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 병사의 비밀X뇌졸중 위험요인 치료·관리 공개

 

[ⓒ8080=뇌졸중 위험요인 치료·관리]생로 병사의 비밀>뇌졸중을 피할 수 있는 방법! 뇌졸중의 위험요인 파악부터 치료, 관리까지 뇌졸중의 모든 것을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 방송 : 9월 6일 (수) 밤 10시, KBS 1TV 공개한다.

 

세계 인구를 10초에 한 명씩 사망하게 만드는 질병! 한국인 사망원인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 질병의 정체는 바로 ‘뇌졸중’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을 아울러 이르는 말로 우리 몸의 총 사령관인 뇌에 손상을 가해 신체 기능을 잃게 만들거나 심하게는 우리의 목숨까지 앗아가는 무서운 질병이다. 

 


문제는 이 뇌졸중이 더욱 흔해지고 있다는 것! 뇌졸중에 대한 치료 기술이 발달하고 있지만 이는 사망률을 줄였을 뿐, 환자 수와 이에 따른 진료비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이 뇌졸중으로 사용되는 진료비를 분석한 결과 2011년에는 1조 2995억 원이던 진료비가 2015년에는 1조 6847억 원으로 무려 29.6%나 증가해 뇌졸중 위험군이 급증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더군다나 뇌졸중은 발병 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재발의 위험도 큰데..전 세계 인구 6명 중 1명이 일생 중 한 번은 경험하고 있다는 뇌졸중. 그 1명이 되지 않으려면 우리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

 

▶ 누구도 뇌졸중의 위험에서 안절할 수 없다! 뇌졸중에 걸린 사람들

한국인 사망원인 3위, 단일장기질환으로는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뇌졸중’. 세계뇌졸중기구(WSO)에 따르면 세계 인구 6명 중 한 명은 살면서 뇌졸중을 경험하며, 한국인의 경우에도 10분에 1명꼴로 뇌졸중에 걸리고 있어 그 누구도 뇌졸중의 위험에서 안전할 수 없다.  

 

일례로, 나이가 많을수록 뇌졸중에 걸리기 쉽지만 나이가 젊다고 해서 뇌졸중의 위험에서 예외일 수 없다는 것이다. 정재헌 씨는 40대 초반에 직장에서 심한 어지러움을 느낀 뒤 몸에 마비를 겪었다. 미니 뇌졸중이 발생한 것이다. 

 

미니 뇌졸중은 뇌혈관이 일시적으로 막혔다 뚫리거나, 증상이 경미한 뇌경색을 이르는 말인데 처음 발생했을 때 이를 무시하지 않아야 추후 뇌손상을 막을 수 있다. 증상이 생겼을 때 빠르게 병원을 찾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한편 아무런 증상이 없을 때 건강검진으로 뇌의 이상을 발견할 수도 있다. 30년 간 경찰로 재직한 박순호(58) 씨는 경찰병원에서 받은 건강검진으로 뇌혈관의 일부분이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른 뇌동맥류를 발견했다. 당장은 위험하지 않지만 만약 터져서 발견되었을 경우 사망에 이르거나 뇌 손상을 입히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뇌출혈(지주막하출혈), 뇌경색, 미니 뇌졸중, 뇌동맥류 등 뇌졸중을 처음 겪은 사람들의 발견 계기와 증상을 통해 뇌졸중의 다양한 양상을 파헤친다.

 

▶ 건강수명 단축! 뇌졸중이 남기는 장애

백세시대, 특히 뇌졸중이 무서운 이유는 신체에 장애를 남길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신체 각 부분을 통솔하고 있는 뇌에 문제가 생기면 손상 위치와 정도에 따라 다양한 장애가 발생한다.  

 

이 장애로 건강수명이 단축되고, 독립적인 생활이 불가한 지경에 이르면 가족에게까지 영향을 끼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뇌졸중의 대표적인 장애로는 편마비로 인한 보행 장애, 안면 마비, 언어 장애, 삼킴장애 등이 있는데 이 중 삼킴장애는 초기 뇌졸중 환자의 80%가 겪는 장애로서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을 말한다. 

 

이 장애가 위험한 이유는 영양결핍의 가능성 외에도 침이나 음식이 기도로 넘어가서 흡인성 폐렴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이는 뇌졸중 초기 환자를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원인 중 하나이다.

 

하지만 뇌졸중으로 인해 생긴 장애가 모두 극복 불가능한 것은 결코 아니다. 강옥희(42) 씨는 두 달 전, 뇌출혈로 인해 삼킴장애, 언어장애, 편마비 등의 증상을 겪었으나 수술과 적극적인 재활 치료 덕분에 현재는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환자의 의지는 예후 평가에서도 중요한 척도라고 한다. 뇌졸중 환자가 겪는 장애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재활 치료의 시기와 종류, 회복 가능성을 모색해본다.

 

▶ 두 번째 뇌졸중은 없다! 2차 예방과 건강 비결

첫 번째 뇌졸중을 겪은 사람은 이후 재발 방지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뇌졸중이 재발했을 경우 장애 위험이 큰 폭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임의로 약물 복용을 중단하면 안 되고 위험요인 조절에도 힘써야 한다.  

 

뇌졸중의 위험요인은 조절할 수 없는 요인과 조절 가능한 요인으로 나뉜다. 많은 이들이 겪고 있는 당뇨병, 고혈압이나 음주, 흡연 등은 조절할 수 있는 요인에 해당하는데 이 요인을 우리가 조절한다면 뇌졸중의 위험에서 벗어나거나, 한 번 걸렸더라도 재발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안동에 살고 있는 윤일성(91) 씨는 10년 전 외상으로 인한 뇌출혈을 겪었음에도 현재는 건강한 모습으로 생활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게이트볼을 치고 올해 여름에는 5km 마라톤 대회에도 참가했다는데 과연 지금은 뇌에 아무런 이상이 없을까?

 

MRI 촬영을 통해 윤일성 씨의 뇌 사진을 촬영해본 결과, 50대의 뇌에 해당할 정도로 깨끗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뇌출혈을 극복하고 활력 넘치게 지내는 윤일성 씨의 생활을 통해 뇌졸중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는 건강비결을 알아본다.

 




[이광수 기자 lks1599a@naver.com]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저작권자ⓒ뉴스8080 & news8080.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입력 : 2017.09.05 18:27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댓글0
이름
비밀번호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