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문재인 대통령 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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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0]7일 오후 심상정 국회의원은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심 의원은 지난 대통령 선거 이후에 제가 비록 5당 후보 중에서 꼴찌를 했지만 그런데 좀 많이 떴습니다.

그 후 어떻게 살아왔나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고 어떻게 25년 노동운동을 했냐이렇게 해서 제가 살아온 삶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어요.

정치인의 말과 행동은 그 사람이 살아온 과정으로 판단하기도 하지 않습니까되게 중요하죠

제가 생각할 때 변화를 열망하는 사람들자기 삶을 지키기 위해서 변화를 말하는 사람들 또 변화를 조직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죠.

제가 초등학교 4학년 때까지 시골에 있었거든요시골에는 학교가 한 학년에 한 반씩밖에 없는데 그래서 주로 산과 들 돌아다니면서 개구리 잡고 또 개울에 가서 멱 감고 이렇게 살다가 서울 와서 서울생활이 굉장히 답답했어요.

초등학교 4학년 때 서울로 왔습니다중고등학교 가니까 거의 여기는 입시 분위기고 오로지 공부하는 것 말고는 어떤 문화가 없다 보니까 제가 고등학교 때 어떤 출구를 찾은 게 야구장 다닌 거였죠.

그래서 고교 야구 리포터도 제가 했습니다그런데 제가 다니던 충암 여중이 당시에 충암 고등학교가저는 여중을 다녔는데 충암 고등학교가 고교야구에서 그래도 최소한 준준결승은 올라가고 결승까지 올라간 적이 있어요잘했어요.

그래서 준준결승만 올라가면 여중생들을 다 동원했습니다동대문운동장에그런데 거기 가면 탁 트인 공간에 그린필드에다가 또 홈런이라도 치면 그 통쾌함이 크지 않습니까제가 대학에서 여학생들로만 구성된 학회를 만들었어요.

왜냐하면 남녀공학에서는 여학생들에게 기회가 없어요. 1학년 때는 다 모집을 하다가 3학년 학생운동 본격적으로 지도할 때 되면 남성 중심으로 다 되고 그래서 제가 거기에 이제 반기를 들고 여학생 학회를 만들었습니다.

2020년도 국회의원 선거 때 선거제도가 바뀐다면 저는 2020년도에 우리 정의당이 제1야당을 목표로 뛴다 이렇게 계획을 갖고 있고요.

국민들께 지금 민주당이 집권당 아닙니까1야당이 자유한국당인 대한민국 정치와 제1야당이 정의당인 대한민국 정치를 한번 상상해 보시라그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문재인 대통령 잘하고 계신데 문제는 국회가 뒷받침이 안 되죠그래서 무조건 반대로 뻗대는 야당들도 문제지만 또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 여소야대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여소야대 국회에서 어떻게 국정운영의 에너지를 만들 수 있을 것인가가 지난 대선의 아주 중요한 쟁점이었습니다.

저는 뭐 최소한 자유한국당은 무조건 반대니까 할 수 없고 바른정당까지는 그것이 연정이든 또는 정책공조든 최대한 끌어안아서 집권 1년차이번 정기 국회 때 공수처법이나 또 최저임금을 뒷받침하는 이런 필수법안들을 다 좀 처리를 하고 또 그렇게 다수를 확보하고 있어야 트럼프에게도 당당할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합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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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식 기자 rose099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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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12.0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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