기증받은 10kg 쌀 100포를 관내 사회복지 시설과 어려운 가정에 전달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일산가정교회(목사 김종수)는 새로 성전을 이전해 봉헌예배에서 받은 양곡을 식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최완규 민간위원장)에 기증하며 관내 저소득층에게 전달해달라고 부탁했다.

 

더운 날씨 속에서도 식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식사동 주민센터 직원들은 따뜻한 나눔 실천을 위해 중증장애시설인 ‘해밀’과 청소년 쉼터 ‘둥지’에 직접 쌀을 나르고 전달했다.

 

해밀의 관계자는 “쌀 후원이 끊겨 어려움이 있던 중 이렇게 후원받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고 둥지의 관계자는 “청소년이 방학해 쌀 소비량이 많아 걱정이었는데 아이들에게 든든히 밥을 먹일 수 있겠다”며 기뻐했다.

 


 

 

[박춘옥 기자 news8080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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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7.2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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