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파업 72시간 경고 파업…오늘부터 광역전철·KTX 운행 줄어

 

철도노조가 인건비 정상화와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오늘 오전 9시부터 다음 주 월요일 오전 9시까지 사흘간 72시간 경고 파업을 벌입니다. 코레일은 군 지원인력과 지방자치단체 교통 지원 등을 통해 운행률을 끌어올릴 방침이지만, 이용 불편은 일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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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이후 3년 만에 파업에 나선 철도노조.

파업기간은 오늘(11일) 오전 9시부터 다음주 월요일인 14일 오전 9시까지입니다.

철도노조 파업으로 여객과 화물 열차의 운행이 평소보다 20∼60% 줄어들게 돼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파업기간 운행이 중단되는 열차 표를 구매한 승객은 9만5,800명으로, 아직도 2만~3만명이 승차권 예매를 변경하거나 취소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코레일은 파업을 예상하고 지난 4일부터 파업기간 운행이 중지되는 열차의 승차권을 팔지 않았습니다.

[홍승표 / 코레일 여객마케팅처장] "파업기간 중 일부 열차의 운행이 중지되는 만큼 승차권을 미리 구매한 고객께서는 운행 중지 여부를 확인한 후 다른 열차로 변경해 주시기 바랍니다"

파업 기간 광역전철 운행은 평시 대비 88.1% 수준을 유지하고, KTX는 평시 대비 72.4% 수준으로 운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60% 선만 운행하고, 화물열차는 대체기관사 350여명을 투입해 수출입과 산업필수품 등 긴급 화물 위주로 수송할 계획입니다.

코레일은 오늘 저녁 퇴근길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월요일인 14일 출근길 열차는 대체 인력을 대거 투입해 정상 운행할 계획입니다. 


[이광수 기자 lks1599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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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0.1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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