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G-FAIR 베트남 호치민 개막...경기도 100개사 참여

 

[ⓒ8080]‘제2회 2017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호치민’ 개막식이 28일 베트남 호치민 젬 센터(Gem Center)에서 경기도 100개사 참여해 현지 바이어 1800개사와 열띤 수출 상담열렸다.

 

경기도가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아 마련한 ‘2017 G-FAIR 호치민’은 29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전기·전자와 소비재, 식품, 산업, 건축, 뷰티, 헬스 등의 분야 100개 경기도 기업이 참가했으며 1,800여개사의 현지 기업 바이어들이 행사장을 찾아 우수 상품을 둘러보고 교역 상담을 벌이게 된다.

 

분야별 참가업체는 전기·전자 20개사, 소비재·식품 32개사, 산업·건축 17개사, 뷰티·헬스 31개사 등이다.

 

도는 행사기간 중 참가기업과 현지 바이어들의 1:1 상담을 주선하는 한편, 개막 전날인 27일에는 참가 기업을 위한 현지 시장동향 설명회도 열어 판로개척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했다. 아울러 전시 부스 설치와 전시품 운송, 1인 1사 통역, 현장 차량 제공 등의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G-FAIR 호치민 기간에는 ‘호치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가 열리고 있어 베트남에 한국의 경제와 문화를 동시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G-FAIR 호치민’에서는 80개 경기도 기업과 1,361개사의 현지 기업 바이어들이 참가해 3,201건의 수출상담을 벌였으며 1,569건 4,100만 달러의 계약추진이 이뤄졌다.

 

지난 1992년 수교를 맺은 한국과 베트남은 지난 2015년 FTA를 체결하며 교역 규모를 꾸준하게 늘려 왔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올해 1~3분기 수출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은 전체 수출규모의 8.2%를 차지해 중국(23.6%), 아세안(16.5%), 미국(12.1%), 유럽연합(9.7%)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또 수출 대상국별 증가율에서는 베트남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50.5% 신장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아세안은 30.6%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유럽연합은 22.8%가 늘어났고 중국과 미국에 대한 수출 증가율은 각각 13.4%와 5.3%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G-FAIR 호치민을 통해 신흥 교역대국으로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에 경기도 기업의 우수성을 적극 알려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오는 2020년 인구 1억명을 돌파할 예정이며 연평균 5~7%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35세 미만 인구가 3분의 2를 차지해 성장 및 소비를 주도하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한광섭 국제관계대사, 박노완 주(駐)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 윤주영 KOTRA 호치민 무역관장을 비롯한 국내 관계자, 현지기업과 무역기관 고위급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광섭 도 국제관계대사는 “경기도는 지난해 경기통상사무소 ‘GBC 호치민’을 설치하는 등 베트남 교역 확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수교 25주년을 맞는 올해 G-FAIR 호치민을 통해 경기도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을 더욱 늘리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도종수 기자 news8080i@naver.com]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저작권자ⓒ뉴스8080 & news8080.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입력 : 2017.11.28 16:43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댓글0
이름
비밀번호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