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전환대출 신청 "선착순이 아닙니다. 9월 29일까지

 

기존 대출금 내에서 5억 원까지, 최저 연 1%대 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안심전환대출 신청 "선착순이 아닙니다. 9월 29일까지 신청 첫날, 오전부터 신청 홈페이지에는 접속 대기자가 한때 6만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온라인 신청은 0.1%포인트 금리 우대 혜택도 있어, 수요가 몰린 겁니다.

 

스마트폰 앱도 접속이 폭주했고, 관련 용어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온라인뿐 아니라, 은행을 찾는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각 은행 지점에는 필요한 서류 등을 직접 상담받으려는 신청자들이 몰리면서 전담 창구까지 개설됐습니다.

파격적인 금리인 만큼 소득이나 보유 주택 등 신청 기준이 까다로워 조건에 맞는 지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대출 신청 예정자/음성변조 : "지금 그렇다고(가능하다고) 해서 오늘 조금 인터넷이나 이런 거 찾아보고 다시 한 번 이제 오려고..."]


[윤희상/KB국민은행 여의도영업부 차장 : "본인이 대상이 되는지. 그리고 조금 이제 헷갈리시는 분들, 확실하지 않으신 분들은 창구에서 상담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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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순 신청이 아닌데도, 첫날 오후 4시 기준으로 대출 신청은 7천2백여 건. 신청 금액은 8천3백억 원에 달했습니다.
[권오훈/한국주택금융공사 정책모기지부 부장 : "선착순이 아닙니다. 9월 29일까지 기간을 2주 동안 기간을 정해서 신청을 받게 되고요."]
주택금융공사는 신청 총액이 20조 원을 넘으면 다음 달부터 집값이 낮은 순으로, 새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16일출시된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의 인기가 뜨겁다. 첫날부터 신청자가 몰리면서 온라인 접수가 지연됐다. 금융당국과 주택금융공사는 선착순 신청이 아닌 만큼 며칠 기다렸다가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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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금융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건수는 7222건, 금액은 8337억원으로 집계됐다. 온라인으로는 3239건(4323억원), 오프라인은 3983건(4014억원)이 접수 완료 됐다.  

   


주택금융공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인터넷 홈페이지는 이날 이른 아침부터 신청이 몰리면서 접속이 지연돼 신청이 어려울 지경이었다. 콜센터도 문의 전화가 빗발치면서 사실상 연결이 어려웠다. 오전 9시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신청화면에서 안내한 대기인원 수는 1만8000명이었고, 오후 2시엔 8만4000명까지 불어났다.   

   

하지만 은행창구는 비교적 혼잡이 크지 않았다. 금융위에 따르면 일부 수요가 집중된 은행 창구가 있긴 하지만 과거 2015년 안심전환대출 당시처럼 전반적인 창구 혼잡은 일어나지 않았다. 온라인으로 대출계약서 서명과 전자등기까지 완료하는 신청자에 0.1%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하다 보니 온라인으로 수요가 쏠린 영향이다.   

   

주택금융공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선착순이 아니기 때문에 신청 기간(16~29일) 내에만 신청하면 된다”고 재차 안내했다. 2주간 접수한 뒤 신청 금액이 공급 한도(총 20조원)를 초과하면 주택가격이 낮은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굳이 일찍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청이 집중되는 날짜(16, 17일)와 시간대(오전 10시~오후 3시)를 피하면 원활한 접수가 가능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기존 변동금리 또는 준고정금리(혼합형) 주택담보대출 이용자가 최저 1%의 저렴한 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상품이다. 시가 9억원 이하의 주택 1채를 보유한 실소유자 중 부부 합산 연봉 8500만원 이하(신혼부부, 다자녀는 1억원 이하)인 경우만 대상으로 한다.   


[이광수 기자 lks1599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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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9.1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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