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고양시청소년정책제안대회,마두청소년수련관서 개최

 

고양시청소년재단은 ‘2017 제1회 고양시청소년정책제안대회’를 지난 18일(토) 마두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했다. 고양시청소년재단 설립 후 최초로 진행된 이번 정책제안대회는 고양시 청소년 정책과 프로그램에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고양시청소년차세대위원회의 청소년 위원들이 직접 기획·진행을 맡았으며 ‘청소년의 일상생활이 즐거운 고양시’를 주제로 교육, 문화, 안전, 인권, 기타 분야에서 청소년 정책과 아이디어를 제안 받았다. 

 

이와 관련해 지난 10월 20일부터 11월 9일까지 고양시 거주 또는 재학 중인 청소년(14세~19세 이하)을 대상으로 개인 및 팀별 정책제안서를 제출 받아 1차 예선심사에서 6개 팀이 선정됐다. 이날 정책제안대회에서는 6개 팀의 열정적인 2차 본선발표가 진행됐다.  

 

우수 정책제안 선정은 청소년 심사위원 40%, 성인 심사위원 40%, 현장 청중단 투표 20%의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 순으로 고양시장상 2개 팀, 고양시청소년재단이사장상 4개 팀이 선정됐다.

 

최우수 정책으로 선정된 고양시장상 2개 팀은 무원중학교 3학년 최강팀(강소현, 최승진)의 ‘고양시만의 교복기업을 만들어주세요’와 백마중학교 1학년 피스팀(윤예주, 유희권, 이준우, 반수림)의 ‘자유학년제 개선, 밖으로 프로젝트’가 수상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청소년의 삶 더하기, 빼기’를 주제로 최성 고양시장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시간도 마련됐다. 토크콘서트는 화수고등학교 2학년 이재훈 청소년 MC의 진행으로 이뤄졌다. 고양시청소년의회에서 준비한 ‘청소년 여가문화활동 및 스트레스’ 발표를 시작으로 고양시청소년의회 박기병 의장, 마두청소년수련관 핫소스 김민지, 탄현청소년 문화의집 유성 김채영, 성사청소년문화의 집 안다미로 채효림 학생이 청소년 패널로 참여했다.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로 진행된 토크콘서트는 청소년의 삶, 아들과 딸, 고양시민인 청소년 등 다양한 내용으로 최성 시장의 청소년기 이야기, 패널들의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꽃을 피웠으며 청소년·학부모 청중단의 현장 참여도 진행됐다. 세대 간 함께 소통하고 이해하며 공감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는 후문.

 

토크콘서트 사회를 맡은 이재훈 학생은 “우리가 자라면서 수학을 배우는데 수학은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이지만 우리 청소년들의 삶에서는 마음껏 더하고 빼는 그 과정 자체가, 과정에서 나온 결과가 모두 답이라고 생각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양시청소년재단 전성민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며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청소년 정책과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함께 만들어가는 ‘청소년의 일상생활이 즐거운 고양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석 기자 lks0517@m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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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11.2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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