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이제 할 만큼 했고 참을 만큼 참았다

 

[ⓒ8080]이해찬대표, 우리도 이제 할 만큼 했고 참을 만큼 참았다. 더 이상 국회를 방치할 수가 없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다. 오늘 오후에 원내대표께서는 의원총회를 소집해주기 바란다. 

 

오늘로서 비정상화된 국회는 매듭을 지어야 할 것 같다. 실제로 지난 4월, 5월, 6월 반, 2개월 반 동안 이렇게 국회가 공전될 수는 없다. 

 

특별한 이유도 없이, 국회법, 선진화법을 본인들이 어겨놓고 그것을 핑계로 국회를 방치하는 것을 더 이상 우리는 받아들일 수 없다. 오늘 오후 의원총회를 통해 우리의 결의를 다지고 국회를 정상화하도록 하겠다.

 

여기까지 오기가 참 오래 걸렸다. 추경 예산안을 놓고 국회정상화를 하지 못하도록 자유한국당이 방해를 해 왔는데, 그래도 이인영 원내대표께서 아직 운영위원장에 취임도 못하면서도 인내심을 가지고 사리를 많이 만들어왔다. 

 

아마 두 달 남짓 동안 평생 만들 사리가 거의 다 만들어졌다고 생각되는데 그동안 고생 많이 하신 데 대해 의원 여러분들이 격려의 박수를 부탁드린다. 협상의 주 창구를 맡았던 이원욱 수석부대표와 부대표단에게도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란다. 

 

 국회 문을 닫은 지 73일, 추경안이 제출된 지 54일째 표류 중에 있다. 지금까지 여러 번 우리가 말했지만 이번 추경안은 강원도 산불 피해자, 포항 지진 피해자, 미세먼지 등 아주 긴요한 예산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예산이다. 

 

그리고 여러분이 보시는 것처럼 미중 간의 무역전쟁이라고 할 수도 있고 좀 있으면 금융전쟁까지 번져갈 수 있는 미중 간의 갈등이 아주 심하다. 제가 보기에는 이런 갈등은 상당히 시간이 오래갈 것 같다. 특히 우리는 중국과 미국에 수출을 거의 60% 가까이 한다. 

 

홍콩을 통해서 나가는 것까지 합치면 거의 50%가 훨씬 넘는 막대한 물량을 두 나라에 수출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두 나라가 무역전쟁, 기술전쟁, 금융전쟁을 하다보면 우리가 굉장히 어려운 국면에 접어 들어갈 것 같은데, 그런 점에서 우리가 선제적 대응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내년 예산도 그렇고 이번 추경도 매우 중요한데 이런 예산을 다 팽개치고 ‘사과하라, 철회하라’ 이런 것만 반복하면서 여기까지 끌어왔다.

 

저는 여야를 걸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퍼블릭 마인드’다. 정치하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자세가 ‘퍼블릭 마인드’인데 그런 것을 전혀 느낄 수 없다. 모든 것을 자기 이해관계만 가지고 판단하는 사람들과 협상을 해 오느라고 그동안 무던히 고생해왔는데 오늘 이것으로 끝이다. 

 

의원총회가 끝나게 되면 바른미래당이 의회 소집을 하겠다고 한다. 저희도 바른미래당에 따라서 소집을 이어서 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이 시간 이후부터는 상임위는 상임위대로 우리가 맡고 있는 곳은 즉각 소집해서 상임위 활동을 시작하고, 우리가 맡고 있지 않은 상임위는 일단 우리 의원들이 소집요구를 하고 그래도 저당의 상임위원장들이 소집에 응하지 않으면 간사가 사회자를 대행하도록 되어 있으니 그렇게 상임위를 소집하고, 국무총리가 시정연설을 할 수 있도록 절차를 밟아나가도록 하겠다. 

 

이제부터는 결연한 의지로 국회에 임해야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

 


 

 

[이광석 기자 lks0517@m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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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6.1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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