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사료작물 수확량 15% ↑ ‘땅 눌러주기’ 반드시 실시

 

[ⓒ8080]경기도에서 많이 재배하는 겨울철 사료작물의 수확량 증대를 위해선 땅 눌러주기와 배수로 관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경기도에서 많이 재배하는 동계사료작물인 IRG(이탈리안라이그래스)의 경우 뿌리가 토양지표면에 분포하고 있어 눌러주지 않으면 월동률이 크게 낮아지므로 월동 전후 땅 눌러주기를 반드시 실시해야 생산량을 최소 15% 이상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도내에서 많이 재배하는 동계사료작물은 IRG(이탈리안라이그래스), 청보리, 호밀 등이 있다. 또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육종한 코윈어리, 그린팜의 경우 겨울을 견디는 내성이 강해 경기권역에 재배면적이 매년 늘고 있는 실정이다.

 

농기원 관계자는 “땅 눌러주기가 중요한 이유는 땅이 얼고 녹을 때 뿌리가 드러나는 것을 눌러줌으로써 뿌리발육과 가지치기를 촉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풀사료는 습해에 약하기 때문에 땅이 얼고 녹는 것을 반복하는 겨울철 배수로 정비를 철저하게 해 풀 사료가 물에 잠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월동 전 관리를 잘해야 동해‧습해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하다”며 “농업인들이 사료작물 월동관리에 문제가 없도록 국립축산과학원, 각 시‧군과 합동으로 홍보와 현장기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수 기자 lks1599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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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11.2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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