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제6회 송포동 와글와글 문화축제’ 대송중학교서 개최

 

[ⓒ8080]고양시송포동 마을축제인 ‘제6회 송포동 와글와글 시민소통 문화축제’가 대송중학교에서 성대하게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오후 4시까지 펼쳐진다.

 
일반적인 마을축제는 대행업체에 위탁하거나 공무원이 주도해서 개최하는 것이 관행이다. 하지만 송포동 마을축제는 기획단계에서부터 주민들이 직접 주관해 문화강좌에 참여하는 미취학 아동부터 동네 어르신들까지 600명이 넘는 주민들이 만드는 축제라는 점이 특별하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송포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종현)는 예산낭비로 지적되는 외부 초청가수나 이벤트 업체에 의지해 주최자만 즐기는 축제가 아니라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주민들이 즐거워하고 기다리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를 위해 지난 7월부터 축제 T/F팀을 구성, 기획 단계부터 아파트단지, 직능단체장, 학교장, 학생대표, 상인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 의견을 수렴해 추진하고 있다.

댄스 배틀, 발레, 연주, 노래, 오케스트라, 태권도 시범, 품바 등 24개 팀 260여 명이 참가해 다양하고 즐거운 주민들의 축제의 무대가 펼쳐지며 송포농협 풍물단, 송포동 직능단체, 대송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거리퍼레이드가 동네 중심가를 순회하며 축제의 장이 열릴 예정이다.

또한 지역소재 마을버스와 협조해 농촌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주민들과 학생들이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 지역 상인들이 참여하는 상생장터, 지역문화 알림을 위한 어르신 전통문화 시연 이벤트, 동동주 주막집, 떡메 체험장, 생태 체험장, 건강상담실 등 각종 체험장이 펼쳐진다.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나눔장터도 함께 열린다. 

이상권 송포동장은 “1만 8천 명이 거주하는 비교적 작은 도농복합마을이지만 공연봉사자 공개 모집에 24개 팀 260여 명의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가 신청을 했고 400명이 넘는 학생과 주민들이 거리퍼레이드부터 체험장, 상생장터, 나눔장터에 참여하는 104만 고양시가 자랑할 수 있는 마을축제”라며 “주민들이 가족과 이웃과 함께 즐기는 마을축제로서 일산서부경찰서와 가좌파출소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안전하고 불편 없는 행사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춘옥 기자 news8080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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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10.1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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