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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0]남해군은 2017년 제8회 김만중문학상 시상식을 지난 1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수상자 시상식 개최했다.소설 부문 금상에 김혜자 작가의 ‘기울어진 식탁’, 은상에 김경순 작가의 ‘춤추는 코끼리’, 시 부문 금상에 김학중 시인의 ‘군무, 새의 형용사 외 6편’, 은상에 조경섭 시인의 ‘바다를 감춘 노도 외 6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행사는 1부 시상식에 이어 2부 서포 김만중 선생의 유배지 모습을 재현한 야외 초옥에서 세시풍속의 하나인 지붕 이엉잇기 재현 행사를 비롯한 국악공연, 연만들기, 투호, 제기차기, 다도 등 다채로운 민속 공연·놀이·체험 행사가 마련돼 관람객 및 시상식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박영일 군수는 축사를 통해 “제8회 김만중문학상에 선정된 수상자들에게 진심어린 축하를 보낸다”며 “유배문학을 탄생시킨 남해군의 문학사적 업적과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보물섬 남해군이 김만중 선생을 필두로 문학의 섬으로 더욱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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