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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0]6일 오후 우원식 국회의원은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 의원은“429조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이 법정시한을 넘기게 되어 많은 국민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렸습니다. 그런 점에서 죄송스럽게 생각하고요.
내년 예산안은 많은 국민들이 바라는 사람 중심, 일자리 민생, 안전, 이런 게 중심 가치이거든요. 그런 것들이 잘 소위 나라다운 나라의 핵심적인 가치들인데, 그러한 것을 만드는 첫 번째 예산입니다.
문재인 정부 첫해 여당 원내대표로서 이 원칙을 최우선에 놓고 협상에 임했는데, 일자리 복지 예산 등 사람에 대한 투자를 야당이 반대할 때 어렵긴 했습니다만, 첫해 예산이 문재인 정부 5년의 방향, 사람이 중심이 되는 예산, 이를 결정한다는 각오로 임했고요.
그래서 생명안전공무원을 충원하는 문제나 고소득자, 대기업의 공정과세를 하는 것,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일자리 안정 자금, 기초연금, 아동수당 등 이처럼 문재인 정부 핵심 과제를 지켜내는 데는 크게 성과를 냈다고 생각하면서 새 정부의 국정운영 주춧돌을 놨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아동수당을 전면적으로 지급하는 것에서 2인 이상 가구 상위 10%를 제외하게 되었습니다. 아동수당은 특히나 저 출산에 대응하는 것이기 때문에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수단이고, 보편적 복지로 가야 한다고 생각했는데요.
야당에서 이 부분에 대해 강경해서 타협점을 찾아 10%를 양보한 거고요. 또 하나는 아동수당과 기초연금, 시기를 좀 늦춘 건데요. 아동수당은 7월에서 9월로 두 달 늦췄고요. 기초연금은 4월이었는데 지방선거가 6월에 있거든요.
지방선거 영향을 미친다고 해서 7월로 하려고 했는데 9월로 늦춘 게 참 아쉬운 부분인데요. 제가 그동안 을지로위원장을 하면서 서민의 삶 현장을 많이 돌아보면서 맞벌이 하면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 살림이 어려운 가난한 노인들에게 5만 원, 10만 원이 작아 보이지만 절박한 돈이거든요.
정부가 하겠다고 하는데, 예산도 편성해서 하겠다고 하는데 하루라도 빨리 드리지 못하게 된 것, 야당의 요구를 일부 수용했습니다만, 그렇게 된 것이 참으로 아쉽게 생각합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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