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표,제8회 대학생 리더십 아카데미 특강 진행하다

 

[ⓒ8080]27일 오전 홍준표 당 대표는 부산광역시 연제구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제8회 대학생 리더십 아카데미에 참석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홍준표 당대표>오늘 부산에 와서 우리 젊은 친구들을 만나 뵙게 돼서 반갑다. 저도 나이가 이제 60이 넘었지만, 대학시절이 있었다. 저는 경남 창녕에서 태어나서 집안이 망하는 바람에 이틀 걸어서 리어카에 짐을 싣고 대구로 갔다. 

 

전 가족이 걸어서 대구로 가서 제가 국민학교를 6년을 다니면서 5번의 전학을 했다. 창녕 남지국민학교 1학년, 대구 신천국민학교 2학년, 대구 신암국민학교 3학년, 창녕읍으로 내려와서 창녕국민학교 4학년, 그리고 5학년 6학년을 합천 산골분교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했다. 그리고 13살 때, 보릿쌀 두말을 들고 장학생을 내준다고 해서 대구로 중학교를 갔다. 중 · 고등학교 6년을 대구로 다니고, 18살 때, 14,000원 들고 서울로 유학을 갔다. 그리고 46년 동안 서울 사람이 되어서 살고 있다. 

 

제 아들이 두 명이 있는데, 어릴 때 하도 밥을 안 먹길래 내가 이런 말을 했다. “아버지는 어릴 때, 밥을 너무 굶고 살았다. 못살아서 밥을 먹을 수 없어 밥을 굶고 살았다.” 이렇게 이야기 하니까 내가 검사할 때 어린 아들 둘이 하는 말이 “라면을 먹지 빵 먹지 왜 밥을 굶냐.”고 대답하더라. 이 사고방식이 다른 것이다. 

 

요즘 젊은이들한테 부모님 세대가 나는 어릴 때 이렇게 힘들고 못살고 가난하게 살았다고 이야기하면 젊은이들이 듣기 싫어한다고 한다. 그 때는 그때고, 지금은 세상이 다르지 않느냐. 그러니까 아버지의 경험을 나한테 강요하지 말라고 주로 한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어느 강연장에 가도 안 하려고 한다. 그런데 그런 부모님 세대가 있었다는 것을 여러분들이 기억을 해야 한다. 

 

이 나라가 1960년대 초에 5.16 쿠데타가 일어났다. 박정희 장군이 쿠데타로 집권을 했다. 그 때 국민소득이 62달러 였다. 세계 최빈국 이였다. 제일 못사는 나라였다. 그런데 같은 1960년 대 초에 지금 미얀마이다. 버마에도 쿠데타가 일어났다. 네윈이 집권을 했고 그 당시의 버마의 국민소득이 700달러 였다. 아시아의 부국 이였다. 부자 나라였다. 그 당시에 필리핀도 아시아의 부자 나라였다.  

 

지금 대한민국에 있는 장충체육관을 지을 때 필리핀 원조 자금으로 지은 것이다. 그것을 우리 국민들이나 젊은이들은 까마득히 모르고 있다. 이 나라가 1960년 대 초에 아시아에 큰 사건 두 개가 있었다. ‘박정희 쿠데타’. ‘네윈의 쿠데타’이다. 그런데 쿠데타하고 난 뒤에, 나라 체제를 어떻게 잡느냐 박정희는 자본주의 체제로 잡았다. 네윈는 국가사회주의 체제로 잡았다. 내가 미얀마에 특사로 갔을 때 미얀마 지도자들한테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60년대 초에 아시아에 큰 두가지 사건이 있었다. ‘네윈의 쿠데타’와 ‘박정희 쿠데타’이다. 

 

그런데 그 당시 국민소득을 비교해 보면 너희는 700달러, 우리는 62달러 였다.” 몇 년이 지났는가 60년이 훨씬 지나고 난 뒤에 두 나라를 비교해 보니까 미얀마는 지금도 천 달러이다. 세계 최빈국 중에 하나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미 30,000 달러를 넘어가고 있다. 지도자가 국가 체제를 어떻게 선택하고 이끌고 가느냐에 따라서 국민 행복이 달라진다. 나라가 어떻게 변모하느냐 그것이 나라를 운영하는 것이다. 우리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선택을 하고 자본주의를 선택을 했을 때 얼마나 많은 국가적 변형이 있었는가. 지금 우리나라 청년 일자리가 사상 최악이다. 

 

내가 일본을 갔다 왔다. 아베 총리도 만나고 일본 지도자도 만났다. 일본이 잃어버린 20년을 극복을 하고 지금 최대 호황기에 들어갔다. 젊은 청년들 취업률이 100%이다. 젊은 층들이 아베에 대한 지지율이 거의 70% 가까이 된다. 

 

잃어버린 20년을 극복을 하고 자신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좋은 직장을 마련해주고 먹고 살 것이 풍부해지고 이렇게 되니까 일본은 지금 2차 대전 이후에 사상 최대의 호황기를 맞고 있다. 미국이 그렇다. 우리나라에서 트럼프가 잘하느니 못하느니 지적하지만, 실제로 미국을 가보면 일자리가 많아지고 실업이 줄고 빈민이 구제되고 오바마 있을 때하고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나라 살기가 좋아졌다. 

 

왜 내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가. 청년들이 좀 자각을 해줬으면 한다. 눈에 보이는 것만 전부가 아니라는 것, 당장 여러분들에게 돈 몇 푼 쥐어주고, 지원금 몇 푼 쥐어주는 것이 청년정책이 아니라는 것이다.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여러분들을 위한 것이다. 당장 퍼주기, 포퓰리즘 복지 정책으로 나중에 여러분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 세금 부담률이 두 배 이상 될 것이다. 국가 재정이 심각하다. 부채가 이제 천문학 적으로 늘어났다. 개인 부채, 국가, 공공기관 부채를 합치면 수 천조에 이른다. 그럼에도 퍼주기 복지로 나라를 끌고 가는 것 이것이 5년이 지나면 국가 재정이 고갈이 된다. 

 

베네수엘라처럼 된다. 차베스 정권이 등장을 해서 석유 가격이 100 달러가 넘어갈 때, 석유를 팔아 가지고 돈이 넘쳐났다. 그럼 그 돈을 산업 장려하고 생산하는 데 투자 했어야 하는데 이것을 국민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주는 무상복지 정책을 썼다. 

 

쓰다 보니 지금 베네수엘라 어떻게 되었는가. 유가가 폭락을 하고 나라 수입이 없어졌다. 공짜로 있는데 익숙한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일을 하려고 하니까 일자리가 없다. 일할 생각도 없다. 무상배급을 해줘서 그렇다. 지금은 거지의 나라가 됐다. 

 

그리스 한 번 봐라. 강성 귀족노조가 판치는 나라에서 그러다보니까 그 나라의 제조업이 없다. 전부 해외로 다 나가버렸다. 관광하고 공무원 일자리만 남아있다. 공무원 한 사람이 해도 될 일자리를 4~5사람으로 정원을 늘여놨다. 

 

공무원 일자리라는 것은 세금 나눠먹기이다. 국민세금을 같이 나눠먹는 것에 불과하다. 공무원 일자리 공공기관 일자리는 세금 나눠먹기 정책이다. 그 정책을 그리스가 채택하다보니까 공무원이 정년을 마치고 나가면 95% 연금을 죽을 때까지 줬다. 그러다보니 등록된 사람 기준으로 100세가 비율이 가장 많은 곳이 그리스라 한다. 사람이 죽어도 사망신고를 하지 않는다. 연금을 타야하기 때문이다. 그런 그리스가 망했다. 아마 회복하려면 40년이 걸린다고 한다. 

 

퍼주기 복지가 얼마나 나라 전체에 해악을 끼치고 다음 세대 젊은이들에게 엄청난 세금 부담을 강요하는지 그것을 실증적으로 입증된 나라들이 베네수엘라와 그리스이다. 지금 정부에서 하는 정책이 베네수엘라와 그리스하고 똑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공무원 증원한다고 하지 정부 계획대로라면 2020년도가 넘어가면 우리가 부담해야 할 공무원 인건비가 327조이다. 우리나라 1년 예산이 겨우 400조이다. 

 

나는 경남지사로 있을 때 구조조정을 했다. 공공기관 구조조정하고, 공무원 구조조정해서 오히려 성과는 높아지고 예산을 절감했다. 그 절감된 예산으로 3년6개월 만에 1조4천억 빚을 한 푼도 안남기고 다 갚았다. 땅 한 평도 안 팔았다. 

 

나라가 제대로 되려면 정책이 제대로 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지금 청년 일자리 정책, 이런 식으로 하면 앞으로 청년 일자리는 점점 줄어준다. 현재 통계수치를 보면 금년이 사상 최악의 해라고 한다. 아마 내년 상반기에 가면 대한민국 청년들이 일할 자리가 점점 줄어준다. 4차 산업혁명? 좋은거다. 그런데 일자리는 줄어든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행해지고 있는 기업정책, 이것은 우리나라 기업들이 해외로 해외로 탈출하는 기업정책이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해외에 나가서 만든 일자리가 대강 추산해서 300만개라고 한다. 베트남을 예로 들어보면,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본부가 하노이로 갔다. 가전 사업부가 호치민으로 갔다. 베트남에서 삼성전자가 만드는 일자리가 16만개 이다. 아주 양질의, 아주 고임금의 베트남 젊은이로서는 선망의 대상이 되는 그런 일자리이다. 

 

거기서 협력업체의 일자리까지 합치면 30만개를 훨씬 넘어간다. 베트남에 나가면 2,400개 한국기업들이 만든 일자리가 70만개 이다. 삼성전자가 베트남에서 하는 수출액이 전체의 22%를 수출하고 있다. 500억 달러 가량 수출하고 있다. 그게 베트남 전체 수출액의 딱 22%이다. 베트남 정부는 삼성전자를 국빈대접하고 있다. 이 기업을 탄압했다가는 나라 경제가 휘청거린다. 

 

지금 양질의 중소기업도 한국에선 할 수가 없다. 이 정부의 노동정책 중에서 제일 집중하고 있는 것이 강성귀족노조하고만 타협하고 있다. 강성 귀족노조가 이 나라 근로자의 3%밖에 되지 않는다. 그들은 그 일자리에서 1년 연봉을 1억 가까이 받으면서 매년 파업하고 있다. 파업하면 자기들은 파업 적립금으로 임금보전을 받는다. 그러나 협력업체는 그날부로 월급을 못 받는다. 강성귀족노조가 점거하고 있는 작업장에는 자기가 퇴직하면 자식을 우선 채용하도록 하는 고용세습조항도 있다. 자기들은 되물림 하는 것이다. 

 

이런 강성귀족노조 하고만 손잡은 정부가 일자리를 만든다? 일자리를 죽이고 있다. 젊은이들의 꿈과 희망을 앗아가고 있다. 기업 옥죄기로 나라 전체를 사회주의경제체제로 몰고 가고 있다. 대통령 한 마디로 최저임금이 폭발적으로 인상하고, 대통령 한 마디로 근로시간을 단축하고. 이 나라에서 기업할 수 있겠는가. 

 

베트남에 가보니까 노동생산성은 한국보다 더 우수하고, 임금은 한국의 1/9~1/10 이다. 모든 기업에 대한 지원정책을 정부가 나서서 하고 있다. 그런데 기업 옥죄기에 혈안이 된 이 나라에서 기업할 사람들이 있겠는가. 옛날하고 달라서 중소기업도 이제는 글로벌화 되어 있다. 중소기업 중에서 대기업보다 더 좋은 그런 복지혜택과 임금혜택을 가진 기업들도 많다. 그런 우량기업들이 한국을 탈출하고 있다. 더 이상 못하겠다. 

 

 베트남 가서 내가 그런 이야기를 했다. 리쇼어링 정책이라고 한다. 지금 미국과 일본은 해외 탈출한 기업들이 속속 자기나라로 돌아오고 있다. 돌아와서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기업들이 탈출하고 있다.

 

 베트남에 진출한 기업들 리쇼어링 할 길은 없는가. 돌아와서 우리 젊은이들에게 정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그런 기업들은 없는가. 그 목적으로 베트남을 갔다. 기업들 만나서 이야기 해보니까 전혀 그게 아니었다. 그래서 이런 부탁을 하고 왔다. 한국 젊은이들 꼭 관리직과 중요한 부서는 한국인들을 채용해 달라고 했다. 기업이 글로벌화 됐기 때문에 어느 나라 가더라도 자기들 돈만 벌면 되기 때문이다. 

 

한국보다 몇 배나 돈을 많이 벌 수 있는데 뭐하려고 한국에서 사업을 하겠는가. 이렇게 이야기를 하니까 그렇게 대답을 했다. 국방부에 이야기해서 군에서 제대하는 학생들 제대하기 1년 전에 현지어를 가르쳐 달라고 했다. 예컨대 베트남어를 가르쳐주고 멕시코어를 가르쳐주어서 현지어 습득만 제대로 하면 우리가 바로 한국 젊은이들 채용하겠다. 

 

그만큼 나라 체계를 어떻게 끌고 가느냐 정부가 어떻게 나라 운용을 하느냐에 따라서 나라가 융성하게 발전하기도 하고, 베네수엘라나 그리스처럼 나라가 절망의 나락으로 빠지기도 한다. 나는 이 나라가 다음세대 젊은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살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되도록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그러나 현재 정부는 정반대의 방향으로 가고 있다. 그래서 걱정이 많다. 내년되면 더 어려워질 것이다. 자영업자들이 몰락을 할 수가 있다. 기업들이 투자를 안 할 수가 있다. 기업가를 증오의 대상으로 삼는 정부는 성공을 할 수가 없다. 그런 나라도 성공을 할 수가 없다. 기업가는 증오의 대상이 아니라 선망의 대상이 되는 나라가 정상적인 나라이다. 나라가 정상적으로 갔으면 좋겠고, 또 우리 다음세대에 부담을 지우지 않고 나라가 발전하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다. 

 

대한민국 국민은 간이 커서인지 무관심해서인지 북한 핵에 대해서 무덤덤하게 대처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 지역구를 둔 하원 맥손베리 군사위원장 이분의 말이, 요즘 지역구를 가보면 옛날에는 세금, 건강 보험, 복지기금에 대해서 물었는데 지금은 만나는 사람마다 북한이 핵미사일로 텍사스를 공격하지 않을지 그게 걱정의 첫 번째라고 한다. 워싱턴을 가 봐도 그렇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미국이 그런 우려를 하고 있는데 대한민국 국민들은 평온하다. 미사일을 쏴도 코스피 지수가 떨어지지를 않는다. 이게 북핵에 관심이 없고, 또 북핵 대처에 어떻게 하면 우리가 살아남는지에 대해 관심이 없는건지, 안 그러면 무덤덤하고 무감각해진건지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잠잠하다. 

 

오히려 일본 같은 경우, 미사일 대피 훈련하고 난리이다. 그런데 한국은 북한이 탄저균으로 공격할 가능성 있다고 하니까 청와대에서 탄저균 백신을 제일 먼저 구입하고, 맞았는지 안 맞았는지 모르겠지만 일반 국민들은 탄저균 백신에 오염이 되도 좋단 말인가. 북핵이란 것이 그렇다. 왜 핵무기만 개발했으면 체제 보장용이라고 받아들일 수 있는 데 ICBM까지 개발했는가. 6.25 때, 한 달 만에 부산과 대구를 남기고 다 점령했다. 

 

그런데 미군이 주축이 되서 UN군이 들어오는 바람에 적화통일이 무산이 됐다. 미국을 핵미사일로 인질로 하겠다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무력적화통일을 하려고 할 때 참전을 못하게 하기 위해서 ICBM을 개발하는 것이다. 체제 보장용이 아니라 남침용이다. 그래서 걱정이라는 것이다. 

 

최근에 내년 3월까지 ICBM 완성시점이라고 보고서가 나온 적이 있다. 그러면 미국이 방관하고 있겠는가. 자기 나라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예측불가능한 정권이 있는데, 러시아나 중국이나 다른 강국들이야 핵전쟁을 못한다. 

 

그런데 북한은 다르다. 예측불가능한 사람이다. 자기 이복형을 백주에 공항에서 잔인하게 독살하고, 자기 친인척도 고사포총으로 몸을 산산조각내는 그런 잔인한 정권이다. 이런 예측불가능한 어린 지도자가 핵을 가졌는데 가만히 있겠는가. 미국이 그것을 믿어주겠는가. 미국이란 나라는 자기나라 이익을 최우선시 하는 나라이다. 한국은 다음의 문제이다. 

 

내가 CIA 코리아임무센터에 가서 북핵에 관한 브리핑을 들으면서 질문을 해보았다. 만약 미국이 예방전쟁을 한다면 언론에서 나오는 말 중에 선제타격이 있고 예방전쟁이 있는데 그 개념을 언론에서는 혼동해서 사용하고 있다. 

 

선제타격은 전쟁 발발 직전에 때리는 것이고 예방전쟁은 전쟁과 상관없이 북의 주요시설을 타격하는 것이다. 만약 미국이 예방전쟁을 시도를 한다면 북의 타격점이 750곳이라고 들었는데 맞느냐고 물으니 그 사람들 대답은 그 정도 까지는 안 된다. 예방전쟁 타격점을 이미 설정을 했다는 것이다. 

 

그럼 두 번째, 예방전쟁을 할 때 EMP 탄으로 북 상공에 터뜨리면 미사일은 마비가 될 것이다. 그러나 휴전선에 배치된 장사정포가 천문가량 있다. 그것을 궤멸시키는 데 며칠 걸리겠는가. 우리 계산으로는 일주일 정도로 본다. 그러면 하루에 한국 국민의 사상자가 몇 명 나올 것으로 보는가. 6만 명으로 추산한다. 자기들 계산으로 40만 명 이상이 죽는다는 것이다. 

 

그런 전쟁을 미국은 감행할 수도 있다. 자기나라를 직접 위협하기 때문이다. 미국이 이라크를 때릴 때, 1년을 경고를 했다. 1년 이상을 경고를 했다. 그런 위급한 상황인데도 이 정부는 천하태평이다. 전쟁을 막는다, 전쟁은 안 된다, 한국의 동의 없이 전쟁은 못한다. 미국이 언제 국지전 시작할 때 그 나라 동의 받고 했는가. 자기나라 이익만 기준으로 하는 것이다. 그만큼 위급한 상황인데 대책이 없다는 것이다. 

 

북핵에 대한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대화하자 구걸하는 것이 대책이 아니다. 북핵을 어떻게 제거하고 5천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것인지 대통령이 나와서 국민 앞에 해명하고 로드맵을 이야기해달라고 몇 번을 이야기해도 이에 대해서는 대답을 하지 않는다. 오로지 전쟁은 없다. 

 

전쟁을 좋아하는 사람 누가 있겠는가. 그것은 군인도 싫어한다. 그런 들으나마나한 대답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5천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어떠한 대책이 있는 것인가. 그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 말도 하지 않고 오로지 말하는 것은 전쟁은 안 된다. 전쟁이 된다 하는 국민이 대한민국 누가 있겠는가. 하나마나한 이야기이다. 

 

내년 3월까지가 가장 위험한 순간이다. 3월이 지나 녹음이 우거지기 시작하면 타격점을 찾기가 어렵다. 현대전에서 가장 발발하기 쉬울 때가 늦가을부터 초봄 사이이다. 내가 여러분들 앞에 안보위기를 과장하기 위해서하는 말도 아니다. 현실이다. 

 

우리 젊은이들이 겉모습만 보고 겉멋에 취해서 사는 그런 세대는 아니라고 나는 확신한다. 건전한 판단과 건전한 생각과 건전한 사고방식으로 이 나라를 이끌고 갈 세대가 나는 여러분들이라고 본다. 저희들이 힘든 세월을 보냈지만은 내년에 슬로건으로 ‘승풍파랑(乘風破浪)’이라고 했다. 먼 바다를 바람타고 헤쳐나간다는 뜻이다. 내년부터는 저희들이 승풍파랑(乘風破浪)의 기세로 이 나라를 바로 잡는 데 앞장서도록 하겠다.  

 


 

 

[이광석 기자 lks0517@m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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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12.2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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