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2018 나눔캠페인 출범식, 경기도청서 23일 개최

 

[ⓒ8080]경기도는 OBS,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희망 2018년 나눔캠페인 출범식 및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경기도청 잔디광장에서 열고, 방송 모금을 23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 풀뿌리 기부문화 촉진과 확산을 위해 경기도와 경기공동모금회가 처음으로 함께 진행하는 방송 모금이다.행사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류재구 도의원, 이순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안재근 삼성전자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나눔캠페인은 23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진행되며, 모금 목표액은 316억800만원이다. 목표액의 1%인 3억1,608만원이 모아질 때마다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1도씩 올라가며,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도가 된다.

 

이순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작년 캠페인은 사랑의 온도가 128도까지 올라갔다. 이는 도민여러분의 따뜻한 사랑으로, 오늘 그 감동의 이야기를 새롭게 시작하게 됐다”면서 “나눔은 우리 사회를 밝고 건강하게 하는 귀한 선물이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뜨거운 온도 달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너소사이어티 총대표로 활동 중인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은 “지난 6년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활동하며 많은 분들의 사랑을 느꼈다. 어려운 가운데 쌈짓돈을 선뜻 기부한 어르신부터 고사리손으로 용돈을 모아 기부하는 아이들까지 모두가 소외계층의 희망과 용기가 돼줬다”며 “올해도 도민들의 적극적인 나눔이 이어져 사랑의 온도 100도를 달성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최신원 회장과 이순선 회장은 각각 남경필 지사와 정기열 의장의 가슴에 사랑의 열매를 달아줬다.

 

남경필 지사는 “경기도는 연정을 통해 권력을 나누고 있는데, 나누니까 기적이 일어났다. 일자리가 팍팍 늘어나고 경기도가 갖고 있던 부채를 거의 다 갚았다”며 “사랑을 나누면 기적이 일어난다. 지금이 바로 사랑의 나눔이 가장 필요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정기열 의장은 “성냥팔이 소녀는 아무도 성냥을 사주지 않아 결국에는 얼어 죽었다. 만일 이러한 나눔의 문화가 있었다면 그 소녀는 새로운 세상을 살 수 있었을 것”이라며 “사랑의 열매가 힘든 사람들의 생명을 지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시온성 해피바이러스 합창단 어린이들이 ‘아름다운 세상’을 노래하며 나눔 문화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제막된 사랑의 온도탑은 도민들이 온도를 잘 확인할 수 있도록 도청 오거리로 옮겨진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 모금액의 1%인 3억1,608만 원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가는 온도계 모양의 구조물로, 이를 통해 모금액 및 모금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이광석 기자 lks0517@m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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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11.2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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