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최성 고양시장, 이재명 성남시장이 3일 오후 서울 목동 CBS사옥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 후보 경선 첫 합동토론회에서 토론에 앞서 함께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안 지사는 이 시장과는 기본소득제도를 두고 논쟁을 벌였다. 안 지사는 이 시장이 주장한 ‘43조 기본소득안’에 대해 “사회복지 제도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전제했다.
이 시장은 자신의 주도권 토론 시간 대부분을 문 전 대표의 재벌개혁·법인세 공약을 지적하는 데 사용했다. 이 시장은 미리 준비한 A4용지를 꺼내 ‘현재의 법인세 명목세율이 낮다’는 주장을 펴며 문 전 대표가 법인세 인상에 소극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재벌개혁 문제에 대해서도 문 전 대표를 향해 “삼성이나 재벌에 대해 편향적이다. 친 재벌 후보 아닌가”라고 공세를 취했다.
▲문 전 대표는 자신의 주도권 토론 시간의 첫 질문을 최 시장에게 던지며 안 지사, 이 시장과의 대립각을 최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 전 대표는 그러면서 안 지사가 과거 자신의 ‘공공부문 일자리’ 정책을 비판한 것에 대해 반박했다. 그는 “공공부문이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며 “정부의 적극적 역할을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