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경기정원문화박람회,부천서 내년 9~10월 개최 발표

 

[ⓒ8080]‘2018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부천에서 열린다. 부천시는 내년 9~10월 중 ‘집으로 가는 길, 정원’이라는 주제로 부천시 중앙공원과 아파트 사잇길 일원에서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와 안산시,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지난 21일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2017 제5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성과평가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날 평가회는 경기도 공원녹지과, 안산시 녹지과, 부천시 녹지과 및 정원작가, 자문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박람회의 성과와 과제 발표를 통해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회에서는 ‘제5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및 고잔동 마을정원만들기에 대한 성과발표, 향후 정원 작품 및 마을정원에 대한 유지관리계획, 제6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계획발표를 통해 경기도의 정원문화 확산 및 박람회의 변화와 역할에 대한 토론이 주를 이뤘다.

 

우선 박람회의 주요 성과로는 박람회장에 고잔동마을을 포함시켜 시민이 직접 만들고 유지·관리하는 시민참여박람회로의 전환과 함께 주거지역의 건강한 공동체 회복을 통한 지역재생으로 박람회의 영역이 확대됐다는 점이 꼽혔다.

 

또 정원작품에 대한 시상을 통해 정원 디자이너의 동기 부여와 작품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초청작가정원 도입과 현장시공 컨설팅 등을 통해 수준 높은 양질의 정원 작품을 조성·전시한 점도 거론됐다

 

박람회 프로그램 운영부문에서도 이전 박람회보다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들과 함께 하는 정원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개선사항으로는 박람회 개최시기를 가을에서 봄으로 옮겨 박람회에 정원 식재의 한계를 극복하는 부문이 논의됐다. 

 

박람회 이후 정원디자이너의 역할을 위한 참여부문과 정원 유지관리에 있어 작가의 의도와 다른 모습으로 관리가 되는 모습이 안타깝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따라 전시정원에 대한 유지관리는 안산도시공사가 맡아 관리하고, 전담인력 1명 이상을 배치해 정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마을정원은 고잔동 1촌 가드너, 마을정원사가 주축이 돼 마을주민과 함께 관리하고, 안산시가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날 평가회에서는 내년 부천에서 열릴 ‘2018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대한 개략적인 계획안이 발표됐다. 

 

해당 박람회는 ‘집으로 가는 길, 정원’을 주제로 부천 중앙공원과 중1동 마을일원에서 9~10월 중 3일간 열릴 예정이다. 

 

부천시는 일단 지속적으로 우려되는 유지관리 문제와 박람회 관계 기관별 역할분담 및 추진체계를 명확하게 하는 데 중점을 두고 박람회를 계획하고 있다.

 

서재형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은 “제5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전국 최초의 시민박람회로서의 위상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던 박람회”라며 “대한민국 정원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지속 제시하는, 명실 공히 최고의 정원문화박람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석 기자 lks0517@m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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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11.2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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