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가을여행 ‘연흥도’ 섬전체 하나의 미술관 추천

 

[ⓒ8080]전남 고흥군 금산면 신전리<연흥도 미술관>가을여행지 추천은 전국 최초로 섬 전체가 하나의 미술관이 됐다.지난 2015년 전남의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돼 2년여 동안 예술의 섬으로 탈바꿈했다.  


대표적인 미술 작품은 2000장의 티셔츠로 연출한 ‘팔랑팔랑 대지미술관’, 섬 특산물 소라를 형상화한 하얀 소라고둥, 이곳 사람들의 추억과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담벼락 사진관’ 등이 있다. 프랑스 설치미술가 실뱅 페리에가 섬에서 합숙하며 만든 작품도 인상적이다.  

 

폐가에 그림을 그려 새로운 이미지로 변신시킨 ‘탈출’, 물때 따라 수면 위로 드러나는 ‘은빛 물고기’가 그의 작품이다. 파란 바다와 때 묻지 않은 모래 해변 등 자연을 캔버스 삼아 놓인 작품들이 주변 환경과 잘 어우러져 보는 맛을 더한다. 

 

작품 하나하나 시간을 두고 느긋하게 감상하기 좋은 고즈넉한 분위기도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이다. 골목마다 아기자기한 벽화, 정크 아트 작품이 놓여 있어 길을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휴식과 위안을 얻을 수 있다. 

 

● 전남 고흥군 금산면 연홍길 94<연홍미술관> 

폐교된 연홍분교장의 교실 2동과 교사 관사를 개조해 연홍미술관으로 바꿔 2006년 문을 열었다. 미술관이 소장한 회화 작품이 교체 전시되는 전시실 옆에 하룻밤 묵을 수 있는 숙소가 있다. 해변 바로 앞에 위치한 덕에 미술관 앞마당에서 바다가 시시각각 빛으로 물들어가는 모습을 관람할 수 있는 천혜의 미술관이자 숙소다. 

 

 




[이광석 기자 lks0517@m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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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10.0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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