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 하나로 모든 은행 거래 오픈뱅킹 실시

 

 

거래하는 은행마다 따로따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이용하는 게 번거로울 때가 많은데요.

오늘부터는 어플 하나로 모든 은행계좌의 출금과 이체 거래가 가능한 이른바 오픈뱅킹이 시범적으로 실시됩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시민들에게 은행 스마트폰 어플을 몇 개나 사용하는지 물어봤습니다.

 [고지철/서울 영등포구 : "(평소에 은행 어플 몇 개나 사용하세요?) 3~4개 정도 사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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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만/서울 영등포구 : "한 4개 정도 사용하고요. 하나 설치하면 매번 공인인증서를 갱신해야 되니깐 그게 좀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이제 금융 결제망을 통합한 이른바 오픈뱅킹 서비스가 시행되면서 어플 하나면 충분해졌습니다.

 

쓰던 시중 은행 어플에서 오픈뱅킹 메뉴를 통해 다른 은행의 계좌를 한 번만 등록해 두면 조회와 입출금을 모두 할 수 있습니다.

신한과 국민은행 등 10개 은행이 이 서비스에 우선 참여했습니다.

 

대출과 자산관리 등 은행별 금융상품도 한눈에 비교할 수 있어 금리 혜택이나 어플 편리성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것을 골라 쓰면 됩니다.

금융사 간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새로운 금융 서비스도 기대됩니다.

 

다만 금융정보가 한곳에 모이는 만큼 한 번 보안 사고가 나면 피해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송현도/금융위원회 금융혁신과장 : "보안점검을 통과한 업체들만 오픈뱅킹에 참여를 허용할 예정이고요, 이상 거래 탐지 시스템을 가동해서 문제가 없는지 계속 체크할 예정입니다."]

카카오페이 등 핀테크 기업 백여 곳은 12월 18일부터 참여하고 내년에는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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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기자 lks1599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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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0.3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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