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인천상륙작전기념관, 뭐라고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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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인천상륙작전기념관 방문 및 참배에 참석했다. 그 인사말씀은 다음과 같다.오늘이 6.25 전쟁 난 지가 70주년이 되는 날인데 여러 가지로 그동안 많이 6.25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잊고 사는 젊은 세대가 굉장히 많은데, 6.25전쟁이야말로 우리 근대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상황을 가져왔던 전쟁이라고 생각한다.


그때 나는 나이가 11살 때인데 3개월 동안을 공산 치하에 살면서 과연 대한민국이라는 정부가 새롭게 회복이 될 수 있을 것인가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그래도 그 해 9월 15일 맥아더 장군이 지휘하는 유엔군이 미국 해병대를 중심으로 인천에 상륙해서 후방을 차단하는 바람에 6.25 전쟁이 끝나는 계기를 마련했다.


 근데 그때 마침 6.25를 통해서 대한민국이 통일국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큰 기대도 그 해 10월쯤에는 가졌었는데, 중공군의 개입으로 인해서 다시 지금과 같은 38선을 기준으로 한 남북 분단의 사태가 발생하게 됐다.지금 우리가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하면서 최근에는 남북간에 상당한 긴장상태가 도래되고 있는 것을 볼 때에 우리가 새로운 각오를 가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이제는 우리가 북한이라는 같은 민족이지만 이제는 어쩔 수 없이 국제적으로 두 나라로 민족을 나눈 나라가 됐기 때문에 북한이 종전과 같은 위협적인 방법으로만 남한을 대할 것이 아니라 자기들도 국제사회에서 스스로가 국제 질서를 지켜가면서 생존할 수 있는 정상국가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측면에서, 그렇게 해야만이 결국 남한이 같은 민족으로서 북한에 대한 다소의 애정을 표시할 수도 있는 그러한 여건을 만들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북한이 조금 더 성숙한 자세로 국제사회 일원으로서의 책임을 다 해야만이 자기네들도 바라는 체제의 안정도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이광수 기자 lks1599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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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6.2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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