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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이웃돕기) 중산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6일 주민의 자발적 기부를 통한 나눔 문화 확산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 재원 마련을 위해 주민센터 유휴공간을 활용한 나눔바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작해 올해 두 돌을 맞이하는 ‘중산동 나눔바자회’에는 주민자치위원, 통장, 주민 등 80여 명이 물품 기부에 동참했으며 바자회 당일 의류신발, 생활잡화, 도서, 유아용품 등 다양하고 저렴한 물품과 먹거리 구매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주민들로 붐볐다.
특히 이번 바자회에서는 중산체육공원을 바라볼 수 있는 탁 트인 공간인 주민센터 3, 4층 테라스를 향긋한 꽃과 예술작품이 있는 카페로 꾸며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카페를 찾는 주민들은 “동 주민센터에 이렇게 멋진 힐링 공간이 있었는지 미처 몰랐다”며 감탄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왕기 주민자치위원장은 “중산동 나눔바자회가 물품 재활용을 통한 착한 소비와 주민의 자발적 물품 기부로 따뜻한 나눔이 있는 축제의 장이 되어 기쁘고 바자회 수익금 전액은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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