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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0]고양시 덕양구 주교동은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조사’를 취약계층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11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주교동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거비로 최근 취약계층 전입이 늘어나 저소득층이 밀집해 있지만 복지 인프라가 부족으로 복지 혜택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실정으로 주교동복지일촌협의체 회의를 통해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조사기간’을 운영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에 주교동에서는 10월 21일 진행한 배다리축제에서 집중 조사 관련 홍보부스를 마련해 주민들에게 전단지를 나눠주며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사전홍보를 실시했다.
비닐하우스나 지하방에 혼자 거주하며 도움이 손길이 필요한 주민을 함께 찾기 위함이다.이어 11월 집중조사를 실시해 난방도 되지 않고 전등도 켜지지 않는 지하 창고 방에서 병든 채 끼니도 제대로 잇지 못하고 홀로 살아가고 있던 한 50대 여성을 발견했다.
수소문을 통해 대상자의 친정어머니와 연락이 닿아 대상자를 인계했는데 80대 노모는 “오랫동안 딸을 찾고 있었는데 빨리 발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흐느끼며 감사의 말을 거듭 전했다.
또한 관내 비닐하우스 거주자 20세대를 직접 방문 조사한 결과, 연탄이 떨어져 난방도 되지 않고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있던 독거노인을 발견, 연탄과 김장김치를 지원하고 기초생활수급자로 신청하는 등 관내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복지서비스를 연계에 앞장서고 있다.
김근태 주교동장은 “금번 집중 조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여 도움이 필요한 많은 분들을 찾아내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홍보와 찾아가는 복지상담으로 위기가구를 발굴,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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