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

 

[ⓒ8080]경기도는 지난달 30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2017년 지자체 저출산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부상 1억6,000만원)’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자체가 추진하고 있는 우수시책을 발굴해 전 지자체에 확산하고 사회 전반에 저출산 극복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는 김부겸 행안부장관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학계 전문가, 일반시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본선에 진출한 13개 지자체가 시책을 발표한 뒤 심사를 거쳐 순위를 결정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주거, 일자리, 보육, 교육 등 119개 사업, 5조5,000억 원의 재정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도내 합계출산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이라며 “이에 경기도는 과감한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정치·경제·행정·언론·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리더십의 변화에도 안정적인 인구정책 추진을 목표로 정책제안부터 예산반영, 평가까지 정책의 전 주기를 총괄하고 컨트롤할 수 있는 인구정책 전담부서와 인구정책조정회의 신설 및 인구정책 자문관을 위촉하는 등 전국 최초로 인구정책 컨트롤타워를 만들었다. 

 

또 지속적인 정책추진 및 환류가 가능할 수 있도록 인구정책 5년 계획, 인구영향평가, 인구정책 평가지표 등을 체계화하고, 일자리‧저출산 SIB사업추진의 기틀을 마련해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경기도의 인구정책 시스템은 민관 네트워크 활성화 및 도와 시·군을 연계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경기도 인구 관련 정책의 전 주기적 관리와 민간, 도, 시·군이 함께 할 수 있는 전방위적 추진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이 호평을 받으며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로 이어졌다.

 

조청식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올 한해 경기도가 저출산 및 인구정책 분야에서 정책 추진의 시스템화와 공감대 확산을 위해 다방면에서 추진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내년에도 민간, 도, 시·군이 함께하는 인구정책 거버넌스를 통해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광수 기자 lks1599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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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12.0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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