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반려식물 나눔의 날 행사 진행

 

[ⓒ8080]목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덕인)는 이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번 ‘반려식물 나눔의 날’ 행사를 개최, 부모나 자녀, 형제로부터 소외된 기초생활수급(생계) 1인 가구 파악하기 위해 목감동 내 아파트 29개단지 중 LH임대아파트 5개단지를 집중 조사를 하고 있으며, 4월 18일~6월 15일 찾아가는 공동주택(아파트) 거주 위기가구 일제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5월 1일부터 3일간 관내 기초생활수급(생계급여) 가구 중 부양의무자가 없는 1인가구, 가족관계가 단절돼 고독사가 우려되거나 외로움 해소가 필요한 단독 1인 가구 459세대에 반려식물 나눔을 전했다.

 

반려식물 나눔 사업은 사흘간 행사를 열어 서로 소통하고 말벗도 하며 거동이 불편하거나 사정상 행사장에 못 나온 가구에는 협의체 위원들의 배달조를 구성, 직접 방문해 근황과 안부를 살피며 전달했다.

 

박덕인 위원장은 “반려식물 꽃나무를 받으신 분들이 많이 좋아하실지 몰랐다”며 “홀로 거주하는 가구의 교감기회 제공으로 꽃나무를 키우면서 우울감과 외로움 해소 및 정서적 안정감으로 회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7단지에 거주하는 김순금(85세․여) 어르신은 “이제 꽃나무에 물주며 키우는 재미로 꽃과 이야기할 수 있게 됐다”며 꽃과 함께 사진을 찍어달라며 몇 번이나 고맙다고 했고, 13단지에 사는 강모 어르신 등은 “나무에 꽃이 펴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전했다.

 

한편 시 복지관계자는 “1인 가구 사고는 예측할 수 없는데다 조기에 발견이 어려워 반려식물을 통해 ‘꽃을 잘 키우고 계신지’를 수시로 묻는 등 관심을 가짐으로써 외로움을 해소하고 생활의 활력을 되찾아 사회적 유대감을 형성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더불어 사는 분위기 조성으로 고독사 없는 살기 좋은 목감동이 되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와 시흥시에서는 최근 충북 증평군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던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 발생(4월 8일 언론보도) 한 것과 관련, 복지사각지대 위기상황을 선재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공동주택(아파트)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광수 기자 lks1599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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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5.1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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