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사드배치 ‘북핵 저지’ 실효성 없다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사드 배치가 북핵을 저지할 수 있는 효율적인 수단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신 홍 지사는 핵에는 핵으로 맞서야 한다며 ‘핵보유’를 강조했다.대통령에 당선되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설득한 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지사는 30일 "한미동맹은 강화돼 있는 상황으로 당장 중국이 북핵을 억제하고 부당한 압력을 하지 못하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중국의 이른바 사드 보복에 대해 한국산 자본재를 수입하지 않으면 중국도 타격이 크다"며 "경제 압박이 더 거세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홍 지사가 안보 및 일자리 등에 대해 쏟아낸 공약들이 당론과 지나치게 괴리가 크다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홍 지사는 “사드 배치로 대한민국이 들썩거리고 있는데, 사드는 군사적 실효성보다 한·미 군사동맹의 정당성을 확보하는 것(효과) 밖에 없다. 

 

이에 대해 정우택 원내대표는 “(홍 지사에게)말씀을 드리면 합리적인 분이라 당론을 충분히 이해하실 것”이라며 “당론과 전혀 배치되는 발언을 통해 당원과 지도부를 당황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수 기자 lks1599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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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3.3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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