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 전수자,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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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관내 무형문화재 전수자 한자리에 모여 2020년 연간 전승활동 계획 논의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14일 고양시 관내 무형문화재 전수자가 한자리에 모여 지난해 전승활동 실적과 2020년 전승활동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고양시 관내 무형문화재 중 1998년 4월 고양시 최초로 지정된 경기도 무형문화재 고양송포호미걸이(전수조교 조경희, 김기성)를 비롯해 고양상여회다지소리(대표 김우규), 경기소리휘몰이잡가(보유자 김권수), 금은장(보유자 이효준), 환도장(보유자 홍석현), 경기도당굿시나위춤(대표 이정희) 6개 지정단체에서 전수 8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조금 서류 작성 및 정산에 관한 실질적 교육을 실시하고 연간 전승활동 계획을 논의하는 등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참여한 고양상여회다지소리 대표 김우규 회장은“무엇보다 개인, 단체 간 활발한 소통을 통해 시민들의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이끌고 전승활동에 전념하여 고양시 무형문화재를 빛내자”며 계승발전을 위한 단합을 강조하며 전수자들의 동참의견을 모았다.

또한, 시는 전통문화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 저조에 대한 전수자들의 전승활동 우려 목소리에 대해 전수학생과 무형문화재 단체와의 연계 방안과 전수 장학생 지원 확대 방안을 세밀하게 검토하기로 하고, 단체 간 소통기회를 확대해 전수자들이 자긍심을 갖고 전승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여건 마련에 힘쓰기로 했다.

시는 2020년 1월 현재 86개의 국가, 도 지정·등록문화재를 비롯해 64개의 향토문화재를 보유하며 경기도 내 2위의 문화재 보유 역사문화도시로서의 명성을 떨치고 있다. 이 중 무형문화재는 국가지정 불화장, 살풀이춤 2종목과 금은장, 환도장 등 경기도 지정 6개 종목에서 전수자들이 활발히 전승활동 중이다.

시는 단체에 월 백만원의 전승지원금과 월 백만원의 전승관 임차료를 지원하며, 전수자들이 무형문화재 보존과 전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생활의 안정성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 예능분야 전승공연 활성화를 위해 매년 고양송포호미걸이, 고양상여회다지소리, 경기소리휘몰이잡가 전승공연 발표회를 지원하고 있다.

[이광수 기자 lks1599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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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1.1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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