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새마을부녀회 ‘우리동네 고추장 담그는 날’ 행사

 

 

고양시(시장 최성) 화정2동 및 장항1동 새마을부녀회는 관내 홀몸어르신 및 저소득 계층에게 직접 담근 고추장을 전달하기 위해 ‘우리동네 고추장 담그는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추장 담그기 행사는 매년 4~5월에 추진하고 있으며 부녀회원들이 직접 만든 고추장과 밑반찬을 들고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전달하는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장을 담그기가 쉽지 않아 해마다 이맘때쯤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을 기다린다.  

 

지난 15일 화정2동 새마을 부녀회원 약 10여 명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고추장을 담갔으며 직접 담근 고추장 60여 통을 관내 저소득층 홀몸어르신에게 전달했다.

 

이태숙 화정2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사랑과 정성을 들여 만든 고추장을 지역 독거어르신들 및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이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고 소외된 이웃들을 향한 지역사회의 관심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따뜻하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조성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박혜영 화정2동장은 “이른 아침부터 부녀회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만든 정성 담긴 고추장이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의 작은 불씨가 됐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이러한 행사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다음날인 16일에는 장항1동 새마을부녀회에서 홀몸어르신들을 위한 고추장 담가 관내 독거노인 40세대에 직접 만든 고추장과 밑반찬을 전달했다.

 

이미숙 장항1동 새마을부녀회장은 “고추장 담그기 행사를 통해 매년 어르신들께 음식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며 만나다보니 가족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마을에 소외되는 어르신이 없도록 꼼꼼히 챙기고 필요한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최창웅 장항1동장은 “항상 마을주민 곁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부녀회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춘옥 기자 news8080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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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5.1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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