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터널 지나 비밀의정원으로‘8월에 동굴여행’ - 충북 단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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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수양개빛터널은 크게 빛터널과 비밀의정원으로 나뉜다. 빛터널은 일제강점기에 지어 1984년까지 운행하다 방치한 길이 200m 철도 터널이다. 거울 벽으로 각 구간을 나누고, 꽃 타래와 은하수 모양 LED 전구, 레이저와 음향효과 등으로 변화를 주어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다. 비밀의정원은 지난해 LED 장미를 LED 튤립으로 교체하며 한 번 더 단장했다. 알록달록한 LED 튤립 사이를 산책하며 일루미네이션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다. 

 

돌아가는 길에는 핑크빛 은하수 터널이 낭만적인 포토 존이 된다. 수양개빛터널은 매표 후 구석기시대 유물과 생활상을 전시하는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을 거쳐 입장한다. 이끼터널 역시 지척이다. 길 좌우 축대 벽의 이끼와 하늘을 덮은 나무가 초록 터널을 만드는데, 여름이 압권이다. 


약 2km 거리에 있는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만학천봉 정상에서 공중으로 뻗은 스카이워크 3곳이 아찔한 스릴을 선물한다. 단양은 패러글라이딩의 성지다. 특히 두산활공장은 ‘카페 산(SANN)’이 명물이다. 사람들이 카페를 목적지로 삼을 만큼 인기다. 어린아이를 둔 가족은 다누리아쿠아리움이나 고수동굴에서 생태 학습과 함께 더위를 피할 수 있다. 영춘면의 만종리대학로극장은 단양의 문화 여행지다. 옛 우체국을 개조한 극장에서 매주 토요일 연극 무대를 올린다.  


[이광수 기자 lks1599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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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8.1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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