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이명박 전 대통령 검찰 출두 가까워지고 있다

 

[ⓒ8080]추미애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출두가 가까워지고 있다, 국민들에게 자신의 잘못을 진실로 고백하는 것이 전직 대통령으로서 지녀야 할 마지막 품위이자, 국민에 대한 마지막 도리라는 점을 알아야 할 것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혐의가 워낙 많은데다, 뇌물혐의 액수만 100억 원에 달해 직접 조사가 불가피 하다고 한다. 심지어 공천헌금 의혹까지 제기된 상태이다. 

 

이 전 대통령의 ‘정치보복’ 프레임은 더 이상 국민들에게 통하지 않고 있다. 많은 국민들은 이 전 대통령이 하루빨리 검찰에 나와 지금까지 밝혀진 범죄혐의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 받길 원하고 있다. 

 

주말에 한강을 산책했더니 정말 봄기운이 완연했다. 봄이 오면서 한반도 평화의 문도 열릴 조짐이다. 대북특별사절단이 오늘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한다. 이번 북한 방문은 평창올림픽이 가져다 준 한반도 평화의 불씨를 이어나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또한 북미대화 성사의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대북특사단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대화를 위한 여건의 성숙을 가져오는 첫 단추가 되기를 희망한다. 미국과 북한 모두 대화만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으며, 대화를 위해 각자의 조건을 낮출 자세에서 시작한다면 해결하지 못할 문제는 없을 것이다. 북한은 평창올림픽 방남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에 대한 진정성과 강력한 의지를 확인했을 것이다. 

 

이번 특사 방문에서 전달되는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을 북한이 직접 확인한 진정성과 의지의 관점에서 받아들인다면 생각보다 크거나 어려운 난관은 없을 것이다.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전 세계가 지켜보고, 온 국민이 기대하는 한반도 평화의 물꼬가 터질 것을 기대하며, 끝까지 응원하고 지원해 나가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여야 대표를 초청하여 대북특사 파견을 비롯한 올림픽 이후 외교안보 상황에 대해 머리를 맞대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담에 대해 홍준표 대표가 참여 의사를 밝힌 것은 대단히 환영할 일이다. 안보문제, 평화문제 만큼은 여야가 있을 수 없고, 초당적 협력이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 그것이 정치권을 지켜보는 국민의 뜻이자 바람일 것이다. 한반도 평화는 남과 북만의 문제가 아니다. 국제사회의 협조가 절실하고 국내적으로는 어느 정부, 어느 정당만이 잘 한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 제1야당을 비롯한 제정당의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이 반드시 필요하다. 대북특사 파견을 계기로 그 어느 때보다 중대한 국면을 맞게 될 한반도에 여야 모두가 주인 된 자세로 나서주길 바란다.

 

트럼프 미 대통령의 보호무역 강화 기조에 대해 전 세계가 우려하고 있다. 이에 반발해 EU는 물론이고, 미국의 최우방국이라 할 수 있는 캐나다 까지도 강력한 보복관세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우려되는 대목은 미국과 중국 간의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무역 전쟁의 시나리오이다. 

 

자칫 미중 양국 간의 무역 갈등이 확대될 경우, 대미, 대중 교역 의존도가 매우 높은 우리 경제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럴 때 일수록 정부는 단기적이고 즉자적인 대응대신 철저하게 국익적 관점에서 전략적으로 임해 주시길 바란다. 

 

특히, 긴밀한 한미공조는 더욱 강화해 나가되, 경제통상 분야에 있어서는 철저하게 국익 관점에서 경제 논리로 잘 대처해 나가기를 바란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 기조를 두고 한국만을 겨냥한 것은 한미동맹의 균열 징후라고 성급하게 비판에 나섰던 일부 야당과 정치인들은 반성해야 할 지점이다. 

 

한미 양국 간 경제통상문제에 대한 당리당략적 접근은 국익에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는 백해무익한 자세이다. 무역전쟁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 정부의 신속하고 기민한 대응, 정치권의 하나 된 목소리가 절실히 필요하다. 정부와 정치권의 긴장감 있는 협력과 대응을 촉구한다.

 


 

 

[이광석 기자 lks0517@msn.com]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저작권자ⓒ뉴스8080 & news8080.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입력 : 2018.03.05 19:04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댓글0
이름
비밀번호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