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히어로(NEXT HERO), 기대감 급등

 

경기도는 22일 저녁 6시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2회 넥스트 히어로(NEXT HERO) : 첨단 ICT와 멘토의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

 

넥스트 히어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멘토로 초청해 창조혁신 아이디어를 나누는 행사로, 선배 히어로들의 성공을 본받아 다음 세대의 히어로로 거듭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 홈페이지 ‘소셜방송 Live 경기(live.gg.go.kr)’로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가 ‘퍼플피플(Purple People),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을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다. 

 

이노디자인은 지난 1986년 김영세 대표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한국인 최초로 설립한 디자인 컨설팅 전문 기업으로, 과거 크게 히트했던 가로본능 휴대폰, 목걸이형 MP3의 디자인이 모두 이 회사의 작품이다. 

 

특히, 김 대표는 MS사의 창립자 빌 게이츠로부터 “디자인계의 그루(GURU : 지도자·달인)”라고 극찬을 받은 바 있는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디자인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미국 IDEA(국제디자인우수상)에서 금·은·동상을 석권했었다.

 

이날 강연에서 김영세 대표는 애플의 스티브 잡스, 유튜브의 스티브 첸,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와 같이 자기만의 생각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도전하며, 새로움을 생산해내는 창의적인 신인류인 ‘퍼플피플’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과거 산업시대에는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많은 직원들을 관리하는 최대형기업들이 시장을 지배했다면, 지금은 창의와 혁신적인 생각으로 도전하는 새로운 기업 즉, 최신형기업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소비자의 기대치에 생산자들이 맞춰야 하는 시대 즉, 소비자 감성시대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 대표는 “기존 산업시대의 블루컬러, 화이트 컬러를 넘어 이제는 새로운 인재들인 퍼플컬러들이 필요하다.”며 소비자 감성시대의 인재상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 대표의 설명에 의하면 퍼플 피플은 ‘스스로 즐기는 일을 찾아 하고 남들에게 기쁨을 주려는 꿈을 가진 사람, 모든 열정을 다 쏟을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김 대표는 마지막으로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남에게 기쁨과 편리함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디자인을 한다.”면서, “좋은 디자인은 좋은 상품을 만들고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나눠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지금의 경제가 만들어진다.”고 디자인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강연 후에는 토크쇼 형식의 ‘청중과의 대화’ 코너도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과 김 대표는 퍼플피플이 되려면 무엇부터 고민해야 하는지, 향후 디자인 분야의 장래성 등 다양한 주제로 질의응답을 나누었다.

 

한편, 지난 5월에는 ㈜퓨처로봇의 송세경 대표와 씽크토미코리아의 문정환 대표가 ‘新기술과 해외진출’을 주제로 강의한 바 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넥스트 히어로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춘구 경기도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김 대표의 강연을 통해 청년들이 새로운 시대, 새로운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경기도는 꿈을 꾸는 청년들이 더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광석 기자 lks0517@m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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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9.23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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