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80]고양시 풍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8일 노후화되고 열악한 주택여건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는 관내 차상위 계층 세대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수혜대상자는 가정폭력으로 인한 극심한 공황장애로 정상적인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이로 인해 낡고 허물어가는 흙집을 떠나지 못해 비위생적인 주거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본격적인 작업에 앞서 협의체 회원들은 각자 역할을 분담하고 청소를 시작해, 짐 분류 및 정리, 집 안팎으로 산재되어 있는 쓰레기 등을 치우고 10여 년간 묶은 때는 하얀 페인트칠로 마무리했다.
김미령 위원장은 “처음엔 청소가 엄두가 안 날 정도였지만 깨끗해진 집을 보니 비록 몸은 피곤하지만 큰 보람을 느꼈다”며 “변화된 집처럼 대상자분이 아픈 상처를 깨끗이 잊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권혁진 풍산동장은 “이번 활동을 위해 한마음으로 참여해주신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져 소외되는 사람 없이 다함께 더불어 사는 풍산동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