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신종 코로나, 대응책 뭐라고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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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당대표가 2020.02.03.(월)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인영 원내대표, 어제 정부가 후베이성 출발 외국인의 입국 제한을 포함한 신종 코로나 감염병 대책을 발표 했다. 정부가 적절한 조치를 했다. 다만 이런 종류의 일은 좀 더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국민과 소통하는 일은 정당에 강점이 있는 만큼 가능한 이른 시기에 당정 간 고위당정협의를 갖도록 하겠다. 먼저 단기적, 장기적으로 거시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고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관광, 숙박, 외식업 등 자영업과 중소기업이 직접 영향을 받는 만큼 그 지원방안을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특히 우한 교민을 따뜻하게 맞아주신 아산과 진천 그 주변 지역은 이번 일로 피해 가 없도록 신경을 더 써야 하겠다. 국가 재난 극복에 협력한 일로 피해가 있어서는 결코 안 된다. 출·퇴근 등 대중교통 이용이 많고 다중시설에 많이 노출되는 20대, 30대 청년들이 특히 불안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 취약계층에 대한 마스크, 손 소독제 배부, 공중시설 방역 소독 등 예방조치에 예비비 및 재난관리기금을 적극 활용해야한다. 대부분의 부처와 지자체가 관련된 일이니 당 정책위가 중심이 되어 국민과 전문가,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총력을 모아주시기 바란다. 


총선이 7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신종 코로나 확산의 위기 상항에서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선거운동을 해서는 안 된다. 우리당은 지난 주 우리당 소속 후보자들에게 악수 등 접촉하는 선거운동 방식을 피하고 특히, 개소식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를 순연하도록 하는 등 방역우선 선거운동을 하도록 방침을 정했다. 당 사무처는 이 선거운동 기조를 계속해서 강조해주시기 바란다. 오늘 3당 수석 간 협상이 있는데 그 협상에서도 선거운동을 공동으로 자제하는 협의를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다음 주에 개회되는 2월 국회가 국민 안심 국회가 되도록 원내대표단은 이번 주에 준비와 협상에 임해주기를 바란다. 당장 신종 코로나에 대한 국회 차원의 대응과 함께 신종 감염병 대응력을 높이는 검역과 축산법, 미세먼지특별법 등 국민안전법률 처리에 역점을 두시기 바란다. 그 외에도 국회에는 현안들이 많이 산적해 있다. 금융소비자피해방지법안, 소재·부품·장비(소부장)산업지원법안, 부동산대책 등 여러 가지 민생경제관련 법들이 많다. 특히 경찰법과 경찰공무원 법 등 경찰개혁 입법은 아주 중요한 법률이다. 이번 임시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잘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야당도 조속히 2월 임시국회에 합의해 국민 안전과 민생 입법에 집중하는 무정쟁 국회, 일하는 국회를 함께 만들어주실 것을 제안한다.


[이광석 기자 lks0517@m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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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2.0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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