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상임위원장 인선, 말 들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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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당대표, 여러분 반갑다. 둘러보니 지난번에도 자리가 꽉 찼는데 오늘도 입추의 여지가 없는 것 같다. 지난 금요일 국회의장, 부의장을 선출하는 개원국회가 아주 원만하지는 않지만 잘 구성이 된 것 같다. 오늘은 상임위원장을 인선 하는 날이다. 각 교섭단체가 상임위원회 명단을 제출하면 상임위에서 명단을 가지고 본회의장에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다. 저는 유감스럽게 7선 국회의원을 했는데 상임위원장을 한 번도 못해봤다. 오늘 혹시 되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하지만 피선거권이 없기 때문에 어려울 거 같다. 


 다만 제가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국회가 언제나 정상적으로 구성이 되어서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정기국회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6,7,8월 3개월 동안 여러분들이 상임위에 배정이 돼서 업무보고를 받고 포괄적으로 업무를 파악하고 정기국회에 반영할 예산, 법안 등을 사실은 이 3개월 동안 잘 준비해서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 준비 없이 정기국회를 맞이하게 되면 행사도 많고 국정감사도 있고 여러 가지 법안을 다루는 일들이 많아서 체계적인 준비 없이 맞이하는 수가 많다. 그래서 상임위가 빨리 배정이 되어야 본인 소관 상임위를 중심으로 대응할 수 있는데 오늘 돌아가는 모습으로 보면 미래통합당, 미래한국당이 통합을 한다고 하면서 아직 합당은 안 하고 교섭단체는 하나로 등록을 한 것 같다. 애매한 상태를 유지하는데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오늘 명단을 제출할 가능성은 적다는 이야기가 들리는데 좀 아쉽게 생각을 한다.


 저는 야당한테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20대 국회까지의 과정을 밟지는 말아라. 새로운 국회에 맞게끔 모든 것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 다른 당 이야기를 함부로 해서는 안 되겠지만 그래야 국회가 전체적으로 생산적이고 발전적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저도 오늘은 무슨 말씀을 드릴까하고 생각을 했는데 드리고 싶은 말씀은 참 많다. 그러나 잘못 말씀드리면 협상에 지장이 있기도 하고, 원내대표가 사리가 좀 생기기 시작하는 것 같은데 더 많은 사리를 가지고 참석한 전직 원내대표들도 여기 많이 있다. 그러니까 인내심을 가지고 설득을 하고 이렇게 좋은 국회 상을 잘 보여주시길 바란다. 


  지난주까지 상당히 높이 평가를 받는 것 같다. 아주 잘했다는 평가를 받는데 이제 오늘부터가 진짜다. 좋은 국회의 모습을 원내대표단에게 기대를 하겠다. 고맙다.


[이광수 기자 lks1599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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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6.0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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