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경기도 캠프 그리브스, DMZ 관광 사업 주요 성과

 

[ⓒ8080]2017년 경기도 주요 성과은 캠프 그리브스는 파주시 군내면에 위치한 예전 미군 주둔지다. 1953년부터 미군이 51년간 주둔하다 2004년 철수한 뒤 2007년 반환됐다. 도는 이곳의 장교 숙소를 증·개축해 유스호스텔을 조성하고 미군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지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1만7,128명이었던 방문객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 방영 이후 2만1,524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11월말 기준). 

 

도는 캠프 그리브스를 경기북부의 대표적 문화·안보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3월 국방부와 캠프 그리브스를 도에 양여하는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캠프 그리브스 문화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다. 캠프 그리브스 내 시설들을 활용해 118,714㎡ 규모의 역사공원을 조성할 계획으로 유스호스텔 외에 병영·생태체험관, 역사전시관, 휴양시설, 주차장, 식음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 북부 경제·산업 인프라 확충…‘연천BIX’

 

본격적인 경기북부 산업단지 조성의 첫 성과인 ‘연천BIX(은통일반산언답지)’가 12월 착공했다. ‘연천BIX’는 60만19㎡ 부지에 총 1,18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18년 11월 분양 개시,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100호 규모의 따복기숙사, 기업지원센터, 공동물류센터 등을 함께 조성해 쾌적한 근무여건과 복지, 입주기업의 원가절감 등에 주력한다. 도는 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약 60개의 기업을 유치하고, 9,117억 원의 생산유발, 4,109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경기북부 대표 문화·힐링 공간, 경기도 북부청사 광장 조성

 

경기도와 의정부시는 지난 5월 북부청사 전면 광장 부지와 잔디 부지를 하나로 통합해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문화·힐링 공간을 조성하는 내용의 ‘경기도청 북부청사 광장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당초 도는 청사 앞 광장 부지와 길 건너 잔디부지 2곳 등 3개 구역을 브리지로 연결해 도시광장을 만들기로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연결 브리지가 주변 경관을 방해하고 이용률이 낮을 것이라는 문제제기가 있자 100인의 시민위원회를 구성해 의견을 수렴했다. 

 

이에 따라 도는 청사 앞 T자형 도로를 없애 4만1,436㎡ 규모의 광장을 조성하고 광장 북쪽 2차선 우회도로를 4∼5차선으로 확장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도는 내년 7월 완공 시까지 도민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광장에 담아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도가 민선 6기 4년차를 맞은 경기도는 올해 제3판교테크노밸리, 경기북부2차테크노밸리 등 대형 개발사업계획을 발표하며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여기에 일하는 청년통장, 일하는 청년시리즈 등으로 대표되는 청년층에 대한 획기적인 정책과 대중교통 요금인하 등 서민의 부담을 줄여주는 교통정책으로 주목을 받았다.

 


 

 

[도종수 기자 news8080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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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12.2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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