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중소기업인 신년회 어떤 내용 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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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중소기업인 신년회 어떤 내용 담나 <황교안 당대표>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중소기업인 여러분들 만나게 되니까 많은 친근감과 함께 또 새해에 대한 기대를 더불어서 함께 하게 된다. 여러분들께서 지난 한해 참으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그런 시간들을 보내셨을 것으로 생각한다. 중소기업인 여러분들께서 고군분투(孤軍奮鬪)하셨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우외환 속에서도 우리 경제가 이만큼이나마 버텨낼 수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기업인 여러분들의 애국 실천을 정말 높이 사면서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올해가 ‘경자년(庚子年)’이다. 경제가 잘 풀리고, 자유시장경제로 우리가 풍요를 누릴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오늘 여러분들과 만나러 오면서 글 풀이를 좀 해봤다. 정말 그대로 되었으면 좋겠다.


지난 한해의 통계를 보면 여러 가지 좋은 수치들도 있지만, 큰 틀에 있어서의 통계들을 보면 여전히 우리 경제가 많이 어렵다는 것을 볼 수가 있다. 명목성장률은 OECD 36개국 중에서 34위로 내려갔다. 굉장히 안 좋은 상황이다. 수출도 우리 경제의 큰 버팀목이었는데 지난해에 그 전 해에 비해서 10.4%가 준 것으로 알고 있다. 경제지표의 큰 틀들이 다 어렵기 때문에 경제인 여러분들께서도 많이 힘드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는 것이 소득주도성장, 근로시간과 최저임금 이런 문제가 되겠지만,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52시간제 적용이 계도기간을 통해서 조금 연장이 되었지만 열심히 일한 대가가 결과적으로 근로기준법 위반, ‘52시간제 위반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늘 걱정하신다는 말씀을 듣고 참 안타깝게 생각을 하고 있다. 현장은 이렇게 한계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는데 이 정부에서는 ‘경제가 좋다, 좋아지고 있다’ 이런 말씀들 많이 하시는 것을 보면서 ‘우리 현장과 그 현장은 어떻게 다른가’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이런 잘못된 경제정책은 과감하게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희 자유한국당은 제가 들어온 이후에 지난 1년 동안 ‘우리 경제를 살리기 위한 경제정책’, ‘국민이 부자가 되는 경제정책’을 주제로 해서 우리 경제대안들을 쭉 만들어서 여러분들에게 제시를 했다. 대부분의 경제적 어려운 문제들에 대한 답이 그 안에 다 있지만 저희들이 이것을 책으로 내놓은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경제 현장이 바뀌어져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아까 김기문 회장님께서 중소기업 관련 법안들이 이번 국회에서 통과되기를 바란다는 말씀하셨는데 저희들이 유념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 경제를 살리기 위한 여러 가지 방책들이 있겠지만 그 중에 중요한 하나는 규제문제이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겪고 계시는 규제의 애로들을 저도 많이 느끼고 알고 있다. 당에서는 규제를 혁파할 수 있는 과감한 정책들을 만들어서 추진을 해나감으로써 여러분들의 어려움들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기업의 99%가 중소기업이라고 한다. 일자리의 83%가 중소기업에 있다고 한다. 여러분들이 잘되셔야 우리 경제가 잘 되는 것이고, 우리 경제가 잘 되어야 대한민국이 잘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여러분들에 대한 관심을 지금보다도 더 배가해서 여러분들께서 힘든 가운데서도 미래를 바라보면서 나아갈 수 있는 그런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오늘 여러 분들이 오셔서 다짐을 하시는데 올해가 우리 경제의 회생과 도약의 새 한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올해 여러분 모두 건승을 기원한다. 특별히 건강하시기를 바란다. 그리고 정말 경제가 살아서 중소기업들이 사는 그런 한해를 만들 수 있도록 저희도 최선을 다하겠다.


[이광수 기자 lks1599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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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1.0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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