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평창올림픽, 성공 위한 전진대회 개최

 

[ⓒ8080]2일 더불어민주당이 `평창올림픽 성공개최 전진대회'에서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구호를 외치며 손 펼침막을 펼쳐 보이고 있다

 

<추미애 대표>평창올림픽 펼침막을 어깨에 걸고 성공기원을 하는 자리에서 지역위원장들과 전국에서 오신 지역 간부 여러분들을 뵈니까 우리가 하나로 똘똘 뭉쳐서 평창올림픽을 반드시 성공 개최해낸다는 거당적인 총력지원의 자세가 보인다. 

 

평창에 이미 와 있는 외신기자들과 각국에서 속속 선수들이 입장하고 있는데, 평창까지 들리게끔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함성을 한번 질러보자.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다. 드디어 평창에서 평화를 기원하는 세계인의 축제가 열리게 된다. 무려 95개국, 2,900여명의 선수들이 함께하게 된다. 평창올림픽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유엔 사무총장이 오신다. 

 

이렇게 정상급 50여명도 함께 한국을 방문해 평창올림픽 시작을 응원하고 지켜볼 것이다. 한국은 30년 만에 동하계올림픽,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등 4대 메가 스포츠축제를 모두 개최한 이른바 그랜드슬램 G-5국가에 등극하게 된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그리고 대한민국이 이제 우뚝 서게 된다. 자랑스럽지 않은가.

 

전 세계인이 한반도의 평화를 얼마나 염원하는가 하면, ‘그동안 여자 아이스하키팀의 땀 흘려 준비해 온 선수들의 기회를 막는 것이다’, ‘공정을 훼손하는 것이다’ 라는 국내에서의 논쟁이 있었지만, 여자 아이스하키 국제위원장과 IOC 올림픽 위원장이 남북 단일팀을 협조해 내기 위해, 선수에게 공정한 기회를 주기 위해 다른 경쟁 국가를 설득해가면서까지 대한민국과 북한의 단일팀에 대해 엔트리를 5개나 더 인정해주겠다고 했다. 

 

직접 다른 나라를 설득해낸 것은 국제 IOC 위원장이었고, 여자 아이스하키 국제위원장이 직접 나서서 주요국들을 설득해 낸 것이다. 최소한 5개를 북한선수들에게 기회를 더 줘야한다는 주문이 있었지만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해 주고 계신 도종환 장관께서 ‘안 된다. 우리는 단일팀을 만들더라도 3개 이상은 응하지 못하겠다’라는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남북 단일팀을 성사시켰다. 도종환 장관께 박수 한 번 보내 달라.

 

그러나 국내에서 특히, 자유한국당에서 부추기고 마치 올림픽이 잘 안되기를 바라는 것처럼 이것을 악용하고 왜곡시켰다. 이렇게 온 국제사회가 70억 세계인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 한반도에 올림픽을 통해서 평화가 정착되기를 바라는 세계인의 염원을 온 국민이 하나가 되어 지원하고 응원해야 하는데 우리 내부의 작은 논쟁으로 세계인이 바라는 염원마저 훼손시켜서는 안 될 것이다. 

 

평창올림픽은 평화올림픽이 되어야 한다. 그것이 한반도에 사는 모든 사람의 기원이고, 또 세계인의 바람이기 때문이다. 국익차원에서라도 색깔공세는 중단하고 국회에 계류 중인 평창성공결의안 채택부터 협조해야 할 것이다. 

 

올림픽 성화 봉송이 막바지를 달리고 있다. 11월 1일에 시작한 성화 봉송은 아마 여기 계신 여러분의 지역을 다 돌았을 것이다. 이제 마지막으로 강원도를 돌아 평창에 도착하게 된다. 대한민국 전국 곳곳에서 대한민국 국민의 열정과 에너지를 담아 평창에서 평화의 불꽃이 활활 피어올라서 올림픽이 시작됨을 알릴 것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동계올림픽으로 역사에 기록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보태기로 하자.

 

제가 지난번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 러시아가 국가 차원에서는 올림픽 참여 금지가 됐다. 그것을 규탄하는 러시아 국내 분위기상 개별 선수를 보내겠다고 말할 수 없는 입장이었다. 88 서울올림픽 때 러시아 농구 선수를 대한민국이 응원했었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2년 뒤 한-러 수교가 이루어졌다. 반드시 개인 의원이라도 보내달라고 요청을 했다. 

 

또 러시아로 이적한 빅토르 안, 안현수 선수를 생각하고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했지만 불행하게도 안현수 선수는 명확하지 않은 이유로 열심히 여기서 전지훈련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출전 기회를 갖지 못했다. 매우 안타깝다.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더라도 세계에서 두각을 나타낸다는 것은 같은 민족으로서 얼마나 뿌듯한 일인가. 그러나 그의 모습을 보지 못하게 되어서 굉장히 안타깝다. 

 

오늘 오전에는 주한 러시아 대사를 모셔놓고 ‘민주러시’ 행사를 가졌다. 더불어민주당이 러시아 개별 선수의 사기가 꺾이지 않도록, 사실 우승을 해도 국가가 울려 퍼지지 않고 국기도 게양하지 못하는 출전금지에 따른 제재가 있다. 

 

우리가 사기를 북돋아주기 위해서 개별 선수들의 참여를 독려한 만큼 민주당이 러시아 선수를 응원하고, 평창올림픽이 평화의 러시가 되게 한다는 ‘민주러시’라는 이름을 붙여 서포터즈를 모집했다. 전국의 수많은 대학생 봉사자들이 지원을 해서 오늘 함께 응원단을 꾸렸다. 그것을 러시아 대사가 보시게 된 것이다. 

 

이렇게 더불어민주당은 정당외교를 통해서, 또 정당외교 차원에서 약속한 것을 국내에서 실제 응원단을 꾸려서 실천적으로 보여주고 꼼꼼하게 평화올림픽, 평창올림픽을 지원하고 있다. 도종환 장관님!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박수 한 번 보내주시지 않겠습니까? 

 

 여러분들 앞으로는 경기 일람표를 보시고, 비인기 종목에도 가서 열심히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 비인기 종목에 남들은 가지 않더라도 더불어민주당은 가서 꼭 응원을 해야겠다는 약속을 드리는 의미로 박수 보내 달라.

 

<우원식 원내대표>이렇게 국회 대강당에서 며칠 남지 않은 평창올림픽 성공 기원을 위해서 지역위원장님들을 비롯한 핵심 당원 동지 여러분들, 전국에서 오신 여러분들과 함께 자리가 마련되니까 정말 뿌듯하다. 오늘은 날씨가 조금 누그러진 것 같다. 이렇게 가면 추울까 걱정을 했는데 평창도 개막식을 하는 날은 아마 이런 날씨가 계속될 것이다. 그래서 개막식도 아주 성공적으로 잘 치러질 것이라는 기대를 갖는다. 여러분, 우리가 꼭 마음을 모아서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이루어 내자. 

 

저는 요즘 정말 대한민국이 자랑스럽다. 아까 추미애 대표께서 말씀하셨는데 그랜드슬램을 한다는 것 아닌가? 세계 4대 체육대회를 아까 이야기 하셨다. 무엇인지 아시는가? 하계올림픽,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그리고 동계올림픽이다. 

 

우리는 ‘88올림픽’을 했다. 2002년에 ‘월드컵’을 했다. 그리고 2011년에 대구에서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했다. 그리고 2018년 평창에서 세계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기 위한 4번째 동계올림픽이 열리게 된다. 여러분 정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아닌가?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에 이은 5번째다. 이제 세계에 나가서도 우리가 어깨를 펴고 이번 평창올림픽을 자랑하면서, 그리고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든 우리를 자랑하면서 다녀도 되겠다는 말씀드린다. 

 

평창올림픽은 ‘평화올림픽’ 아닌가? 올림픽 정신에서 가장 핵심이 무엇인가? ‘평화’이다. 싸우던 도시국가들이 전쟁을 하다가 “이제 우리 싸움 그만하고, 같이 모여서 놀아보자”라고 처음 시작된 것이 올림픽 아닌가? 세계 유일한 분단국, 언제든지 전쟁의 위험이 있는 이 분단국에서 남북한이 하나가 되어서 평화올림픽을 만들어 가는 것, 올림픽 정신을 제대로 구현해 가는 것이 대한민국의 평창이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동의하시는가?

 

요즘 자유한국당이 아직도 결의안 채택을 안 해서 답답하다. 집권당의 원내대표로서 결의안을 만들어야 하는데, 몇 차례 하자고 해도 잘 안돼서 답답하다. 88년이 지금과 똑같은 구도였다. 여소야대, 4당 체제였다. 

 

그때는 광주청문회도 했고, 5공 비리 청문회도 했다. 그렇게 비로소 처음 여소야대 정국이 만들어져서 얼마나 많은 일들이 국회에서 진행됐는가? 밝힐 것도 많고, 따질 것도 많고 그래서 굉장히 국회가 시끄러웠다. 그런데 88올림픽 때 정쟁 중단을 선언하고, 함께 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결의문을 만든 적이 있다. 왜 자유한국당이 이렇게 애국적인 일을 안 하는가? 이것은 애국적인 일 아닌가? 조금 마음에 안 들어도 이제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서 제대로 성공하기 위해 “이제 그만하고, 외국에서 오는 손님들 잘 맞이하자”라고 해주면 정말 좋겠는데, 그게 안 돼서 참 안타깝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다. 

 

그렇지만 지금 세상이 어떻게 되고 있는가? 한반도가 세계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세 가지다. 첫째는 식민지 국가였던 나라 중에 이렇게 빨리 산업화를 이루어내고, 민주주의를 이루어냈던 나라가 어디 있는가? 그 민주주의, 특히 작년에 있었던 광장에서의 촛불을 세계인이 주목했다. 

 

그것이 첫 번째 이유다. 두 번째는 화약고 같은 분단 상황, 이것이 주목할 두 번째 이유다. 까딱하면 전쟁으로 갈 수도 있고, 그것이 세계에 큰 화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늘 세계인들은 우리를 보고 있다. 작년에 미사일이 문제가 됐을 때 평창올림픽에 오지 않겠다고 주저한 나라가 얼마나 많았나? 유럽의 여러 나라들이 그랬는데, 북한이 내려온다니까 전부 온다는 것 아닌가? 그래서 동계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나라, 92개국 3,000명 그리고 50여명의 외국 정상급 인사들이 다 온다는 것 아닌가? 분단, 위험, 화약고 이것이 두 번째 한반도를 주목하는 이유다. 세 번째는 마지막 분단국이기 때문에 ‘여기서 평화가 만들어질까?’, ‘화약고가 걷어질까?’ 하는 것이 늘 세계의 주목거리다. ‘평창이 비로소 그렇게 만들어 내고 있다’, 그래서 ‘한반도 대한민국은 세계의 주목을 이미 받고 있고, 성공으로 가는 첫발을 확실히 내딛고 있다’라는 것이 저의 생각이다. 

 

사실은 자유한국당도 속으로는 잘 되기를 기원할 것이다. 그리고 평화적으로 잘 되기를 기원할 것이다. 그런데 제가 속을 들여다보니까 2011년, 2012년에 이미 평창올림픽특별법을 만들었다. 그때 대통령이 누군가? 저쪽이다. 

 

그때 이미 35조, 85조에 북한에서 내려오면 지원하고, 단일팀을 만드는 것을 이미 법에 넣었다. 우리는 이미 그 때 만들어진 법대로 하는 것이다. 그 뿐만이 아니다. 2014년에는 정갑윤 의원님이 계시는데 이 분은 남북 공동주최를 하자고까지 이야기하셨다. 

 

그리고 2015년에는 지금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 국회의원 10분이 서명을 해서 평창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결의안까지 냈다. 속으로는 지금 하고 있는 것을 ‘잘한다’라고 생각할 것이다. 저는 그렇게 믿는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정쟁을 중단하고, 함께 결의안을 만들어서 얼마든지 해낼 수 있고, 그 전에 하셨던 그대로만 하면 우리가 정말 평화롭게 국회에서부터 잘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 그 마음이신가? 

 

32명의 북한선수단이 어제 마식령스키장에서 남북 공동훈련을 마친 우리 선수들과 함께 남한으로 내려왔다. 북한예술단 공연과 남북 태권도 합동시범도 준비되고 있다. 남북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은 최상의 팀워크를 만들기 위해 지금도 분초를 다투면서 팀워크를 잘 만들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한 모든 준비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오랜 시간 평창올림픽을 기다려온 만큼 마지막까지 우리당이 이 펼침막을 굳게 손에 들고, 우리 대한민국이 외국에서 오는 많은 손님과 선수들을 잘 맞이해서 성공적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앞장서자는 말씀을 다시 드리면서 자랑스러운 더불어민주당 당원동지 여러분들과 평창의 올림픽 성공을 위해 함께 큰소리로 외치면서 끝내겠다. 평창은 ‘평화’다. 

 


 

 

[이광석 기자 lks0517@m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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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2.0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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