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17 크리스마스 씰 500매 증정식 29일 개최

 

[ⓒ8080]경기도, 2017년 온정의 크리스마스 씰 500매 증정식에는 29일 남경필 지사를 비롯해 신낭현 도 보건복지국장, 조정옥 도 감염병관리과장, 문혜동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지부장 우제찬)로부터 크리스마스 씰 500매를 전달받고 결핵관리사업에 힘써 달라며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날 증정식에는 남경필 지사를 비롯해 신낭현 도 보건복지국장, 조정옥 도 감염병관리과장, 문혜동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크리스마스 씰 모금은 1920년대 후반 항결핵운동이 시작되면서 결핵퇴치사업 재원 마련을 위해 실시한 자선 모금운동이다. 올해 크리스마스 씰은 ‘우리 시대의 영웅, 소방관’을 주제로 국민의 안전을 위해 늘 수고하는 소방관을 재치 있는 일러스트로 표현해 우표와 금속 책갈피 형태로 제작됐다,

 

남경필 지사는 간담회 자리에서 “결핵관리 강화로 인해 결핵 발생률은 매년 감소 추세이지만 20대~50대 결핵환자의 발생 비율이 증가하는 현실을 바로잡을 수 있길 바란다. 크리스마스 씰을 통해 결핵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이 희망을 가지고 건강과 행복을 되찾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결핵환자 신고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 결핵환자 발생률 및 사망률은 OECD 가입국 중 1위로 10만 명당 80명이며, 그중 경기도내 발병 환자 수는 60명으로 전국 환자 수의 21.2%를 차지하고 있다. 

 

결핵은 최근 계속 증가하는 신(新)환자 발생과 함께 학생과 외국인의 집단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로, 국가 차원에서도 잠복결핵에 대한 퇴치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조정옥 경기도 감염병관리과장은 “3군 감염병으로 그동안 예방과 관리에 소홀했던 틈을 타 청소년층과 노인층을 중심으로 확산돼 우려를 자아냈지만 경기도의 경우 10% 정도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 결핵협회 주요 사업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흡기를 통한 전염이 이뤄지므로 개인 스스로 위생을 지키며 기침할 때는 입을 가리는 등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한 해 발병한 전국 결핵 환자는 3만2,181명이며, 도내 결핵환자는 6,782명으로 전국 대비 21%를 차지했다. 전국 사망자 2,209명 중 도내 사망자는 422명으로 나타났다.

 

씰 판매가는 씰 1시트, 그린 씰 금속 책갈피 1개 각 3,000원으로 결핵예방법 제25조에 근거해 결핵홍보와 학생 결핵환자 장학사업, 결핵검진사업, 질환 예방과 퇴치를 위한 홍보교육 등에 쓰인다.

 

한편 지난해 경기도의 크리스마스 씰 판매 모금액은 3억6,600만 원이었다. 결핵협회는 올해 경기도 모금액을 6억3,600만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광식 기자 news8080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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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11.3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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