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양송이버섯 ‘대속괴사병’ 농가피해 ‘주의’

 

ⓒ8080양송이버섯 대속괴사병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로 양송이버섯 ‘대속괴사병’ 농가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수확시기를 앞둔 양송이 재배농가의 세심한 환경관리를 당부했다. 

 

이병주 버섯팀장은 양송이버섯 “대속괴사병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재배농가 환경관리)원인균 매개충인 버섯파리와 응애를 방제하고 재배사내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대속괴사병은 지난 2014년 급증했다가 이후 소강상태를 보여왔으나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다시 증가하고 있다. 

 

양송이 ‘대속괴사병’은 주로 양송이 수확기에 대의 기부 중앙조직에서 조그만 구멍의 갈변으로 시작돼 심한 경우 갓의 바로 밑 부분까지 흑변 및 괴사로 나타나는 병해다. 

 

대속괴사병은 도 농업기술원과 순천향대가 공동으로 실시한 버섯농가 현장컨설팅에서 도내 양송이버섯 재배농가의 5∼15%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이 병의 초기증상은 대가 침수가 된 것처럼 보이나 증상이 악화되면서 대속이 마치 불에 검게 그을린 동굴과 같은 형태로 나타나 상품의 가치를 크게 떨어뜨린다. 

 

특히 대속괴사병의 발현과 수분함량 사이에 상당한 정도의 인과관계가 있는 것으로 파악돼 농가에서는 재배기간 균상 및 자실체 표면이 과습 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대속괴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관수 시 차아염소산나트륨을 약 150?(4% 유효성분으로 약 300배)으로 관리하면 병원균의 밀도를 줄이는데 효과가 있다

 

한편, 양송이는 전국적으로 9732톤이 생산되고 있으며 충남은 부여, 보령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생산량의 약 76%인 7443톤을 생산하고 있다.

 

 

[이광수 기자 lks1599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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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8.0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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