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코리아세일페스타 기자간담회...합리적 소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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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가 처음으로 민간 주도로 치러지는만큼 우리의 힘으로 어려운 경제를 살려보자는 의지가 강합니다. 올해 코세페 행사가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아 소비를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연화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장(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은 1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열리는  2019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임하는 각오를 이렇게 밝혔다. 


올해 코세페는 관 주도에서 민 주도로 행사 주체가 바뀌고, 행사 기간도 종전 10일에서 22일로 대폭 늘어난데다 참여업체도 역대 최대 참가로 종전과는 외형상 많은 변화가 있었다. 


김 위원장은 이같은 변화의 키워드로 ‘절실함’을 꼽았다.


“올해는 그 어느때보다 유통, 제조, 서비스 업체들의 자발적 참여가 눈에 띕니다. 행사 참여 뿐 아니라 각종 회의나 협의할 안건이 있을때도 추진위원(백화점협회장 등)들이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해요. 변하지 않으면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는다는 위기의식과 어려운 경제 여건여건 속에서 상생을 통한 민간의 힘을 보여주자는 절실함이 더해진 것이지요.”


이 때문에 올해 코세페 개최 시기는 추진위의 의견을 수렴해 종전 10월에서 11월로 변경했다. 백화점과 프랜차이즈 등 많은 유통업체들이 공정한 조건 하에 경쟁할 수 있는 시기로 11월을 꼽은 것. 그동안 백화점은 10월에 세일을 해 타 유통업체들이 참여를 꺼려했었다.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다양하게 열어놓자 온라인쇼핑업체들도 응답했다. 올해 온라인 쇼핑 업계는 지난해보다 3배 가량 증가한 가운데 20%에서 최대 6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도 당초에는 5일, 10일에 불과해 소비를 진작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올해는 지난해보다 배 가량 늘렸다. 


김 위원장은 온라인 쇼핑업체들의 참여로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넓어지면서 다양한 프로모션이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동일한 제품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판매하기 때문에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백화점 등에서도 기획상품을 만들거나 사은행사 등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것이고요. 이렇게 되면 경쟁 구도가 형성되면서 소비자들에게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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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보다 선택권은 넓어졌지만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나 중국의 광군제처럼 코세페가 높은 할인율을 적용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게 김 위원장의 설명이다.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는 유통회사가 직매입을 합니다. 재고가 생기면 이를 처리하기 위한 방법으로 11월말 마지막 금요일에 높은 할인율을 적용해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지요. 반면 우리나라는 유통채널이 워낙 다양한데다, 국내 백화점의 직매입은 단 10%에 불과하죠. 미국이나 중국과는 유통 환경이 전혀 다른거예요.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처럼 80~90%에 달하는 할인율을 적용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다만 코세페라는 이름으로 가격이나 품질을 눈속임해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지 않도록 업체 스스로 자정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해외직구로 빼앗겼던 소비자들이 국내로 돌아올 수 있도록 신뢰 회복에 방점을 찍겠다는 것이 김 위원장을 비롯한 추진위원들이 가진 마음이다.


“올해 코세페가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받고, 그 힘으로 경제도 탄력을 받아서 침체된 경제에 물꼬를 터 줄 뿐만 아니라 우울하고 답답했던 소비자들에게 작은 소비의 기쁨을 주는 행사로 마감하고 싶습니다. 그 기쁨을 우리 국민 모두가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이광수 기자 lks1599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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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1.0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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