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남북 정상회담 평창올림픽 성과로 기록될 것이다

 

[ⓒ8080]추미애 대표는  "남북 정상회담을 하면 이는  평창올림픽이 가장 큰 성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올림픽 개막식도 화려했고 또 여러 종목을 TV를 통해 관람하신 분들은 경기 관람에 빠져서 잠을 제대로 못 주무신 분들도 많으실 것 같다. 

 

지난 금요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은 전 세계에 평화와 감동의 메시지를 주기에 충분했다.고구려 벽화로 시작되어 최첨단 ‘드론 쇼’까지 역사와 전통, 미래와 첨단 ICT 기술이 총망라된 개막식에 외신과 세계인들의 뜨거운 격찬과 환호가 쏟아졌다. 

 

무엇보다도 개막식의 최고 하이라이트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남북한 선수단의 공동입장이다. 우리 국민은 평화의 촛불로 정권교체를 이뤄냈듯이 평창올림픽에서는 ‘행동하는 평화’로 한반도 평화를 하나씩 이뤄가고 있는 것이다. 

 

평창을 평화의 물결로 뒤덮고, 평화를 향한 우리 국민의 절절한 염원을 전 세계인에게 전달한 것은 올림픽 이후 한반도 문제 해결에 커다란 자양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평화 올림픽’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 진정한 애국이며,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길임을 다시 한 번 깨닫는 시간이었다. 우리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남북 간 평화적 분위기를 지속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 갈 것이다.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을 공식 초청해 왔다.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대화에 이어 북미 대화의 물꼬도 터지길 기대한다. 또한 북한의 방북 제안을 적극 환영한다. 남북 정상회담이 이뤄진다면 이는 평창올림픽의 가장 큰 성과로 기록될 것이다. 그만큼 우리는 더 큰 책임감으로 차분하면서도 신중하게 준비해 초청에 응해야 할 것이다. 

 

미국 등 동맹국을 설득하고, 유엔 등 국제사회의 지지 속에서 남북 정상이 만나야 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즉답 대신 ‘여건을 만들어 성사시켜 나가자’는 말씀은 한반도 문제 해결에 대한 ‘잘 준비되고 일관성 있는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라 할 것이다. 

 

나라 안팎에 이견과 우려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평화는 대화로부터 오는 것’이고, ‘평화를 원한다면 대화를 반대할 수 없다’는 것이다.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진다면,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의미 있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 

 

또한, 남북 대화와 북미 대화가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져 북핵 문제의 평화적, 외교적 해법의 전기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전쟁과 대결의 긴장 속에 한반도와 5천만 국민의 운명을 맡겨둘 수 없다는 것이 우리의 분명한 입장이다. 조속한 여건 성숙과 남북정상회담 실현을 위해 여야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과 국제사회의 강력한 지지와 관심을 당부 드린다. 

 


 

 

[이광석 기자 lks0517@m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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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2.1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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