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감염병관리위원회,민-관 감염병 전문가 모여

 

경기도 감염병관리위원회을  4일 오후 3시 도청 국제회의실에서 강득구 연정부지사 주재로 경기도와 민간 의약단체장, 주요 병원장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이하 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감염병 예방에 관한 시행계획과 위기관리 대책 마련, 감염병관리지원단의 위·수탁사업을 심의하고, 전문가 자문을 통해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한 도 감염병 정책 결정과 도정 반영을 점검하는 등 감염병 분야에서 실질적인 민관협력 거버넌스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위원회는 지난 7월 20일 열린 1차에 이어 두 번째 회의로, 경기도 감염병관리 종합계획 추진실적과 예방관리 주요 추진사항, 감염병관리지원단 사업성과 보고와 함께 성과평가 및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로 진행됐다.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위원장인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는 “지난 7월 열린 감염병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서 일 년에 1회 회의는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어서 이번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감염병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도민과 국민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인사말을 밝혔다.

 

우선, 위원회 간사인 조정옥 경기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전회 차 회의내용의 추진사항과 내년도 경기도 감염병관리 주요사업 등에 대해 보고했다.

 

조정옥 과장은 “지난 회의 안건 10건 중 감염병 역학조사 인력확보와 결핵감염 예방관리 등 6건은 완료됐다”며 “그 외에 메르스 등 감염병 위기대응과 감염병 신고 핫라인 구축 등 4건은 현재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의 2018년도 감염병관리 주요사업으로 ▲경기도 감염병관리정보시스템 고도화 ▲지자체 감염병 역량강화 실무자 교육과정 개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확대 ▲결핵 이동검진 버스 지원 ▲에이즈 예방 홍보 강화 등을 꼽았다.

 

조 과장은 “지난해 메르스 의심환자의 30%가 경기도에서 발생하는 등 감염병 발생총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신종·해외유입 감염병 증가로 경기도 역학조사관의 업무 부담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인력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광수 기자 lks1599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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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12.0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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