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풍산동, 한글교실 첫 개강 큰빛교회서 진행

 

[ⓒ8080]고양시 풍산동은 지난 2일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을 위한 ‘큰 빛 한글교실’을 처음으로 개강식은 풍산동장과 강사를 비롯한 수강생 8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의실을 무료로 임대해 준 큰빛교회에서 진행됐다. 

 

이번 한글교실은 불우했던 어린시절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해 성인이 돼서도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한 사례관리대상자를 계기로 한글교육이 꼭 필요한 성인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비문해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글교실은 지역평생교육 특성화지원사업과 연계해 추진했으며, 개인의 삶의 질적 향상 및 사회의 안녕과 복지를 증진시키는 평생교육의 필수과정이다. 

 

한글교실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글을 몰라 너무 불편했는데 가까운 동네에서 한글교실 한다는 소식에 손녀가 신청해주었다. 이제 나도 학생으로 돌아가 열심히 공부해보겠다”며 설레는 마음을 내비쳤다. 

 

권혁진 풍산동장은 “늦은 나이에도 배움의 시작에 용기를 내주셔서 감사하다. ‘큰 빛 한글교실’의 이름처럼 한글이 여러분들의 삶에 큰 빛이 됐으면 한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큰 빛 한글교실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성인문해 교과서 초등과정 이수를 목표로 올해 연말까지 6개월 동안 주2일(화·목) 각각 2시간씩 진행될 예정이다. 

 


 

 

[이광석 기자 lks0517@m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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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7.0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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