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첫 장·차관 워크숍,다섯 가지 우선 순위 제시하다

 

[ⓒ8080]30일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 첫 장·차관 워크숍에서 다섯 가지 우선 순위를 제시했습니다. 나라의 근본부터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장·차관들에게 "여러분이 다함께 바라봐야 할 대상은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 이라며 모두가 한 팀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부처 간에 충분히 소통하고 협의하면서 일을 추진하는 자세를 가져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국가는 과연 국민에게 어떤 존재였는지 돌아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경제가 성장한 만큼 그 혜택이 국민에게 골고루 돌아가고 있는지, 민주주의가 확대된 만큼 정의와 공정이 국민의 일상에 자리잡고 있는지, 기본 중의 기본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제대로 보호받고 있는지, 우리 모두 깊게 성찰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야 할 것입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장·차관들, 정부의 각 위원회 위원장과 대통령 비서실장, 수석비서관 등 15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으로 워크숍을 시작했습니다. 

 

장하성 정책실장이 <2018년 국정운영방향>에 대해 발제하고,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내 삶을 바꾸는 정책, 2018년 이렇게 달라집니다’라는 주제발표를 이어갔습니다. 

 

홍남기 실장은 발표 중에 '10대분야 주요정책'을 밝혔는데요. 

 

①적폐청산과 혁신속도 가속화 ②소득주도 성장과 일자리 창출 주력 ③혁신성장과 4차산업혁명을 튼튼하게 뒷받침 ④공정경제 확립, 상생협력 강화 ⑤국민의 기본생활 보장, 삶의 질 제고 ⑥국민안전 확보, 깨끗한 환경 보존 ⑦교육 혁신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 ⑧지방분권과 균형발전 ⑨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남북협력 추진 ⑩대한민국의 글로벌 위상 강화 입니다. 

 

이어 심보균 행안부 차관의 ‘변화의 시작은 정부입니다 -정부혁신 추진방향과 과제’ 주제발표,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의 ‘새로운 시대, 새로운 소통’ 정부의 디지털 소통강화를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심 차관은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혁신 방안으로 다음과 같은 10개 추진과제를 제시했습니다. 

 

①공공의 이익․공동체 관점으로 정책 전환 ②정부 운영시스템 전면 개편 ③민간분야 사회적 가치 확산 ④정책과정에 국민 집단지성 활성화 ⑤칸막이 없는 협력행정 구현 ⑥국민 수요가 높은 공공자원 개방 확대 ⑦미래 지향적 공공서비스 혁신 ⑧공직사회 공정성 및 청렴성 제고 ⑨창의적 적극행정 구현 ⑩공공부문 일하는 방식 혁신 

 

주제발표와 토론을 마친 뒤, 도시락 저녁을 먹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통일부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대회 준비상황’ 현안보고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다섯 가지 우선 순위를 제시> 

 

▲첫째, 정책의 우선 순위부터 바로 잡아야  

 

-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정부가 하는 모든 일의 시작

 

- 국민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최소한의 생계가 보장되도록 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

 

둘째, 모든 정책은 수요자인 국민의 관점에서 추진되어야 

 

- 추진 과정에서 공감을 얻어나가는 것이 더욱 중요 

 

-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정책의 경우 충분한 설득과 공감의 과정이 선행되어야

 

셋째, 정부 혁신도 국민을 위한 것이어야 

 

- 정말 정부가 달라졌다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

 

- 정부부터 변화하고 혁신해야

 

넷째, 공정하고 깨끗한 사회 만들기에 정부부터 앞장서야 

 

- 채용 비리만큼은 완전히 뿌리 뽑겠다는 비상한 각오로 공정한 채용 제도 정착, 엄중한 민형사상 책임 물어야

 

- 채용 과정의 공정성이 민간 기업에까지 확산되도록

 

다섯째, 진심을 다해 국민과 소통해야 

 

- 홍보는 상품의 단순한 포장지가 아니라 친절하고 섬세한 안내서

 

- 정책은 만드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홍보로서 비로소 완성

 

- 홍보는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서로 주고받는 소통을 통해서만 이뤄진다는 것을 명심

 

문재인 대통령은 장·차관들에게 "여러분이 다함께 바라봐야 할 대상은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 이라며 모두가 한 팀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부처 간에 충분히 소통하고 협의하면서 일을 추진하는 자세를 가져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광석 기자 lks0517@msn.com]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저작권자ⓒ뉴스8080 & news8080.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입력 : 2018.01.30 17:53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댓글0
이름
비밀번호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