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17 송년 제야행사, 수원 화성행궁 광장에서 개최

 

[ⓒ8080]경기도와 수원시, 경기문화재단, 수원문화재단, 수원문화원은 ‘소원이 이루어지는 2017 송년 제야행사’를 12월 31일 수원 화성행궁 광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제야행사는 경기도민의 ‘소원’을 주제로 다사다난했던 2017년을 되돌아보고 무술년(戊戌年) ‘황금 개띠의 해’를 희망으로 맞이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타종식 시작 전인 밤 10시부터는 화성행궁 광장 무대에서 JYJ 김준수, 더블S301 김형준 등이 소속된 경기남부경찰청 홍보단을 시작으로, 보이스퍼, JK김동욱, 장미, 김준선, 정동하 등 인기 가수가 출연하는 ‘아듀 2017 제야 콘서트’가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민속놀이 공연과 함께 정조대왕과 내관으로 분장한 사회자가 등장해 소원풍선 날리기 행사를 알리고, 효(孝)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도 무대에 올라 새해인사를 전했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시민들에게 “지난 한 해의 고생과 힘든 기억들은 역사 속으로 날려버리자”며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 또, 대한민국 국민들은 부자가 되고 안보는 튼튼한 부국강병(富國强兵)의 2018년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염태영 시장은 “지난해에는 새로운 정부가 탄생하는 등 많은 일이 있었다. 이제는 함께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 2018년에는 모든 시민들의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화이팅’을 외쳤다.

 

정기열 의장은 “지난해에는 대통령이 새로 선출되고, 포항 지진과 제천 화재사고 등 어려움이 많았다. 새해에는 도민 모두가 자기가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 이루고 싶은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김진관 의장은 “여러분 모두 소망하시는 일 다 이루시고 행복하길 바란다. 수원시의회도 여러분의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행궁광장에서는 도민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기 위한 ‘소원 박람회’가 운영돼 ‘잊고 싶은 기억 지우기’와 ‘새해 소망 엽서 쓰기’ 등을 통해 도민들에게 특별한 새해맞이 추억을 제공했다.

 

특히 자정 전후로 약 1시간 동안 행궁광장 주변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해 버스킹 공연, 로드 퍼포먼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특별한 연말 분위기를 연출했다.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김지현(31, 영화동) 씨는 “날씨가 생각보다 춥지 않아서 나왔는데, 좋은 음악도 듣고 즐거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아이들과 소원풍선도 날렸고, 새해 떡국 나눔 부스에서 떡국도 맛보려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광수 기자 lks1599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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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1.0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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