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고 떠나기 뉴스8080 (221.♡.94.223)| 23-05-22 09:40 조회11| 댓글0 출처 : 법정 스님《무소유》중에서 버리고 떠나기 살아있는 영혼끼리 시간과 공간을 함께 함으로써 서로가 생명의 환희를 누리는 일을 만남이라고 한다면, 생명의 환희가 따르지 않는 접촉은 마주침이지 만남이 될 수 없다. 우리가 진정으로 만나야 할 사람은 그리운 사람이다 한시인의 표현처럼 그대가 곁에 있어도 그대가 그립다´는 그런 사람이다. 곁에 있으나 떨어져 있으나 그리움의 물결이 출렁거리는 그런 사람과는 때때로 만나야 한다 그리워하면서도 만날 수 없으면 삶에 그늘이 진다 그리움이 따르지 않는 만남은 지극히 사무적인 마주침이거나 일상적인 스치고 지나감이다 마주침과 스치고 지나감에는 영혼의 메아리가 없다 영혼의 메아리가 없으면 만나도 만난 것이 아니다. 목록보기 댓글0 위로 이름 비밀번호 등록 좋은글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96 먼 사람 그것은 마치 멀리 떨어져 있을 때와 같습니다. 마음이 없다면 두 사람 사이의 거리는 단순히 물리적 거리만을 의미하게 됩니다. 진정한 소중함을 느끼려면 마음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두 사람 간의 관계에서 마음의 연결이 중요합니다. 뉴스8080 06-19 11 95 퀵서비스 퀵서비스는 물품이나 서류 등을 빠르게 배송하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퀵서비스는 대도시에서 많이 제공되며, 주로 바이크나 스쿠터처럼 소형 차량을 이용하여 교통체증을 피해 물품을 배송합니다. 최근에는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주문한 상품을 퀵서비스로 빠르게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뉴스8080 06-16 17 94 인생을 어떻게 보느냐 젊은 날. 함께 하며 울고 웃었던 대하소설 '대망'. 그 등장인물과 시사점 인생을 결정짓는 것은 주어진 환경도 재능도 아니다. "인생을 어떻게 보느냐." 그 인생관에 따라 자신의 삶도, 인생의 길도, 운명도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 일본이 통일되기 전에는 나라 전체가 혼란 그 자체였다. 일본을 통일하며 차례로 패권을 쥐었던 세 사람...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 이 세 사람의 인생관에 따라 사람도 죽고 전쟁도 일어나고 세상의 평화도 왔다. 지도자의 인생관이 무엇이길래 이렇게 많은 차이를 만들었을까? 일본의 한 작가는 두견새로 이 세 사람의 인생관을 표현했다. [오다 노부나가] "울지 않는 두견새는 죽여버려라." [도요토미 히데요시] "울지 않는 두견새는 울게 하라." [도쿠가와 이에야스] "두견새가 울지 않으면 울 때까지 기다려라." "울지 않는 두견새는 죽여버려라."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하지 않으면 없애버리겠다는 것이 [오다 노부나가]의 생각이고 성격이었다. 저돌성과 질풍의 성격으로 일본 전국시대를 종식시켰지만, 그는 부하가 공을 세웠을 때 칭찬 하는 데 인색했고 상을 내리는 데도 게을렀다. 마치 강한 성격의 항우를 연상케 했다. 승리를 해도 주군이 표현을 제대로 않자, [오다 노부나가]가 내심 후계자로 생각했던 부하 [아케치 미츠히데]는 자기보다 [히데요시]를 더 신임한다고 생각해서 반란을 일으키게 되었고 습격당한 [오다 노부나가]는 자살하게 되었다. 이것은 [모택동] 후계자가 되었던 [임표]가 주위의 견제가 심해지자 그 압박감으로 모택동의 암살을 시도했던 것과 비슷하다. 두 사건은 모두 실패했고, 이것을 계기로 결국 2인자의 자리에서 몰락하게 되었다. "울지 않는 두견새를 울게 하라." 성공을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도 해내겠다는 것이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인생관이었다. 그는 볼품없는 외모에 가난한 환경에서 태어났다. 하도 가난해서 이렇게 사느니 죽는 게 낫다고 생각해 [오다 노부나가]의 행차 길에 옷을 벗고 드러누워 버렸다. 부하들이 그를 죽이려는 것을 막고, [오다 노부나가]가 그 이유와 소원을 묻자, 먹고 사는 게 어려워 굶어 죽으나, 칼에 죽으나 마찬가지라 마지막으로 부탁을 하려고 길을 막았다고 대답했다. 그 뜻이 가상하다 생각하고, 하고 싶은 일을 묻자 히데요시는 변소 지기를 자청했다. 그가 얼마나 열심히 청소를 했던지 청소한 변소에는 냄새도 안 나고 티 하나 없었다고 한다. 그런 노력으로 신임을 받아 시종이 된 [히데요시]는 겨울에 주군의 신발을 품어 따뜻하게 내어줄 정도로 충성했고, 물자를 구입할 때는 자기 돈까지 보태 가장 좋은 물건을 구입했다. 그래서 [오다 노부나가]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아 최측근이 되었다고 한다. 위에는 충성을, 밑에는 부하의 공을 인정하고 격려하는 치밀한 전략과 처세로 최측근이 되었던 것이다. 배경도 없고 무예도 없는 자가 처세와 충성심으로 [오다 노부나가]의 조카 딸과 결혼까지 하게 된 입지전적 인물이 되었던 것이다. 그러다 반란을 일으킨 [아케치] 진압에 성공하여 히데요시는 오다 노부나가의 뒤를 이어 일본의 지배자가 되었다. 공을 세운 부하들에게 나눠줄 영지가 부족하자 명나라를 치기 위해 임진왜란을 일으켰지만, 조선의 명장 이순신 장군에게 막혀 결국 병으로 죽게 되었다. [히데요시]가 죽으면서 남긴 말이 있다. "이슬로 와서 이슬로 가는 이 몸이여, 나니와(오사카의 옛지명)의 영화도 꿈속의 꿈이던가" "새가 울 때까지 기다려라." 자신의 때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인물 , 인내의 화신이라 불리는 사람이 바로 [도쿠가와 이에 야스]다. 그는 전국시대의 불행을 온몸으로 겪었던 사람이다. 지방 영주인 부모는 정략결혼을 했지만, 그들의 이혼 때문에 [이에야스]는 두 살 때 어머니와 생이별을 하게 되었고, 여섯 살 때 정치적 인질로 잡혀가 13년 동안 볼모로 살게 되었다. 그 사이 아버지는 죽었고 영지는 몰수 당해 가문은 사실상 멸문 상태가 되었다. 우여곡절 끝에 재기했지만, 역시 정치적인 문제로 아내를 죽여야 했으며, 그의 장남은 주군에게 충성의 상징 으로 할복을 강요 당해 죽게 되었다. 부모와 아내, 자식까지 전쟁과 정치로 잃은 불행한 사람이 바로 [이에야스]이다. 그러면서 그는 초인적인 인내를 배워 가족의 불행 앞에서도 절망하지도 않았고 무너지지도 않았다. 자기의 길을 묵묵히 가며 오로지 때를 기다렸다. 그는 천하를 다스리는 힘을 갖게 되었을 때, 세상에 복수하는 대신 오히려 평화를 추구했다. 전쟁과 평화는 그의 일생이 되었다. 그는 임진왜란으로 잡혀온 조선인 포로를 돌려보내면서 한일간에 단절되었던 국교를 다시 회복시켰다. 조선 통신사와 함께 한일의 평화시대는 그가 만든 막부가 끝날 때까지 계속되었다. [이에야스]는 일본이 배출한 걸출한 10명의 인물 중 일본인이 가장 존경하는 사람 중 한 사람이다. 그는 사람을 관리할 때 명예와 이익을 분리하여 꽃과 열매를 한 사람에게 다 주지 않는 걸로 유명하다. 요직을 맡은 이에게는 영지를 적게 주었고, 영지를 많이 준 사람에게는 요직을 주지 않았다. 그래야 세상의 평화와 균형이 유지된다는 것이 [이에야스]의 믿음이었다. 이에야스가 남긴 유언은 오늘 우리가 보아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교훈을 얻게 한다. "사람의 일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가는 것과 같다. "무엇이든 서두를 필요가 없다." "무엇이든 자기 마음대로 되는 것이 없다는 것을 알면, 불만을 가질 이유가 없다. "마음에 욕심이 차오를 때는 오히려 빈궁을 떠올려라." "인내는 인생을 큰 문제 없이 오래 갈 수 있게 하는 근원이요, 분노는 자신의 적이라 생각하라." "이기는 것만 알고, 정녕 지는 것을 모른다면 반드시 해가 미친다." "내 자신을 탓할뿐 남을 탓하지 마라. 모자란 것이 넘치는 것보다 낫다." "자기 분수를 알아라. 풀잎 위의 이슬도 무거우면 떨어지기 마련이다." 이런 기본 철학이 있었기에 이에야스는 삶 속에서 초 한자루까지 아꼈고, 역사에 남는 인물이 되었다. 그가 세운 막부는 (장군시대, 일본어로 쇼군시대는 무려 270년간이나 이어졌고 근대 일본의 역사이다) 일본에 평화를 선사했다. 한일 양국이 가장 평화와 번영을 향해 나아갔던 시기이기도 했다. 한 소설가는 [이에야스]의 일생을 평생 소설로 쓰기도 했다. 세 사람이 주는 교훈은 창업할 때는 [오다 노부가나] 처럼 과단성과 추진력이 필요하고, 어려운 여건에서는 헌신과 충성으로 기회를 만들어나간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처세가 필요 하며, 정상에 다다르기 위해서는 어려운 환경을 원망하지 않고 자신의 때가 올 때까지 기다린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인내가 절실히 요구된다는 것이다 . [마음] 하나가 이렇게 자신을 바꾸고 인생을 바꾸고 세상까지 바꾸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때가 올 때까지 묵묵히 노력하고 기도하며, 자신을 더 아끼고 소중히 해야만 한다. 이상 [대망]이라는 대하소설 책 한 권을 통해서 일본의 근대사를 함께 나누어 보았다. 뉴스8080 05-22 15 93 어느 성현의 3가지 좋은 버릇 #좋은글/음악❤ ♥어느 성현의 3가지 좋은 버릇♥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세가지 버릇을 바꿔라. 첫째는 마음 버릇으로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하라. 둘째는 말 버릇으로 비난과 불평을 삼가고 칭찬과 감사를 입버릇으로 만들어라. 셋째는 몸 버릇으로 찌푸린 얼굴보다는 활짝 웃는 사람이 되라. 맥없는 사람보다는 당당한 사람이 성공한다. 티벳 속담에 장수하며 잘사는 비결은 1)먹는 것은 절반으로~ 2)걷는 것은 두 배로~ 3)웃는 것은 세 배로~ 여행이 즐거우려면 세가지 조건이 맞아야 한다. 첫째, 짐이 가벼워야 한다. 둘째, 동행자가 좋아야 한다. 셋째, 돌아갈 집이 있어야 한다. 이 세상 모든것 들은 여기 사는 동안 잠시 빌려 쓰는 것이다. 우리가 죽는 줄을 알아야 올바르게 살수 있다. ♤세상에는 없는게 3가지가 있는데~ 1).정답이 없다. 2).비밀이 없다. 3).공짜가 없다. ♤죽음에 대해 분명히 알고 있는것 3가지가 있는데~ 1). 사람은 분명히 죽는다 2). 나 혼자서 죽는다 3.) 아무것도 가지고 갈수없다. ♤그리고 죽음에 대해 모르는 것 3가지 있다. 1). 언제 죽을지 모른다 2). 어디서 죽을지 모른다 3). 어떻게 죽을지 모른다 그래서 항상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모든 사람이 태어나는 방법은 거의 비슷하지만, 그러나 죽는 방법은 천차 만별하다. 그래서 인간의 평가는 태어나는 것보다 죽는 것으로 결정된다. 언제나 사랑하고 배려하며, 주어진 삶이 다할 때까지 의무를 다하며 살아야 합니다. -좋은글중- 뉴스8080 05-22 9 92 인간사 ♡ 인간사(人間事) ♡ 벌이 꿀을 애써 모아 놓으면 자신은 먹어 보지도 못하고 사람이 빼앗아 가듯 사람도 동분서주(東奔西走) 하며 재산을 모으는 데에만 급급하다가 한번 써 보지도 못하고 죽고 나면 쓰는 사람은 따로 있다 새가 살아 있을 때는 개미를 먹는다 그런데 새가 죽으면 개미가 새를 먹는다 시간과 환경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 당신의 인생(人生)에서 만나는 누구든 무시하거나 상처를 주지 마라 지금 당신은 힘이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기억하라 시간(時間)이 당신보다 더 힘이 있다는 것을~ 하나의 나무가 백만 개의 성냥개비를 만든다 그러나 백만 개의 나무를 태우는 데는 성냥 한 개비로도 충분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오늘도 내가 건강함에 감사하고~ 오늘도 내가 숨 쉴 수 있음에 감사하고~ 오늘도 내가 누군가를 만남에 감사하고~ 감사가 넘치다 보면 우리의 삶도 저절로 행복해집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라! 감사하면 감사할 일이 자꾸 생깁니다! - 좋은글 中에서 - 뉴스8080 05-22 9 91 빈 마음 출처 : 법정 스님 글 중에서 빈 마음 등잔에 기름을 가득 채웠더니 심지를 줄여도 자꾸만 불꽃이 올라와 펄럭거린다. 가득 찬 것은 덜 찬 것만 못하다는 교훈을 눈앞에서 배우고 있다. 빈 마음, 그것을 무심(無心)이라고 한다. 빈 마음이 곧 우리들의 본마음이다. 무엇인가 채워져 있으면 본마음이 아니다. 텅 비우고 있어야 거기 울림이 있다. 울림이 있어야 삶이 신선하고 활기차다. 뉴스8080 05-22 12 90 내가 가진 것 출처 : 법정 스님 글 내가 가진 것 ˝나는 가난한 탁발승이요. 내가 가진 거라고는 물레와 교도소에서 쓰던 밥그릇과 염소젖 한 깡통, 허름한 담요 여섯 장, 수건 그리고 대단치도 않은 평판, 이것뿐이오." 마하트마 간디가 1931년 9월 런던에서 열린 제2차 원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가던 도중 마르세유 세관원에게 소지품을 펼쳐 보이면서 한 말이다. K. 크리팔라니가 엮은 <간디 어록>을 읽다가 이 구절을 보고 나는 몹시 부끄러웠다. 내가 가진 것이 너무 많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적어도 지금의 내 분수로는 그렇다. 사실, 이 세상에 처음 태어날 때 나는 아무것도 갖고 오지 않았었다. 살만큼 살다가 이 지상의 적(籍)에서 사라져 갈 때도 빈손으로 갈 것이다. 그런데 살다 보니 이것저것 내 몫이 생기게 되었다. 물론 일상에 소용되는 물건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없어서는 안 될 정도로 꼭 요긴한 것들만 일까? 살펴볼수록 없어도 좋을 만한 것들이 적지 않다 뉴스8080 05-22 10 열람중 버리고 떠나기 출처 : 법정 스님《무소유》중에서 버리고 떠나기 살아있는 영혼끼리 시간과 공간을 함께 함으로써 서로가 생명의 환희를 누리는 일을 만남이라고 한다면, 생명의 환희가 따르지 않는 접촉은 마주침이지 만남이 될 수 없다. 우리가 진정으로 만나야 할 사람은 그리운 사람이다 한시인의 표현처럼 그대가 곁에 있어도 그대가 그립다´는 그런 사람이다. 곁에 있으나 떨어져 있으나 그리움의 물결이 출렁거리는 그런 사람과는 때때로 만나야 한다 그리워하면서도 만날 수 없으면 삶에 그늘이 진다 그리움이 따르지 않는 만남은 지극히 사무적인 마주침이거나 일상적인 스치고 지나감이다 마주침과 스치고 지나감에는 영혼의 메아리가 없다 영혼의 메아리가 없으면 만나도 만난 것이 아니다. 뉴스8080 05-22 12 88 너그러운 마음으로 출처 : 법정 스님 <버리고 떠나기> 중에서 너그러운 마음으로 하찮은 것을 최상의 것으로 만들기가 어렵습니다. 생각을 먼저하고 행동을 나중에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언제나 마음을 진정시키는 것이 어렵습니다. 오늘 하루 동안만 친절하고 즐겁고 동정적이고 관심을 가져주고 이해하는 삶을 살도록 하세요. 최선을 다하는 겁니다. 무슨 일을 잘하지 못한다고 사람들을 나무라지 마세요. 어리석은 일을 저지른 사람이 있다면 용서하고 금방 잊어버리는 겁니다. 그래봐야 오늘 하루뿐인걸요. 누가 알아요. 그러다가 아주 좋은 날이 될지 가급적 약속을 하지 말되, 일단 약속을 했다면 성실하게 지키세요.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말이죠. 당신을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당신이 그들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믿게 하세요. 즐거워하세요. 당신이 하찮은 일로 아파하고 실망함으로써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우울해지지 않도록 하세요. 이 세상에 마음의 짐을 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한 명도 없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다른 사람의 기분을 존중하세요. 최선을 다하고 그저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그렇게 얻어지는 성공이 더욱 달콤한 법이죠. 지금 보다 행복한 순간은 없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쓸모없는 날은 웃지 않는 날입니다. 믿음의 양에 따라 그만큼 젊어지고, 의심의 양에 따라 그만큼 늙어 갑니다. 자신감의 양에 따라 그만큼 젊어지고, 두려움의 양에 따라 그만큼 늙어갑니다. 희망의 양에 따라 그만큼 젊어지고 낙망의 양에 따라 그만큼 늙어 갑니다. 항상 새롭게 항상 즐겁게 삶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뉴스8080 05-22 10 87 빛과 거울 출처 : 법정 스님 《산에는 꽃이 피네》중에서 빛과 거울 오후의 입선(入禪)시간, 선실(禪室)에서 졸다가 대숲에 푸실푸실 싸락눈 내리는 소리를 듣고 혼침(昏沈)에서 깨어났다. 점심공양 뒤 등 너머에서 땔나무를 한 짐 지고 왔더니 고단했던 모양이다. 입춘이 지나간 지 언제인데 아직도 바람 끝은 차고 산골에는 이따금 눈발이 흩날린다. 아까 산길에서 비전(碑殿)에 사시는 성공(性空) 스님을 만났다. 80 이 가까운 노스님이 지게에 한짐 가득 땔감을 지고 가시는 걸 보고, 한결같이 부지런하고 온유한 수행자의 모습에 숙연해졌다. 요즘은 밥짓는 공양주가 한 사람 들어와 다행이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노스님들 두 분이 손수 끓여 자시면서 지냈다. 정진 시간이 되면 거르지 않고 염불 소리가 뒤골에까지 메아리친다. 비전은 염불당(念佛堂)이기 때문이다. 성공 노스님은 한때 학인(學人)들에게 경전을 가르치는 강사(講師)로도 지낸 바 있지만 전혀 그런 내색을 하지 않는다. 젊은 스님들한테도 또박또박 존대 말을 쓰면서 겸손을 지킨다. 이 땅에서 80년 가까이 살면 서도 아직 서울에 가보지 않았다는 흙 냄새 풍기는 인자하신 스님. 지난해 봄에는 상좌의 주선으로 제주도를 다녀오셨는데 어린애처럼 마냥 좋아라 하시면서 한라산을 오를 때는 그 걸음걸이가 젊은 상좌보다 앞서 펄펄 달리더란다. 큰절 임경당(臨鏡堂)에는 올해 여든 다섯 살이 되는 취봉(翠峰) 노스님이 계신다. 젊어서는 일본에 건너가 종립 대학에서 수학도 했고 몇 차례 주지 직도 맡아 지낸 노스님 인데, 근면과 단순과 청빈으로 후학들에게 몸소 모범을 보이는 대덕(大德)이시다. 스님은 사중(寺中) 물건과 개인의 소유에 대한 한계를 누구보다도 투철하게 몸에 익히고 있다. 한번은 감기 몸살로 앓아 누워 계실 때, 약을 달이느라 시중들던 스님이 생강을 한 뿌리 후원 원주실에서 가져다 썼다. 그걸 아시고 단박에 사다 갚으라고 하실 만큼, 공사(公私) 의 개념이 분명하시다. 주지로 계실 때에 사중 볼일로 출장시 사무실에서 주는 여비를 쓰고 나머지는 단돈 10원이 될지라도 반드시 되돌려 주었다고 한다. 요즘 사중 소임 보는 사람들 대부분은, 공중 물건을 가지고 마치 자기 개인 것이나 되는 듯이 함부로 사용하는 폐습이 있는데, 노스님의 그 같은 모범은 커다란 교훈이 아닐 수 없다. 90을 바라보는 고령임에도 법당의 조석예불과 대중공양에 거르는 일이 결코 없다. 걸핏하면 예불을 거르고 후원에서 따로 상을 차려 먹기를 좋아하는 덜된 중들에게는 마땅히 배우고 따라야 할 승가의 청정한 생활규범이다. 이런 노스님들이 계시는 산중에서 함께 사는 것을 나는 참으로 고맙고 다행하게 생각한다. 그분들은 자신들의 생활규범에 의해 둘레에 한없는 빛과 거울의 기능을 하고 있다. 한결같은 겸손과 단순한 청빈으로 그들 스스로를 구원하고 다른 사람들을 감화시키기 때문이다. 이런 노스님들은 참선이 어떻고 화두(話頭)가 어떻고 견성(見性)이 뭐라고 말하는 일이 별로 없다. 그저 묵묵히 몸소 행동으로 보일 뿐이다. 대개의 경우 뭘 알았다고 자기 과시에 열을 올리는 스님들한테서는 수행자의 덕성인 그 겸손과 단순과 청빈과 온유함을 찾아보기 어렵다. 서슬이 푸른 오만과 독선과 아집이 보통 사람들보다 훨씬 진해서 자리를 같이 하게 되면 마음이 편치 않고 피곤하다. 선가(禪家)에 한고추(閑古錐)란 용어가 있는데, 닳아져서 무딘 송곳을 가리킨 말이다. 수행자의 경지가 원숙해져서 서슬이 밖에 드러나지 않음을 뜻한다. 그러니 서슬이 푸른 것은 미숙함을 드러낸 것. 알면서도 그 앎에 걸려 있지 않는 성숙한 지혜가 귀하다. 자기가 알고 있는 지식이나 도로써 자만한다면 그는 결코 선지식(善知識)일 수 없다. 관념의 찌꺼기인 상(相)이 있으면 진짜 수행자가 아니라고 대승(大乘) 경전에서는 입이 닳도록 말하고 있지 않던가. 수행자에게 중요한 것은 학식이나 지식이 아니라 지혜롭고 자비스런 행동이다. 종교란 회색의 이론이 아니라 살아 있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지식은 자만을 가져오지만 사랑은 덕성을 길러준다. 투철한 안목과 번뜩이는 기량으로써 어리석음을 깨우쳐주는 명안종사(明眼宗師)의 기능도 필요하다. 그러나 앞에서 말한 이름 없는 노스님처럼 수행자로서 한결같이 정직하고 겸허하고 꿋꿋하게 살아감으로써 후학들에게 끼치는 덕화는 보다 더 소중하다. 사람을 본질적으로 감화시키는 것은 그럴듯한 말에 있지 않고 몸소 움직여 보이는 행동에 있다. 좋은 말을 한다는 것과 그 말을 행동으로 옮긴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그 사람의 행위가 그 사람의 지식보다 뛰어날 때 그 지식은 유익하다. 그러나 그 지식이 그 사람의 행위보다 크게 드러날 때 그 지식은 무익한 것이다. 진짜 수행자는 그 어떤 종파를 막론하고 앞뒤가 툭 트인 단순성(單純性)에 가장 큰 기쁨을 느낀다. 이, 생각만 해도 숙연해지는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 그가 크리스마스 전 단식 기간을 어떤 은둔처에서 지내고 있을 때였다. 지나친 고행으로 만년의 그는 여러 가지 병고를 치른다. 올리브 기름이 건강에 해로워 돼지기름으로 요리한 음식을 조금 먹었다. 단식이 끝날 무렵 대중 앞에서 설교를 했는데 그 서두에서 이렇게 말한다. ˝여러분은 나를 성스러운 사람으로 생각하면서 헌신적인 사랑으로 여기에 오셨습니다. 그런데 나는 이 단식 기간에 돼지기름으로 만든 음식을 먹었음을 여러분 앞에 고백합니다.˝ 그는 하느님께 알려진 사실을 이웃들에게 감추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이처럼 그는 자신의 영성(靈性)에 자만심이나 번뇌의 유혹이 있을 때는 즉시 그의 형제들에게 감추는 일 없이 그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자기 동료에게 이렇게 말한다. ˝내가 머무는 은둔처나 어떤 곳에서라도 모든 사람이 나를 지켜볼 수 있도록 나는 살고 싶소. 그들이 나를 성스러운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내가 성스러운 생활을 하지 못한다면 나는 위선자가 될 것이오.˝ 수행자들이 자칫 빠지기 쉬운, 겉 다르고 속 다른 위선을 그는 단호히 배격한 것이다. 세상에 빛과 거울이 될 이런 분들을 스승으로 섬기고 있다는 것은 하나의 구원이요 커다란 위로다. 이런 분들의 덕화가 미치고 있는 한 그 어떤 세상에서라도 인간은 절망하거나 멸하지 않을 것이다 출처 : 법정 스님 글 중에서 인간은 강물처럼 흐르는 존재이다 우리들은 지금 이렇게 이 자리에 앉아 있지만 끊임없이 흘러가고 있다. 늘 변하고 있는 것이다. 날마다 똑같은 사람일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함부로 남을 판단할 수 없고 심판할 수가 없다. 우리가 누군가에 대해서 비난을 하고 판단을 한다는 것은 한 달 전이나 두 달 전 또는 며칠 전의 낡은 자로써 현재의 그 사람을 재려고 하는 것과 같다. 그 사람의 내부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타인에 대한 비난은 늘 잘못된 것이기 일쑤이다. 우리가 어떤 판단을 내렸을 때 그는 이미 딴사람이 되어 있을 수 있다. 말로 비난하는 버릇을 버려야 우리 안에서 사랑의 능력이 자란다. 이 사랑의 능력을 통해 생명과 행복의 싹이 움트게 된다. 뉴스8080 05-22 11 86 어머니를 받든 사람 어머니를 받든 사람 미국의 대통령 가운데 제임스 가 필드라는 대통령이 있는데 그는 취임식을 할 때 나이가 많아서 잘 걷지도 못하는 그의 어머니를 ´어머니가 취임식에 안 가시면 저도 취임식에 안 나가겠다´고 고집하여 거의 업다시피 하여 취임식에 모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군중 앞에 어머니를 앉히고는 대통령 취임식의 모든 영광을 나이 드신 어머니께 돌렸습니다. 그러자 참석했던 모든 사람들은 ´가필드는 과연 효자구나. 그러기에 축복을 받았다. ´는 그런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율곡 선생의 전기를 보면 5살 때에 어머니 병환이 위독하게 되자 밤중에 사당에 나가서 ´신이여, 내 몸을 바쳐 어머니 병환이 나을 수만 있다면 기꺼이 드리겠습니다. ´하고 기도했다는 이야기가 있고 11살 때는 아버지가 병환으로 눕게 되자 대꼬챙이로 자기 팔을 찔러 피를 뽑아 아버지에게 먹였다는 그런 기록도 있습니다. 미군이 필리핀 상륙전을 할 때에 어떤 섬에서 군함에 타고 있던 병정 한 사람이 웃옷을 벗고 바람을 쏘이다가 웃옷을 바다로 떨어뜨렸습니다. 함장에게 달려가 저 웃옷을 꼭 건져 달라고 부탁을 했으나 함장은 시간이 바쁘다고 그냥 가자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 병정은 죽음을 무릅쓰고 다이빙을 해서 뛰어내렸습니다. 자살하는 줄 알았는데 웃옷을 붙잡아 가지고는 살려 달라고 해서 살렸습니다. 그리고 그는 군법 회의에 회부가 되었습니다. 군법 회의에서 ˝어찌하여 너는 그토록 어리석은 짓을 했느냐?˝고 묻자 그 병사는 젖은 웃옷 포켓트 속에서 사진 한 장을 꺼내며 ˝이것 이 우리 홀어머니의 사진인데 어머니의 사진을 물에 빠뜨리고 싶지 않아 들어갔습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이 감동하여 그를 무죄로 석방해 주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뉴스8080 05-17 9 85 믿음의 기도 믿음의 기도 미국의 어느 지방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그 마을에 몇 달 동안 비가오지 않아 마을 주민들이 걱정이 태산이었습니다. 주민들은 기도도 열심히 하였지만 좀처럼 비는 오지 않고 가뭄이 더 심해 져 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교회의 목사님이 마을 주민들에게 선전을 해서 ˝마지막으로 온 마을 주민들이 함께 모여 간절히 기도를 하자˝고 주민들을 교회로 모이게 했습니다. 어른들은 물론이고 어린아이까지…… 그래서 주민들이 모두 모여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간절히 기도하는 중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하고 감사드리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우산이 없었기 때문에 빗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교회 문턱에 몰려 있었습니다. 그때 한 어린 소녀가 우산을 쫙 펴들고 빗속을 지나 집으로 갔습니다. 그 모습을 본 많은 사람들은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이고 말았습니다. 그 날 기도하면 비가 올 줄 알고, 진정 믿음의 확신을 가지고 기도한 사람은 그 소녀였던 것입니다. 뉴스8080 05-17 10 84 열심히 주님의 일을 하는가 열심 덩어리 어느 날 줄리어스의 꿈에 어떤 손님이 찾아왔다. 그는 손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자기가 얼마나 열심히 주님의 일을 하는가에 대해 자랑을 했다. 그러자 그 손님이 줄리어스에게 열심을 보여달라고 했다. 줄리어스는 서슴지 아니하고 자기 품에서 열심덩어리를 꺼내 그에게 주었다. 줄리어스의 열심덩어리를 받은 손님은 지니고 다니던 저울에 그것을 달아보더니 ˝100근이군요˝라고 했다. 줄리어스는 내심 너무나 기뻤다. ˝내 열심이 100근이나 되다니…˝ 그런데 손님은 열심덩어리의 구성 분자를 분석하기 시작했다. 열심덩어리를 세세히 분석한 후 그가 말했다. ˝야심이 20%, 의심이 19%, 명예심이 30%, 기타 28%, 예수님께 대한 사랑은 단 3%도 안되는군요.˝ 뉴스8080 05-17 8 83 비가 오게 하는 기도 비가 오게 하는 기도 한 초등학생이 학교에서 축구를 하다가 다리뼈가 부러졌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심해졌습니다. 아이는 시간이 지나면 낫겠지 하며 아픔을 참고 집으로 오는 버스를 탔습니다. 그러나 아픔은 점점 심해졌습니다. 아이는 버스에서 내려서 집까지 400m를 걸어가야 하는데 그것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는 버스에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비가 오게 해주세요.” 비가 오는 날이면 어머니가 마중 나오기 때문입니다. 아이는 기도하고 하늘을 보았지만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이었습니다. 그래도 아이는 기도를 쉬지 않았습니다. 아이의 끈질긴 기도는 곧 이루어졌습니다. 갑자기 하늘에 먹구름이 몰려들더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이 어머니는 마중을 나왔고 곧바로 병원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뉴스8080 05-17 8 82 작별 인사 굿나잇과 굿바이 미국의 남부도시에서 있었던 일이다. 장성한 네 아들을 둔 어머니가 병원에서 임종을 하게 되었다. 그 어머니는 아들들이 이 침대에 둘러 있는 것을 보고 마지막 사랑으로 하나씩 이름을 부르며 엄마에게 키스로 작별 인사를 하라고 했다. 첫째 아들, 둘째 아들, 셋째 아들에게는 차례로, ˝얘야, 엄마에게 굳나잇 키스를 해다오˝라고 했는데 막내아들 앤디에게만은 ˝앤디야 엄마에게 굳바이 키스를 해다오˝라고 했다. 막내아들은 이상해서 어머니에게 물어 보았다. ˝어머니, 왜 형들에게는 굳나잇 키스를 하게 하고 나는 굳바이 인사를 해야 되나요?˝ 그러나 어머니는 마지막 힘을 내어서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이었다. ˝앤디야, 너의 형들은 이제 머지않아 저 영광스러운 천국에서 엄마와 다시 만나게 된다. 그러나 너와는 마지막이다. 이 엄마는 너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진리를 여러 번 간곡히 가르치고 인도했지만 너는 끝내 네 고집대로 어두운 길로 가버리고 말았어. 그러니 나는 너를 다시 만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네 형제들과는 굿나잇이지만 너와는 굿바이의 인사를 하는 것이다.˝ 이 말을 들은 막내 아들은 어머니의 침대에 엎드리며 눈물을 터뜨렸다. ˝어머니! 저도 굿나잇의 인사를 다시 하겠습니다. 어머니 저도 깨달았습니다!˝ 하며 젖은 뺨을 엄마의 볼에 비벼댔다. 어머니의 눈에는 감사의 눈물이 글썽거렸으며 손은 앤디의 머리를 사랑스럽게 만져주고 있었다 뉴스8080 05-17 10 제목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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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고 떠나기 뉴스8080 (221.♡.94.223)| 23-05-22 09:40 조회11| 댓글0 출처 : 법정 스님《무소유》중에서 버리고 떠나기 살아있는 영혼끼리 시간과 공간을 함께 함으로써 서로가 생명의 환희를 누리는 일을 만남이라고 한다면, 생명의 환희가 따르지 않는 접촉은 마주침이지 만남이 될 수 없다. 우리가 진정으로 만나야 할 사람은 그리운 사람이다 한시인의 표현처럼 그대가 곁에 있어도 그대가 그립다´는 그런 사람이다. 곁에 있으나 떨어져 있으나 그리움의 물결이 출렁거리는 그런 사람과는 때때로 만나야 한다 그리워하면서도 만날 수 없으면 삶에 그늘이 진다 그리움이 따르지 않는 만남은 지극히 사무적인 마주침이거나 일상적인 스치고 지나감이다 마주침과 스치고 지나감에는 영혼의 메아리가 없다 영혼의 메아리가 없으면 만나도 만난 것이 아니다. 목록보기
좋은글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96 먼 사람 그것은 마치 멀리 떨어져 있을 때와 같습니다. 마음이 없다면 두 사람 사이의 거리는 단순히 물리적 거리만을 의미하게 됩니다. 진정한 소중함을 느끼려면 마음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두 사람 간의 관계에서 마음의 연결이 중요합니다. 뉴스8080 06-19 11 95 퀵서비스 퀵서비스는 물품이나 서류 등을 빠르게 배송하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퀵서비스는 대도시에서 많이 제공되며, 주로 바이크나 스쿠터처럼 소형 차량을 이용하여 교통체증을 피해 물품을 배송합니다. 최근에는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주문한 상품을 퀵서비스로 빠르게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뉴스8080 06-16 17 94 인생을 어떻게 보느냐 젊은 날. 함께 하며 울고 웃었던 대하소설 '대망'. 그 등장인물과 시사점 인생을 결정짓는 것은 주어진 환경도 재능도 아니다. "인생을 어떻게 보느냐." 그 인생관에 따라 자신의 삶도, 인생의 길도, 운명도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 일본이 통일되기 전에는 나라 전체가 혼란 그 자체였다. 일본을 통일하며 차례로 패권을 쥐었던 세 사람...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 이 세 사람의 인생관에 따라 사람도 죽고 전쟁도 일어나고 세상의 평화도 왔다. 지도자의 인생관이 무엇이길래 이렇게 많은 차이를 만들었을까? 일본의 한 작가는 두견새로 이 세 사람의 인생관을 표현했다. [오다 노부나가] "울지 않는 두견새는 죽여버려라." [도요토미 히데요시] "울지 않는 두견새는 울게 하라." [도쿠가와 이에야스] "두견새가 울지 않으면 울 때까지 기다려라." "울지 않는 두견새는 죽여버려라."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하지 않으면 없애버리겠다는 것이 [오다 노부나가]의 생각이고 성격이었다. 저돌성과 질풍의 성격으로 일본 전국시대를 종식시켰지만, 그는 부하가 공을 세웠을 때 칭찬 하는 데 인색했고 상을 내리는 데도 게을렀다. 마치 강한 성격의 항우를 연상케 했다. 승리를 해도 주군이 표현을 제대로 않자, [오다 노부나가]가 내심 후계자로 생각했던 부하 [아케치 미츠히데]는 자기보다 [히데요시]를 더 신임한다고 생각해서 반란을 일으키게 되었고 습격당한 [오다 노부나가]는 자살하게 되었다. 이것은 [모택동] 후계자가 되었던 [임표]가 주위의 견제가 심해지자 그 압박감으로 모택동의 암살을 시도했던 것과 비슷하다. 두 사건은 모두 실패했고, 이것을 계기로 결국 2인자의 자리에서 몰락하게 되었다. "울지 않는 두견새를 울게 하라." 성공을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도 해내겠다는 것이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인생관이었다. 그는 볼품없는 외모에 가난한 환경에서 태어났다. 하도 가난해서 이렇게 사느니 죽는 게 낫다고 생각해 [오다 노부나가]의 행차 길에 옷을 벗고 드러누워 버렸다. 부하들이 그를 죽이려는 것을 막고, [오다 노부나가]가 그 이유와 소원을 묻자, 먹고 사는 게 어려워 굶어 죽으나, 칼에 죽으나 마찬가지라 마지막으로 부탁을 하려고 길을 막았다고 대답했다. 그 뜻이 가상하다 생각하고, 하고 싶은 일을 묻자 히데요시는 변소 지기를 자청했다. 그가 얼마나 열심히 청소를 했던지 청소한 변소에는 냄새도 안 나고 티 하나 없었다고 한다. 그런 노력으로 신임을 받아 시종이 된 [히데요시]는 겨울에 주군의 신발을 품어 따뜻하게 내어줄 정도로 충성했고, 물자를 구입할 때는 자기 돈까지 보태 가장 좋은 물건을 구입했다. 그래서 [오다 노부나가]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아 최측근이 되었다고 한다. 위에는 충성을, 밑에는 부하의 공을 인정하고 격려하는 치밀한 전략과 처세로 최측근이 되었던 것이다. 배경도 없고 무예도 없는 자가 처세와 충성심으로 [오다 노부나가]의 조카 딸과 결혼까지 하게 된 입지전적 인물이 되었던 것이다. 그러다 반란을 일으킨 [아케치] 진압에 성공하여 히데요시는 오다 노부나가의 뒤를 이어 일본의 지배자가 되었다. 공을 세운 부하들에게 나눠줄 영지가 부족하자 명나라를 치기 위해 임진왜란을 일으켰지만, 조선의 명장 이순신 장군에게 막혀 결국 병으로 죽게 되었다. [히데요시]가 죽으면서 남긴 말이 있다. "이슬로 와서 이슬로 가는 이 몸이여, 나니와(오사카의 옛지명)의 영화도 꿈속의 꿈이던가" "새가 울 때까지 기다려라." 자신의 때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인물 , 인내의 화신이라 불리는 사람이 바로 [도쿠가와 이에 야스]다. 그는 전국시대의 불행을 온몸으로 겪었던 사람이다. 지방 영주인 부모는 정략결혼을 했지만, 그들의 이혼 때문에 [이에야스]는 두 살 때 어머니와 생이별을 하게 되었고, 여섯 살 때 정치적 인질로 잡혀가 13년 동안 볼모로 살게 되었다. 그 사이 아버지는 죽었고 영지는 몰수 당해 가문은 사실상 멸문 상태가 되었다. 우여곡절 끝에 재기했지만, 역시 정치적인 문제로 아내를 죽여야 했으며, 그의 장남은 주군에게 충성의 상징 으로 할복을 강요 당해 죽게 되었다. 부모와 아내, 자식까지 전쟁과 정치로 잃은 불행한 사람이 바로 [이에야스]이다. 그러면서 그는 초인적인 인내를 배워 가족의 불행 앞에서도 절망하지도 않았고 무너지지도 않았다. 자기의 길을 묵묵히 가며 오로지 때를 기다렸다. 그는 천하를 다스리는 힘을 갖게 되었을 때, 세상에 복수하는 대신 오히려 평화를 추구했다. 전쟁과 평화는 그의 일생이 되었다. 그는 임진왜란으로 잡혀온 조선인 포로를 돌려보내면서 한일간에 단절되었던 국교를 다시 회복시켰다. 조선 통신사와 함께 한일의 평화시대는 그가 만든 막부가 끝날 때까지 계속되었다. [이에야스]는 일본이 배출한 걸출한 10명의 인물 중 일본인이 가장 존경하는 사람 중 한 사람이다. 그는 사람을 관리할 때 명예와 이익을 분리하여 꽃과 열매를 한 사람에게 다 주지 않는 걸로 유명하다. 요직을 맡은 이에게는 영지를 적게 주었고, 영지를 많이 준 사람에게는 요직을 주지 않았다. 그래야 세상의 평화와 균형이 유지된다는 것이 [이에야스]의 믿음이었다. 이에야스가 남긴 유언은 오늘 우리가 보아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교훈을 얻게 한다. "사람의 일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가는 것과 같다. "무엇이든 서두를 필요가 없다." "무엇이든 자기 마음대로 되는 것이 없다는 것을 알면, 불만을 가질 이유가 없다. "마음에 욕심이 차오를 때는 오히려 빈궁을 떠올려라." "인내는 인생을 큰 문제 없이 오래 갈 수 있게 하는 근원이요, 분노는 자신의 적이라 생각하라." "이기는 것만 알고, 정녕 지는 것을 모른다면 반드시 해가 미친다." "내 자신을 탓할뿐 남을 탓하지 마라. 모자란 것이 넘치는 것보다 낫다." "자기 분수를 알아라. 풀잎 위의 이슬도 무거우면 떨어지기 마련이다." 이런 기본 철학이 있었기에 이에야스는 삶 속에서 초 한자루까지 아꼈고, 역사에 남는 인물이 되었다. 그가 세운 막부는 (장군시대, 일본어로 쇼군시대는 무려 270년간이나 이어졌고 근대 일본의 역사이다) 일본에 평화를 선사했다. 한일 양국이 가장 평화와 번영을 향해 나아갔던 시기이기도 했다. 한 소설가는 [이에야스]의 일생을 평생 소설로 쓰기도 했다. 세 사람이 주는 교훈은 창업할 때는 [오다 노부가나] 처럼 과단성과 추진력이 필요하고, 어려운 여건에서는 헌신과 충성으로 기회를 만들어나간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처세가 필요 하며, 정상에 다다르기 위해서는 어려운 환경을 원망하지 않고 자신의 때가 올 때까지 기다린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인내가 절실히 요구된다는 것이다 . [마음] 하나가 이렇게 자신을 바꾸고 인생을 바꾸고 세상까지 바꾸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때가 올 때까지 묵묵히 노력하고 기도하며, 자신을 더 아끼고 소중히 해야만 한다. 이상 [대망]이라는 대하소설 책 한 권을 통해서 일본의 근대사를 함께 나누어 보았다. 뉴스8080 05-22 15 93 어느 성현의 3가지 좋은 버릇 #좋은글/음악❤ ♥어느 성현의 3가지 좋은 버릇♥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세가지 버릇을 바꿔라. 첫째는 마음 버릇으로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하라. 둘째는 말 버릇으로 비난과 불평을 삼가고 칭찬과 감사를 입버릇으로 만들어라. 셋째는 몸 버릇으로 찌푸린 얼굴보다는 활짝 웃는 사람이 되라. 맥없는 사람보다는 당당한 사람이 성공한다. 티벳 속담에 장수하며 잘사는 비결은 1)먹는 것은 절반으로~ 2)걷는 것은 두 배로~ 3)웃는 것은 세 배로~ 여행이 즐거우려면 세가지 조건이 맞아야 한다. 첫째, 짐이 가벼워야 한다. 둘째, 동행자가 좋아야 한다. 셋째, 돌아갈 집이 있어야 한다. 이 세상 모든것 들은 여기 사는 동안 잠시 빌려 쓰는 것이다. 우리가 죽는 줄을 알아야 올바르게 살수 있다. ♤세상에는 없는게 3가지가 있는데~ 1).정답이 없다. 2).비밀이 없다. 3).공짜가 없다. ♤죽음에 대해 분명히 알고 있는것 3가지가 있는데~ 1). 사람은 분명히 죽는다 2). 나 혼자서 죽는다 3.) 아무것도 가지고 갈수없다. ♤그리고 죽음에 대해 모르는 것 3가지 있다. 1). 언제 죽을지 모른다 2). 어디서 죽을지 모른다 3). 어떻게 죽을지 모른다 그래서 항상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모든 사람이 태어나는 방법은 거의 비슷하지만, 그러나 죽는 방법은 천차 만별하다. 그래서 인간의 평가는 태어나는 것보다 죽는 것으로 결정된다. 언제나 사랑하고 배려하며, 주어진 삶이 다할 때까지 의무를 다하며 살아야 합니다. -좋은글중- 뉴스8080 05-22 9 92 인간사 ♡ 인간사(人間事) ♡ 벌이 꿀을 애써 모아 놓으면 자신은 먹어 보지도 못하고 사람이 빼앗아 가듯 사람도 동분서주(東奔西走) 하며 재산을 모으는 데에만 급급하다가 한번 써 보지도 못하고 죽고 나면 쓰는 사람은 따로 있다 새가 살아 있을 때는 개미를 먹는다 그런데 새가 죽으면 개미가 새를 먹는다 시간과 환경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 당신의 인생(人生)에서 만나는 누구든 무시하거나 상처를 주지 마라 지금 당신은 힘이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기억하라 시간(時間)이 당신보다 더 힘이 있다는 것을~ 하나의 나무가 백만 개의 성냥개비를 만든다 그러나 백만 개의 나무를 태우는 데는 성냥 한 개비로도 충분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오늘도 내가 건강함에 감사하고~ 오늘도 내가 숨 쉴 수 있음에 감사하고~ 오늘도 내가 누군가를 만남에 감사하고~ 감사가 넘치다 보면 우리의 삶도 저절로 행복해집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라! 감사하면 감사할 일이 자꾸 생깁니다! - 좋은글 中에서 - 뉴스8080 05-22 9 91 빈 마음 출처 : 법정 스님 글 중에서 빈 마음 등잔에 기름을 가득 채웠더니 심지를 줄여도 자꾸만 불꽃이 올라와 펄럭거린다. 가득 찬 것은 덜 찬 것만 못하다는 교훈을 눈앞에서 배우고 있다. 빈 마음, 그것을 무심(無心)이라고 한다. 빈 마음이 곧 우리들의 본마음이다. 무엇인가 채워져 있으면 본마음이 아니다. 텅 비우고 있어야 거기 울림이 있다. 울림이 있어야 삶이 신선하고 활기차다. 뉴스8080 05-22 12 90 내가 가진 것 출처 : 법정 스님 글 내가 가진 것 ˝나는 가난한 탁발승이요. 내가 가진 거라고는 물레와 교도소에서 쓰던 밥그릇과 염소젖 한 깡통, 허름한 담요 여섯 장, 수건 그리고 대단치도 않은 평판, 이것뿐이오." 마하트마 간디가 1931년 9월 런던에서 열린 제2차 원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가던 도중 마르세유 세관원에게 소지품을 펼쳐 보이면서 한 말이다. K. 크리팔라니가 엮은 <간디 어록>을 읽다가 이 구절을 보고 나는 몹시 부끄러웠다. 내가 가진 것이 너무 많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적어도 지금의 내 분수로는 그렇다. 사실, 이 세상에 처음 태어날 때 나는 아무것도 갖고 오지 않았었다. 살만큼 살다가 이 지상의 적(籍)에서 사라져 갈 때도 빈손으로 갈 것이다. 그런데 살다 보니 이것저것 내 몫이 생기게 되었다. 물론 일상에 소용되는 물건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없어서는 안 될 정도로 꼭 요긴한 것들만 일까? 살펴볼수록 없어도 좋을 만한 것들이 적지 않다 뉴스8080 05-22 10 열람중 버리고 떠나기 출처 : 법정 스님《무소유》중에서 버리고 떠나기 살아있는 영혼끼리 시간과 공간을 함께 함으로써 서로가 생명의 환희를 누리는 일을 만남이라고 한다면, 생명의 환희가 따르지 않는 접촉은 마주침이지 만남이 될 수 없다. 우리가 진정으로 만나야 할 사람은 그리운 사람이다 한시인의 표현처럼 그대가 곁에 있어도 그대가 그립다´는 그런 사람이다. 곁에 있으나 떨어져 있으나 그리움의 물결이 출렁거리는 그런 사람과는 때때로 만나야 한다 그리워하면서도 만날 수 없으면 삶에 그늘이 진다 그리움이 따르지 않는 만남은 지극히 사무적인 마주침이거나 일상적인 스치고 지나감이다 마주침과 스치고 지나감에는 영혼의 메아리가 없다 영혼의 메아리가 없으면 만나도 만난 것이 아니다. 뉴스8080 05-22 12 88 너그러운 마음으로 출처 : 법정 스님 <버리고 떠나기> 중에서 너그러운 마음으로 하찮은 것을 최상의 것으로 만들기가 어렵습니다. 생각을 먼저하고 행동을 나중에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언제나 마음을 진정시키는 것이 어렵습니다. 오늘 하루 동안만 친절하고 즐겁고 동정적이고 관심을 가져주고 이해하는 삶을 살도록 하세요. 최선을 다하는 겁니다. 무슨 일을 잘하지 못한다고 사람들을 나무라지 마세요. 어리석은 일을 저지른 사람이 있다면 용서하고 금방 잊어버리는 겁니다. 그래봐야 오늘 하루뿐인걸요. 누가 알아요. 그러다가 아주 좋은 날이 될지 가급적 약속을 하지 말되, 일단 약속을 했다면 성실하게 지키세요.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말이죠. 당신을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당신이 그들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믿게 하세요. 즐거워하세요. 당신이 하찮은 일로 아파하고 실망함으로써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우울해지지 않도록 하세요. 이 세상에 마음의 짐을 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한 명도 없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다른 사람의 기분을 존중하세요. 최선을 다하고 그저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그렇게 얻어지는 성공이 더욱 달콤한 법이죠. 지금 보다 행복한 순간은 없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쓸모없는 날은 웃지 않는 날입니다. 믿음의 양에 따라 그만큼 젊어지고, 의심의 양에 따라 그만큼 늙어 갑니다. 자신감의 양에 따라 그만큼 젊어지고, 두려움의 양에 따라 그만큼 늙어갑니다. 희망의 양에 따라 그만큼 젊어지고 낙망의 양에 따라 그만큼 늙어 갑니다. 항상 새롭게 항상 즐겁게 삶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뉴스8080 05-22 10 87 빛과 거울 출처 : 법정 스님 《산에는 꽃이 피네》중에서 빛과 거울 오후의 입선(入禪)시간, 선실(禪室)에서 졸다가 대숲에 푸실푸실 싸락눈 내리는 소리를 듣고 혼침(昏沈)에서 깨어났다. 점심공양 뒤 등 너머에서 땔나무를 한 짐 지고 왔더니 고단했던 모양이다. 입춘이 지나간 지 언제인데 아직도 바람 끝은 차고 산골에는 이따금 눈발이 흩날린다. 아까 산길에서 비전(碑殿)에 사시는 성공(性空) 스님을 만났다. 80 이 가까운 노스님이 지게에 한짐 가득 땔감을 지고 가시는 걸 보고, 한결같이 부지런하고 온유한 수행자의 모습에 숙연해졌다. 요즘은 밥짓는 공양주가 한 사람 들어와 다행이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노스님들 두 분이 손수 끓여 자시면서 지냈다. 정진 시간이 되면 거르지 않고 염불 소리가 뒤골에까지 메아리친다. 비전은 염불당(念佛堂)이기 때문이다. 성공 노스님은 한때 학인(學人)들에게 경전을 가르치는 강사(講師)로도 지낸 바 있지만 전혀 그런 내색을 하지 않는다. 젊은 스님들한테도 또박또박 존대 말을 쓰면서 겸손을 지킨다. 이 땅에서 80년 가까이 살면 서도 아직 서울에 가보지 않았다는 흙 냄새 풍기는 인자하신 스님. 지난해 봄에는 상좌의 주선으로 제주도를 다녀오셨는데 어린애처럼 마냥 좋아라 하시면서 한라산을 오를 때는 그 걸음걸이가 젊은 상좌보다 앞서 펄펄 달리더란다. 큰절 임경당(臨鏡堂)에는 올해 여든 다섯 살이 되는 취봉(翠峰) 노스님이 계신다. 젊어서는 일본에 건너가 종립 대학에서 수학도 했고 몇 차례 주지 직도 맡아 지낸 노스님 인데, 근면과 단순과 청빈으로 후학들에게 몸소 모범을 보이는 대덕(大德)이시다. 스님은 사중(寺中) 물건과 개인의 소유에 대한 한계를 누구보다도 투철하게 몸에 익히고 있다. 한번은 감기 몸살로 앓아 누워 계실 때, 약을 달이느라 시중들던 스님이 생강을 한 뿌리 후원 원주실에서 가져다 썼다. 그걸 아시고 단박에 사다 갚으라고 하실 만큼, 공사(公私) 의 개념이 분명하시다. 주지로 계실 때에 사중 볼일로 출장시 사무실에서 주는 여비를 쓰고 나머지는 단돈 10원이 될지라도 반드시 되돌려 주었다고 한다. 요즘 사중 소임 보는 사람들 대부분은, 공중 물건을 가지고 마치 자기 개인 것이나 되는 듯이 함부로 사용하는 폐습이 있는데, 노스님의 그 같은 모범은 커다란 교훈이 아닐 수 없다. 90을 바라보는 고령임에도 법당의 조석예불과 대중공양에 거르는 일이 결코 없다. 걸핏하면 예불을 거르고 후원에서 따로 상을 차려 먹기를 좋아하는 덜된 중들에게는 마땅히 배우고 따라야 할 승가의 청정한 생활규범이다. 이런 노스님들이 계시는 산중에서 함께 사는 것을 나는 참으로 고맙고 다행하게 생각한다. 그분들은 자신들의 생활규범에 의해 둘레에 한없는 빛과 거울의 기능을 하고 있다. 한결같은 겸손과 단순한 청빈으로 그들 스스로를 구원하고 다른 사람들을 감화시키기 때문이다. 이런 노스님들은 참선이 어떻고 화두(話頭)가 어떻고 견성(見性)이 뭐라고 말하는 일이 별로 없다. 그저 묵묵히 몸소 행동으로 보일 뿐이다. 대개의 경우 뭘 알았다고 자기 과시에 열을 올리는 스님들한테서는 수행자의 덕성인 그 겸손과 단순과 청빈과 온유함을 찾아보기 어렵다. 서슬이 푸른 오만과 독선과 아집이 보통 사람들보다 훨씬 진해서 자리를 같이 하게 되면 마음이 편치 않고 피곤하다. 선가(禪家)에 한고추(閑古錐)란 용어가 있는데, 닳아져서 무딘 송곳을 가리킨 말이다. 수행자의 경지가 원숙해져서 서슬이 밖에 드러나지 않음을 뜻한다. 그러니 서슬이 푸른 것은 미숙함을 드러낸 것. 알면서도 그 앎에 걸려 있지 않는 성숙한 지혜가 귀하다. 자기가 알고 있는 지식이나 도로써 자만한다면 그는 결코 선지식(善知識)일 수 없다. 관념의 찌꺼기인 상(相)이 있으면 진짜 수행자가 아니라고 대승(大乘) 경전에서는 입이 닳도록 말하고 있지 않던가. 수행자에게 중요한 것은 학식이나 지식이 아니라 지혜롭고 자비스런 행동이다. 종교란 회색의 이론이 아니라 살아 있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지식은 자만을 가져오지만 사랑은 덕성을 길러준다. 투철한 안목과 번뜩이는 기량으로써 어리석음을 깨우쳐주는 명안종사(明眼宗師)의 기능도 필요하다. 그러나 앞에서 말한 이름 없는 노스님처럼 수행자로서 한결같이 정직하고 겸허하고 꿋꿋하게 살아감으로써 후학들에게 끼치는 덕화는 보다 더 소중하다. 사람을 본질적으로 감화시키는 것은 그럴듯한 말에 있지 않고 몸소 움직여 보이는 행동에 있다. 좋은 말을 한다는 것과 그 말을 행동으로 옮긴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그 사람의 행위가 그 사람의 지식보다 뛰어날 때 그 지식은 유익하다. 그러나 그 지식이 그 사람의 행위보다 크게 드러날 때 그 지식은 무익한 것이다. 진짜 수행자는 그 어떤 종파를 막론하고 앞뒤가 툭 트인 단순성(單純性)에 가장 큰 기쁨을 느낀다. 이, 생각만 해도 숙연해지는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 그가 크리스마스 전 단식 기간을 어떤 은둔처에서 지내고 있을 때였다. 지나친 고행으로 만년의 그는 여러 가지 병고를 치른다. 올리브 기름이 건강에 해로워 돼지기름으로 요리한 음식을 조금 먹었다. 단식이 끝날 무렵 대중 앞에서 설교를 했는데 그 서두에서 이렇게 말한다. ˝여러분은 나를 성스러운 사람으로 생각하면서 헌신적인 사랑으로 여기에 오셨습니다. 그런데 나는 이 단식 기간에 돼지기름으로 만든 음식을 먹었음을 여러분 앞에 고백합니다.˝ 그는 하느님께 알려진 사실을 이웃들에게 감추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이처럼 그는 자신의 영성(靈性)에 자만심이나 번뇌의 유혹이 있을 때는 즉시 그의 형제들에게 감추는 일 없이 그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자기 동료에게 이렇게 말한다. ˝내가 머무는 은둔처나 어떤 곳에서라도 모든 사람이 나를 지켜볼 수 있도록 나는 살고 싶소. 그들이 나를 성스러운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내가 성스러운 생활을 하지 못한다면 나는 위선자가 될 것이오.˝ 수행자들이 자칫 빠지기 쉬운, 겉 다르고 속 다른 위선을 그는 단호히 배격한 것이다. 세상에 빛과 거울이 될 이런 분들을 스승으로 섬기고 있다는 것은 하나의 구원이요 커다란 위로다. 이런 분들의 덕화가 미치고 있는 한 그 어떤 세상에서라도 인간은 절망하거나 멸하지 않을 것이다 출처 : 법정 스님 글 중에서 인간은 강물처럼 흐르는 존재이다 우리들은 지금 이렇게 이 자리에 앉아 있지만 끊임없이 흘러가고 있다. 늘 변하고 있는 것이다. 날마다 똑같은 사람일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함부로 남을 판단할 수 없고 심판할 수가 없다. 우리가 누군가에 대해서 비난을 하고 판단을 한다는 것은 한 달 전이나 두 달 전 또는 며칠 전의 낡은 자로써 현재의 그 사람을 재려고 하는 것과 같다. 그 사람의 내부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타인에 대한 비난은 늘 잘못된 것이기 일쑤이다. 우리가 어떤 판단을 내렸을 때 그는 이미 딴사람이 되어 있을 수 있다. 말로 비난하는 버릇을 버려야 우리 안에서 사랑의 능력이 자란다. 이 사랑의 능력을 통해 생명과 행복의 싹이 움트게 된다. 뉴스8080 05-22 11 86 어머니를 받든 사람 어머니를 받든 사람 미국의 대통령 가운데 제임스 가 필드라는 대통령이 있는데 그는 취임식을 할 때 나이가 많아서 잘 걷지도 못하는 그의 어머니를 ´어머니가 취임식에 안 가시면 저도 취임식에 안 나가겠다´고 고집하여 거의 업다시피 하여 취임식에 모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군중 앞에 어머니를 앉히고는 대통령 취임식의 모든 영광을 나이 드신 어머니께 돌렸습니다. 그러자 참석했던 모든 사람들은 ´가필드는 과연 효자구나. 그러기에 축복을 받았다. ´는 그런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율곡 선생의 전기를 보면 5살 때에 어머니 병환이 위독하게 되자 밤중에 사당에 나가서 ´신이여, 내 몸을 바쳐 어머니 병환이 나을 수만 있다면 기꺼이 드리겠습니다. ´하고 기도했다는 이야기가 있고 11살 때는 아버지가 병환으로 눕게 되자 대꼬챙이로 자기 팔을 찔러 피를 뽑아 아버지에게 먹였다는 그런 기록도 있습니다. 미군이 필리핀 상륙전을 할 때에 어떤 섬에서 군함에 타고 있던 병정 한 사람이 웃옷을 벗고 바람을 쏘이다가 웃옷을 바다로 떨어뜨렸습니다. 함장에게 달려가 저 웃옷을 꼭 건져 달라고 부탁을 했으나 함장은 시간이 바쁘다고 그냥 가자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 병정은 죽음을 무릅쓰고 다이빙을 해서 뛰어내렸습니다. 자살하는 줄 알았는데 웃옷을 붙잡아 가지고는 살려 달라고 해서 살렸습니다. 그리고 그는 군법 회의에 회부가 되었습니다. 군법 회의에서 ˝어찌하여 너는 그토록 어리석은 짓을 했느냐?˝고 묻자 그 병사는 젖은 웃옷 포켓트 속에서 사진 한 장을 꺼내며 ˝이것 이 우리 홀어머니의 사진인데 어머니의 사진을 물에 빠뜨리고 싶지 않아 들어갔습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이 감동하여 그를 무죄로 석방해 주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뉴스8080 05-17 9 85 믿음의 기도 믿음의 기도 미국의 어느 지방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그 마을에 몇 달 동안 비가오지 않아 마을 주민들이 걱정이 태산이었습니다. 주민들은 기도도 열심히 하였지만 좀처럼 비는 오지 않고 가뭄이 더 심해 져 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교회의 목사님이 마을 주민들에게 선전을 해서 ˝마지막으로 온 마을 주민들이 함께 모여 간절히 기도를 하자˝고 주민들을 교회로 모이게 했습니다. 어른들은 물론이고 어린아이까지…… 그래서 주민들이 모두 모여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간절히 기도하는 중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하고 감사드리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우산이 없었기 때문에 빗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교회 문턱에 몰려 있었습니다. 그때 한 어린 소녀가 우산을 쫙 펴들고 빗속을 지나 집으로 갔습니다. 그 모습을 본 많은 사람들은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이고 말았습니다. 그 날 기도하면 비가 올 줄 알고, 진정 믿음의 확신을 가지고 기도한 사람은 그 소녀였던 것입니다. 뉴스8080 05-17 10 84 열심히 주님의 일을 하는가 열심 덩어리 어느 날 줄리어스의 꿈에 어떤 손님이 찾아왔다. 그는 손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자기가 얼마나 열심히 주님의 일을 하는가에 대해 자랑을 했다. 그러자 그 손님이 줄리어스에게 열심을 보여달라고 했다. 줄리어스는 서슴지 아니하고 자기 품에서 열심덩어리를 꺼내 그에게 주었다. 줄리어스의 열심덩어리를 받은 손님은 지니고 다니던 저울에 그것을 달아보더니 ˝100근이군요˝라고 했다. 줄리어스는 내심 너무나 기뻤다. ˝내 열심이 100근이나 되다니…˝ 그런데 손님은 열심덩어리의 구성 분자를 분석하기 시작했다. 열심덩어리를 세세히 분석한 후 그가 말했다. ˝야심이 20%, 의심이 19%, 명예심이 30%, 기타 28%, 예수님께 대한 사랑은 단 3%도 안되는군요.˝ 뉴스8080 05-17 8 83 비가 오게 하는 기도 비가 오게 하는 기도 한 초등학생이 학교에서 축구를 하다가 다리뼈가 부러졌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심해졌습니다. 아이는 시간이 지나면 낫겠지 하며 아픔을 참고 집으로 오는 버스를 탔습니다. 그러나 아픔은 점점 심해졌습니다. 아이는 버스에서 내려서 집까지 400m를 걸어가야 하는데 그것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는 버스에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비가 오게 해주세요.” 비가 오는 날이면 어머니가 마중 나오기 때문입니다. 아이는 기도하고 하늘을 보았지만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이었습니다. 그래도 아이는 기도를 쉬지 않았습니다. 아이의 끈질긴 기도는 곧 이루어졌습니다. 갑자기 하늘에 먹구름이 몰려들더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이 어머니는 마중을 나왔고 곧바로 병원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뉴스8080 05-17 8 82 작별 인사 굿나잇과 굿바이 미국의 남부도시에서 있었던 일이다. 장성한 네 아들을 둔 어머니가 병원에서 임종을 하게 되었다. 그 어머니는 아들들이 이 침대에 둘러 있는 것을 보고 마지막 사랑으로 하나씩 이름을 부르며 엄마에게 키스로 작별 인사를 하라고 했다. 첫째 아들, 둘째 아들, 셋째 아들에게는 차례로, ˝얘야, 엄마에게 굳나잇 키스를 해다오˝라고 했는데 막내아들 앤디에게만은 ˝앤디야 엄마에게 굳바이 키스를 해다오˝라고 했다. 막내아들은 이상해서 어머니에게 물어 보았다. ˝어머니, 왜 형들에게는 굳나잇 키스를 하게 하고 나는 굳바이 인사를 해야 되나요?˝ 그러나 어머니는 마지막 힘을 내어서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이었다. ˝앤디야, 너의 형들은 이제 머지않아 저 영광스러운 천국에서 엄마와 다시 만나게 된다. 그러나 너와는 마지막이다. 이 엄마는 너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진리를 여러 번 간곡히 가르치고 인도했지만 너는 끝내 네 고집대로 어두운 길로 가버리고 말았어. 그러니 나는 너를 다시 만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네 형제들과는 굿나잇이지만 너와는 굿바이의 인사를 하는 것이다.˝ 이 말을 들은 막내 아들은 어머니의 침대에 엎드리며 눈물을 터뜨렸다. ˝어머니! 저도 굿나잇의 인사를 다시 하겠습니다. 어머니 저도 깨달았습니다!˝ 하며 젖은 뺨을 엄마의 볼에 비벼댔다. 어머니의 눈에는 감사의 눈물이 글썽거렸으며 손은 앤디의 머리를 사랑스럽게 만져주고 있었다 뉴스8080 05-1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