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종암동 소재의 선경어린이집이 지난 19일 이웃돕기 성품으로 라면 6박스를 종암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라면은 어린이집 원아들이 고사리손으로 한 개, 두 개 모아온 것으로 아이들의 따듯한 마음을 의미 있게 전달하기 위해 어린이집 교사들도 동참해 마련했다.

선경어린이집 조영아 원장은 “우리 원생들이 학부모님들과 함께 뜻깊은 기부를 하게 되어 기쁘다”며 “아이들이 직접 기부하는 경험을 통해 나눔의 기쁨을 느끼길 바라며 나아가 사랑을 실천하는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원 종암동장은 “고사리 같은 작은 손 하나하나가 모여 큰 사랑을 전해준 아이들과 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따뜻한 온기가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